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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드론을 이용해 법면에 식생(植生) 뿜어붙이기 공사 -- 도코지오텍과 에어로센스가 공동으로 기술 개발
  • Category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5.8.20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Writerhjtic
  • Date2025-09-15 11:27:18
  • Pageview96

국내 최초로 드론을 이용해 법면에 식생(植生) 뿜어붙이기 공사
도코지오텍과 에어로센스가 공동으로 기술 개발

도코(東興)지오텍(도쿄)과 드론 개발 사업을 전개하는 에어로센스(도쿄)는 공동으로 법면으로의 식생 뿜어붙이기 공사를 유선 급전식의 대형 전용 드론으로 기계화·원격화하는 공법 ‘그린임펄스(Green Impulse)’를 개발했다.

도코지오텍에 따르면, 드론으로 법면에 식생을 뿜어붙이는 기술은 국내 최초로, 올해 실제 현장의 일부에서 시험 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린임펄스에서는 카메라 및 LiDAR를 탑재한 전용 드론을 이용한다. 드론은 가로 세로 약 3m로 거대하지만, 접으면 승합차 등에 탑재가 가능하다. 지상에 설치된 식생 기반재의 혼합 플랜트와 전원에 재료공급호스와 급전케이블을 각각 접속해 비행한다.

드론 조종자는 주로 카메라 영상으로 법면 상황을 확인하면서 컨트롤러로 드론을 조작해 뿜어붙이기 작업을 실시한다.

뿜어붙이기 공사에서는 시공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즐을 좌우로 흔들면서 법면과의 간격을 2m 미만으로 유지한다. 양 사는 개발한 드론에 프로펠러 가드를 설치해 법면과의 접촉에 의한 손상이나 추락을 방지. 조작에 대해 기체가 천천히 반응하도록 튜닝을 실시해 노즐을 흔드는 조작성을 높였다.

“노즐의 무게나 뿜을 때의 압력을 견디기 위해 드론의 구동계와 보디 등 모든 것을 새롭게 설계했다”라고 에어로센스 기술개발부의 스즈키(鈴木) 통괄부장은 말한다.

-- 모르타르 뿜어붙이기 및 자동화도 --
그린임펄스는 도코지오텍이 보유한 기술 '논래스그린(Non-lath Green) 공법'과 접목하면 법면 상의 인력 작업을 없애는 것이 가능하다. 논래스그린 공법에서는 식생 기반재에 단섬유 등을 혼합해 법면과의 접착성을 높인다. 통상적인 식생 뿜어붙이기 공사에서 요구되는 인력에 의한 법면 철망 설치가 생략될 수 있다.

도코지오텍과 에어로센스는 향후, 모르타르 뿜어붙이기 공사에서도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산사태 등의 재해 복구 시 안전 확보를 위해 도로를 개방하기 전에 법면 대책을 강구하고 싶다. 그러한 현장에서 먼저 드론을 날려 모르타르 뿜어붙이기를 실시하게 된다면, 활용의 폭이 상당히 넓어질 것이다”라고 도코지오테크 기술본부 기술개발부의 나카모토(中本) 부과장은 말한다.

그린임펄스를 발전시켜 뿜어붙이기 공사를 자동화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실현된다면 뿜어붙이기 공사에 필요한 인원을 현재 5명 정도에서 2명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작업자의 부담이 줄어 인재 영입 효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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