- 구글 클라우드 재팬, 엔터프라이즈 공략 -- 핵심은 ‘AI 에이전트’와 ‘파트너 전략’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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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5.8.27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Writerhjtic
- Date2025-09-19 14:09:15
- Pageview77
구글 클라우드 재팬, 엔터프라이즈 공략
핵심은 ‘AI 에이전트’와 ‘파트너 전략’ 1부
구글 클라우드 재팬이 일본의 기업 시스템에 대한 도입 확대를 목표로 엔터프라이즈 영역에 대한 보급 촉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게임 회사나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계열 등 자사에서 기술력을 가지는 ‘디지털 태생(Digital Native)’ 기업에 도입한 실적은 풍부했다. 한편으로 그러한 높은 기술력을 가지지 않는 일반 기업에 대한 도입에서는 AWS(Amazon Web Services)나 Microsoft Azure 등에 뒤지고 있었다. 반격의 열쇠를 쥔 것이 'AI 에이전트'와 '파트너 전략'이다.
구글 클라우드가 일본의 엔터프라이즈 영역에 대한 보급 촉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검색 엔진이나 지도 정보 앱 등 컨슈머 전용 서비스로 정평이 나 있는 구글. 강점인 첨단 서비스를 창출하는 기술력을 발판으로 삼아, 점유율 확대를 위한 큰 시책으로서 기업 시스템에 대한 적용에 주력해 왔다.
실제로, 기업 시스템에서 구글 클라우드의 이용 실적은 증가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소매업에서는, 세븐 일레븐 재팬이 신점포 시스템의 클라우드 기반에 구글 클라우드를 전면적으로 채택. 국내의 약 2만 1000개 점포에서 상품의 발주나 관리, 종업원 관리 등을 담당한다.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를 채택하여 기능을 추가하기 쉽도록 한다.
기업 시스템 중에서 특히 미션 크리티컬(Mission Critical)성이 요구되는 금융 영역에서도 구글 클라우드를 채택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예를 들면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은 2025년 5월, 디지털 뱅크 사업에 다시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디지털 뱅크의 기간계 시스템(Core Banking)에는 후쿠오카 파이낸셜 그룹 산하의 ‘민나노긴코(모두의 은행)’가 사용하는 것을 채택. 이 시스템은 구글 클라우드 상에서 가동된다.
‘기술력은 높지만, 상대하기 어렵다’. 구글 클라우드는 이렇게 평가받는 경우가 많았다. 첨단 서비스로서 데이터 분석 기반 ‘BigQuery’나 컨테이너 관리 툴 ‘Kubernetes’, 분산 데이터베이스 ‘Spanner’ 등을 창출해 왔다. 한편으로 구글 클라우드의 근저에 있는 것은,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유저가 개발한 제품을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한다는 사상이다. 이른바 ‘프로덕트 아웃’이다. 게임계나 SaaS계 기업 등 디지털 태생 기업이 구글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일반 기업은 구글 클라우드의 SI 파트너가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도입을 주저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러한 점이 ‘상대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이다.
다만 이러한 상황이 최근에 달라지고 있다. 강점인 ‘기술력’은 그대로, 엔터프라이즈 기업 시점에서의 약점이었던 ‘상대하기 어려움’을 서서히 불식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첨단 서비스로서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관련 기술이 다음 주목할 점이다. 특히 구글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인 'Gemini' 등이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과제였던 ‘상대하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파트너 사업도 강화해 왔다. 생성형 AI와 파트너 사업 전략의 두 축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대한 보급을 계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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