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40년 전과 거의 달라지지 않은’ 현장을 바꾸는 건설RX컨소시엄의 12가지 기술 -- ‘닛케이크로스테크 NEXT 도쿄 2024’의 기조 강연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24.10.11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11-04 20:29:05
  • 조회수181

Nikkei X-TECH_2024.10.11

‘40년 전과 거의 달라지지 않은’ 현장을 바꾸는 건설RX컨소시엄의 12가지 기술
닛케이크로스테크 NEXT 도쿄 2024’의 기조 강연

“건설현장에 로봇기술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업계 전체의 협력이 필수이다”

건설 로봇의 개발·보급을 추진하는 건설 RX컨소시엄의 무라카미(村上) 회장(다케나카공무점(竹中工務店) 전무)은 10월 11일, 도쿄국제포럼(도쿄)에서 개최 중인 ‘닛케이크로스테크 NEXT 도쿄 2024’의 기조 강연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강연에서 ‘건설업의 신시대’라는 제목으로 건설 현장으로의 로봇 도입 등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는 건설 RX컨소시엄의 활동을 소개했다.

강연에서 무라카미 회장은 건설 현장 상황에 대해 “철근을 운반하는 중노동이나 높은 곳에서의 위험한 작업 등 40년 전과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라고 지적. 건설 업계에서는 올 4월부터 시작된 시간외 근로 규제 강화와도 맞물려 인력 부족이 더욱 심화되고 있어 현장의 조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무라카미 회장은 “건설 현장으로의 로봇 도입에 대해 수십 년 전부터 대응하고 있지만, 각 사가 개별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코스트도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 실용화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언급하며 “업계 전체에서 추진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위기감이 있었다”라고 건설 RX 컨소시엄 설립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건설 RX컨소시엄은 2021년 9월에 설립되었다. 설립 당시에는 16개 사로 구성되었지만, 이후 회원 기업 수가 증가해 올 6월 기준으로 260개 사가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 자동운송 및 콘크리트 시공 등 12개의 분과회 --
RX컨소시엄에서는 12개의 분과회를 설치해 각각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자동 운송 시스템 분과회’와 ‘타워 크레인 원격 조작 분과회’ 등이 있다. 각 분과회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해 각각 맡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콘크리트 시공 효율화 분과회에서는 종합건설업체 뿐만이 아니라 장인들도 참여해 기술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무라카미 회장)라고 한다. 지금까지 건설사들이 개발해 온 콘크리트 시공의 효율화로 이어지는 타설 로봇 등을 도입해 실제로 체험하면서 각각의 장단점을 분석하는 기회도 마련해 왔다.

이 외에도 풍량 측정 로봇이나 조도 측정 로봇, 먹매김 로봇 등의 도입을 목표로 각 분과회에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무라카미 회장은 강연의 종료 직전, “지금까지 자사를 위해 개발해 온 기술들을 업계 전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싶다. 건설 업계의 과제를 다른 업계의 기업이 해결한 사례도 있으니, 업계를 막론하고 건설업에 관심을 가져 주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하고 강연을 마쳤다.

 -- 끝 --

Copyright © 2024 [Nikkei XTECH]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