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창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설치 -- YKK AP, ‘텔레콤센터빌딩’에서 검증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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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25.8.20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Writerhjtic
- Date2025-09-16 10:50:24
- Pageview39
내창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설치
YKK AP, ‘텔레콤센터빌딩’에서 검증 개시
건축자재 기업 YKK AP는 필름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국내에서 최초로 내창에 이용한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구현 검증을 개시했다. 도쿄 임해 부도심에 위치한 ‘텔레콤센터빌딩’(도쿄)에 YKK AP가 개발한 BIPV내창을 설치. 조기의 사회 구현을 목표로 발전 성능 확인뿐만 아니라, 시공·운용 측면에서의 과제 등도 밝혀낼 계획이다. YKK AP는 이와 같은 내용을 8월 5일의 발표회에서 보도진에게 공개했다.
이번 검증에서는 텔레콤센터빌딩 서동 실내에 10장의 필름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와 2장의 필름형 실리콘 태양전지를 내창과 일체화해 설치했다. 2장의 유리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도 검증 기간 내에 추가해 최종적으로는 총 14장의 태양전지를 설치. 태양전지의 출력이나 온도 외에 일사량도 계측한다. 기간은 8월 5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를 예정하고 있다.
기존 빌딩의 내창에 태양전지를 설치함에 있어서 외창에 의한 일사 차폐의 영향이 해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YKKAP에 따르면, 1990년대까지의 빌딩에 많이 채택되고 있는 열선 반사 유리에 의해 가시광의 투과율은 40% 이하가 된다. YKK AP의 나카타니(中谷) 신규사업개척부장은 “열선 반사 유리를 채택한 오피스 빌딩에서도 확실하게 발전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해 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검증의 포인트를 강조한다.
이번 검증은 도쿄도항만국(東京都港湾局), 도시바에너지시스템즈(도시바ESS), YKKAP, 간덴코(関電工), 도쿄텔레포트센터 등 5개 단체 협정에 근거해 실시된다. 도쿄도항만국이 활동의 기획·조정 등을 담당. 도시바ESS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이용하며 YKKAP가 BIPV내창 개발 등을, 간덴코가 전기 공사 등을 담당한다. 도쿄텔레포트센터는 빌딩에 BIPV 내창 도입을 기술적으로 지원했다. YKKAP와 간덴코는 2024년 5월부터 BIPV 개발 업무 제휴를 하고 있다.
-- 도쿄도는 전액 보조를 시작할 예정, 페로브스카이트태양전지 --
이번 검증은 사회 구현을 위한 과제 추출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내창에 태양전지를 설치하는 방법과 내창 설치 시의 시공 방법 등도 검토 내용이다. 나카타니 부장은 이번 시공 때 밝혀진 과제 중 하나로 “태양전지는 규격 모듈로 대량 생산되지만, 내창은 제품 마다 사이즈가 다르기 때문에 규격화할 수 없다. 태양전지 설치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프리 사이즈에 어떻게 대응할지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한다.
페로브스카이트태양전지의 사회 구현을 위해 정부도 중점적인 지원책을 실시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이번 검증은 도쿄도 환경국의 ‘차세대형 솔라셀 사회실장 추진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다. 더 나아가 도쿄도는 올 가을에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페로브스카이트태양전지 설치에 필요한 기기와 시공비 전액 보조를 시작할 예정이다.
도쿄도는 향후, 검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해 부도심 지역 전체 물건(物件)으로의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쿄도항만국의 미즈카이(水飼) 개발조정담당부장은 “이번 활동이 차세대형 솔라셀 실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뒷받침해 기존 빌딩으로의 보급 확대,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로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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