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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헬스케어에 ICT 활용 -- 의료기기를 원격 감시/AI활용으로 증상 예측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7.2.15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7-02-21 09:39:05
  • 조회수694

의료∙헬스케어에 ICT 활용
의료기기를 원격 감시/AI활용으로 증상 예측

정보서비스 기업들이 의료∙헬스케어 분야에 ICT를 활용하여, 비즈니스 기회를 엿보고 있다. 기존에는 전자 진료 기록 카드가 중심이었지만, 보다 의료 현장의 과제 해결에 대응한 시스템이나 서비스가 개발되었다. 정부도 의료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정비에 착수하는 등, 앞으로 의료∙헬스케어 분야에서 ICT 수요가 확대될 것 같다. 각 사의 움직임을 쫓았다.

-- 징후 감지 기술 --
Hitachi Systems는 사이타마(埼玉) 의과대학의 보건의료학부와 공동으로 의료기기 가동상황을 원격으로 감시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IoT를 구사하여, 다양한 제조업체의 의료기기로부터 가동 정보를 수집, 원격에서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임상공학기사나 의사, 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의 조기 대처를 지원한다. 또한, 사이타마 의대 등의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징후 감지 기술을 이용하여 병의 징후를 예지하여 사전에 대처도 할 수 있다.

실용화에 대해서는 3월까지 사이타마 의대 국제의료센터에서 실증 실험을 한다. 동(同) 센터에 있는 혈액정화장치나 인공호흡기에 정보 수집 장치를 부착하여, 무선 통신으로 클라우드 상에 데이터를 집약한다. 열람용의 컴퓨터나 태블릿, 스마트폰으로 이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4월에는 상용화할 예정이다.

-- 데이터 30억 건 --
NTT Data는 스페인의 자회사인 에버리스(Everis)와 스페인의 의료기관의 협력으로 집중치료실(ICU)의 수술을 지원하기 위한 ICT 서비스를 개발하였다. 환자의 합병증 발증(發症)을 예측하고, Risk Score(위험 척도)나 진단에 필요한 정보를 의사나 간호사에게 제공한다. 발증 전에 예측하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의료 개입의 조기화를 목표로 한다.

이 서비스의 핵이 되는 것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예측 모델이다.「패혈증 쇼크」「급격한 혈압저하의 에피소드」「저산소혈증」의 3개의 증례(症例)를 대상으로, 발증 위험을 발증 2시간 전에 예측하고자 하는 것이다.

예측하면 즉시 침대 옆에 있는 단말이나 모바일 단말에 통지하여, 의사나 간호사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통지할 때, 증례의 진단에 필요한 바이탈 데이터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의사가 그 장소에서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된다.

AI 예측 모델은, 2015년 10월부터 스페인의 Virgen Del Rocio대학병원에서 축적한 30억 건 이상의 환자 바이탈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구축하였다.

실용화를 위해 Virgen Del Rocio대학병원에서 실증도 시작하였다. 도입 후, 3개의 증례의 합병증 발증률을 모니터링하여, 도입 전과 비교함으로써 효과를 검증한다. 2017년 내의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으며, 스페인 외에 남미, 북미에서도 실증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원격 조정을 ICU에 적용하는 것이나 일반 병동에서의 활용도 시야에 넣는다.

일본에서의 전개에 대해서는,「의료분야의 데이터화는 유럽과 미국이 앞서 있다. 우선은 유럽과 미국에서 상용화하고, 일본에서는 의료 데이터가 정비 된 타이밍에 제공한다」(기술개발본부)라는 계획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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