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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어 산하 업체, 플라잉카 시장 예측 -- 2045년까지 3만기 운용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5.6.18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5-07-28 10:09:12
  • 조회수108

엠브레어 산하 업체, 플라잉카 시장 예측
2045년까지 3만기 운용

2045년까지 운용되는 플라잉카(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전동 수직 이착륙기)는 세계에서 약 3만기에 달한다. 그리고 이 규모의 기체로 30억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최대 2800억 달러(약 40조 엔)의 수익 기회가 생긴다.

세계 3위의 항공기 업체인 브라질 엠브레어(Embraer) 산하에서, eVTOL를 개발하는 미국 Eve Air Mobility는 2025년 6월 15일,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쇼 ‘Paris Air Show 2025’(2025년 6월 16~22일)의 개막에 맞춰, eVTOL에 관한 세계 시장 예측을 발표했다.

일본 정밀모터 제조기업 니덱(NIDEC)은 미국 자회사를 통해 출자하거나 모터 기술을 제공하며 Eve Air Mobility를 강력하게 지원하고 있다.

-- 거대 시장 형성을 위한 5가지 과제 --
이번 예측은, 향후 20년간에 걸친 도시형 에어 모빌리티 분야의 성장과 수요에 대해 조사한 것이다. 유엔의 ‘세계 도시화 예측’ 데이터베이스에 게재된 1800개 도시, 1000개 공항, 그리고 현재 운용 중인 2만 7000대 이상의 민간 헬리콥터에 대한 데이터를 활용했다고 한다.

이 예측의 하이라이트는 모두에서 소개한 수치지만, eVTOL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주요 유스케이스(활용사례)는 도시간 이동(Urban Point-to-Point), 공항 셔틀(Airport Shuttle), 관광(Tourism), 의료 서비스(Medical Services)의 4개라고 한다. 그리고 주요 성장 요인의 하나로서, 도시지역에서 계속 악화되는 교통 체증을 들고 있다. 유엔의 ‘2022년 세계 인구 예측’에 따르면, 2050년까지 추가로 20억명 이상이 도시지역에 거주한다고 한다. 이로 인해 기존의 교통수단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

지역별로는, 예를 들면 아시아 태평양은 인구밀도가 높은 메가 시티와 확대하는 중간층으로 인해 두드러진 성장이 전망된다고 한다. 북미도 풍부한 투자와 확립된 항공 생태계로 인해 유망한 시장이라고 한다. 중동은 시장 규모가 작지만 혁신과 지속가능한 교통에 주력하고 있어 조기 도입 지역으로 보고 있다. 한편, 유럽은 엄격한 규제라는 과제가 있기 때문에 성장은 다소 완만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도시형 에어 모빌리티에는 큰 가능성이 있는 반면, 그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1) 안전한 운용: 대규모 운용에는 높은 수준의 안전성이 필수적, (2) 규제승인: 포괄적이면서도 이용하기 쉬운 규제 환경이 안전한 에코시스템 구축에 필수적, (3) 항공교통관리(ATM): 공역(하늘 구역) 통합이나 향후의 무인 운용 등, 고밀도 운용 하에서는 ATM의 역할이 매우 중요, (4) 에코시스템의 정비: 단기적으로는 기존의 헬리포트 인프라의 활용이 필요, (5) 배터리 기술: 항속거리의 확대나 다양한 용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밀도 배터리의 개발이 필요하다.

이번 시장 예측에서는, 이러한 요소의 조합이 도시형 에어 모빌리티에 대한 일반시민의 수용을 좌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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