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이 일본의 AI 데이터센터이다 -- GPU 서버를 가동할 수 있는 18개 사, 32개 시설 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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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24.9.24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10-22 19:33:06
- 조회수238
Nikkei X-TECH_2024.9.24
이것이 일본의 AI 데이터센터이다
GPU 서버를 가동할 수 있는 18개 사, 32개 시설 Part 2.
이전 내용: https://hjtic.snu.ac.kr/board/news_summary/view/10204
-- 액랭 대응 데이터센터는 앞으로 급증 --
GPU 서버의 소비전력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2025년부터 차세대 GPU인 'Blackwell'이 랙 당 72개 탑재된 '랙스케일(Rack Scale)'의 서버인 'NVIDIA GB200 NVL72'의 양산 출하를 개시할 예정이며, 이 서버는 액랭이 필수라고 한다.
이 때문에 현재 복수의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이 액랭 대응의 데이터센터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대형 데이터센터 사업자인 미국의 Equinix는 2023년 12월, 세계 45개 도시, 100개의 데이터센터에서 액랭에 대응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일본 법인의 Equinix 재팬도 올 7월, 오사카 시의 ‘OS3’ 데이터센터를 액랭 대응의 파일럿(조기 도입) 사이트로 리모델링해 유저 기업이 액랭 대응 랙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Equinix가 올 9월에 개설한 ‘TY15’ 데이터센터는 개업 초부터 액랭 대응을 어필하고 있다.
대형 데이터센터 사업자인 미국의 Digital Realty Trust와 미쓰비시상사가 절반씩 출자하고 있는 MC Digital Realty는 2021년 9월에 지바(千葉) 현 인자이(印西) 시에 개설한 ‘NRT10’부터 액랭에 대응한다. 그 후에 개설한 ‘KIX13’(오사카)과 ‘NRT12’(지바 현), 2025년 12월에 운영 예정인 ‘NRT14’ 등도 액랭 대응이다.
MC Digital Realty의 액랭 대응 데이터센터는 유저 기업이 액랭 랙 등을 설치할 수 있으며, 1 랙 당 최대 70kW의 소비전력에 대응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서버 내부에 냉수 파이프를 배관해 CPU나 GPU를 냉수로 직접 냉각하는 직접 액냉 방식(DLC, Direct Liquid Cooling)을 사용할 경우에는 랙 당 70kW 이상의 소비전력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 NTT그룹도 액냉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 --
NTT 데이터는 2023년 9월, 도쿄 도 미타카(三鷹) 시의 ‘미타카 데이터센터 EAST’의 일부 서버 룸을 리모델링해 리어 도어 방식의 액랭에 대응한 서버 랙을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1랙 당 최대 23kVA의 소비전력에 대응할 수 있다고 한다.
NTT 커뮤니케이션은 2025년 3월부터 요코하마(橫浜) 시의 ‘요코하마 제1 데이터센터’와 오사카 부 이바라키(茨木) 시의 ‘오사카 제7 데이터센터’에서 액랭 서버 등에 대응한 코로케이션 서비스 ‘Green Nexcenter’를 개시한다. 요코하마 제1 데이터센터에서는 1 랙 당 최대 30kW, 오사카 제7 데이터 센터에서는 1 랙 당 최대 80 kW의 소비전력에 대응한다.
또한 NTT데이터그룹의 산하로, NTT 그룹 계열사들의 데이터 센터 건설과 보유를 집약한 NTT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2026년 2월에 교토(京都) 부 세이카쵸(精華町)에 개설할 예정인 ‘게이한나(京阪奈) 데이터센터’는 운영 초기부터 액랭에 대응. 1 랙 당 최대 100kW급의 소비전력에 대응할 수 있다. 게이한나 데이터센터는 NTT데이터그룹과 NTT커뮤니케이션즈가 사용할 예정이다.
후지쓰는 군마(群馬) 현 다테바야시(館林) 시의 ‘다테바야시 데이터센터’와 요코하마 시의 ‘요코하마 데이터센터’와 같은 기존의 데이터센터 일부에서 GPU 서버에 대응하고 있다. 다테바야시 데이터센터는 일부를 리모델링해 액랭에 대응하며, 1랙 당 40kVA의 소비전력에 대응할 수 있다.
-- GPU 클라우드 서비스용 시설도 확충 중 --
GPU 서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자사 서비스에 사용하기 위해 AI 데이터센터를 정비하는 케이스도 늘고 있다.
경제산업성이 추진하는 경제 안전 보장 정책 ‘클라우드 프로그램’으로부터 최대 575억 엔의 지원금을 받아 GPU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사쿠라인터넷은 8월 1일, 2,000개의 H100이 탑재된 GPU 서버 클러스터를 홋카이도 이시카리(石狩) 시의 ‘이시카리 데이터센터’에 정비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인 B200 등이 8,000개 탑재된 새로운 GPU 서버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새로운 GPU 서버 클러스터는 사쿠라인터넷이 이시카리 데이터센터 내에 약 170억 엔을 투입해 신설하는 액랭 대응의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에 배치된다.
이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는 2기로 나누어 건설할 예정이며, 1기 준공 예정은 2025년 11월, 2기 준공 예정은 2026년 11월이다.
마찬가지로 경제산업성의 클라우드 프로그램으로부터 최대 25억 6,000만 엔의 지원금을 받아 GPU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 AI 스타트업 RUTILEA는 9월 18일, 자회사인 AI후쿠시마(福島)를 통해 후쿠시마 현 오쿠마쵸(大熊町)에 ‘AI후쿠시마 데이터센터 1호동’을 개설했다.
AI후쿠시마 데이터센터 1호동에서는 H100이 352개 탑재된 GPU 서버 클러스터가 가동된다. 또한 RUTILEA는 2025년 1월에 ‘AI후쿠시마 데이터센터 2호동’을 개설할 예정이다. 2호동에서는 H200이 672개 탑재된 GPU 서버 클러스터가 가동된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조사에 응하지 않았지만, 소프트뱅크도 경제산업성의 클라우드 프로그램으로부터 최대 474억 엔의 지원금을 받아 GPU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소프트뱅크는 자회사인 IDC 프론티어와 공동으로 홋카이도 도마코마이(苫小牧) 시에 소비전력 50 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AI 데이터센터 건설은 해외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선도하고 있었지만, 일본 기업들도 추격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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