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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현장감독의 사범 역할 -- 코마츠, 시공계획 등 효율화 노려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7.2.16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2-22 10:42:38
  • 조회수671

AI가 현장감독의 사범 역할
코마츠, 시공계획 등 효율화 노려

코마츠(KOMATSU)제작소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건설 현장의 업무를 효율화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우천 등으로 시공 계획이 지연되었을 경우, 현장 감독에게 과거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공기(工期)의 단축 방법 등을 지시한다. 건설 업계에서는 작업자의 고령화 및 인력 부족이 문제화되고 있다. AI를 통해 숙련된 노하우를 손쉽게 재현할 수 있도록 해, 생산성을 높였다.

이 서비스는 2017년 중에 시작될 전망이다. 현장 감독과 작업자와의 대화 및 자사 시스템에 입력된 일지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학습해 지시의 정확성을 높인다. 우천 등으로 시공 계획이 지연될 경우에는 기일에 맞출 수 있도록 필요 최저의 건축 기계와 덤프트럭의 추가 대수 등을 과거의 사례를 바탕으로 산출, 현장 감독에게 제안한다.

기존에는 주로 감이나 경험을 통해 상황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현장 감독이 가진 테블릿 화면으로 지시를 알린다. 유압 굴삭기를 조작하는 작업자에게는, 어디서부터 파내는 것이 효율적으로 완공할 수 있을지를 지시한다.

코마츠는 2015년 2월부터 드론 등을 이용해 3차원(3D)으로 시공 현장을 측량, 건축 기계가 반(半)자동적으로 작업하는 서비스「스마트 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을 시작하고 있다. 건축 기계의 조작뿐만이 아닌, 시공 계획에까지 참여해 자동화를 추진, 한 층 더 향상된 효율화를 도모한다. 이러한 방안을 통해, 스마트 컨스트럭션 서비스의 개시 이전과 비교해 공기를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는 당분간 스마트 컨스트럭션의 메뉴 안에 포함시키고, 이용료는 월 7만8천엔으로 한다. 코마츠는 순차적으로 AI를 조합한 소프트웨어를 서비스 이용자에게 전송한다. 건축회사 등은 새로운 건축 기계를 구입하지 않아도 이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코마츠는 AI를 포함한 차세대 기술 개발에 전체 연구 개발비의 15~20%를 투자하고 있다. 코마츠는 도쿄공업대학 및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제휴해, 새로운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의 벤처기업으로의 출자를 포함한 공동 개발을 통해, 조기에 AI가 통제하는 전(全)자동 건축 기계의 실현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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