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 윤전기는 어떻게 될까 -- 구조 개혁의 열쇠는 '2024년 문제'와 ‘노동력 부족’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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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24.9.18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10-14 20:48:00
- 조회수271
Nikkei X-TECH_2024.9.18
신문 윤전기는 어떻게 될까
구조 개혁의 열쇠는 '2024년 문제'와 ‘노동력 부족’ 대응
종이신문 구독자 감소가 기계 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4년 6월, 미쓰비시중공업이 신문용 윤전기 사업에서 철퇴한다고 발표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국내 점유율 50%을 차지하는 최대 기업인 만큼, 이 발표는 여러 관련 업체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윤전기의 신규 납입은 현재 주문 중인 고객을 끝으로 종료하며, 앞으로는 새로운 주문을 받지 않는다. 애프터서비스도 당분간은 계속하되 2036년 3월까지는 종료할 예정이다. 그 이후의 애프터서비스 형태는 앞으로 검토해 나간다고 한다.
미쓰비시중공업은 1966년부터 윤전기를 국내외에 판매해 왔다. 현재는 도쿄기계제작소와 함께 국내 윤전기 시장에서 양대 산맥을 구축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이번 결정에 이른 이유에 대해서 “신문 윤전기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사용하고 있는 부품을 조달하는 것이 어려워졌다”라고 설명한다.
미쓰비시중공업 그룹에서 신문용 윤전기를 개발/생산하고 있던 것은 산하의 미쓰비시중공기계시스템(고베시)이다. 이 회사는 윤전기 외에 유료도로 요금수납시스템과 ETC시스템, 시스템제어장치, 전자제어장치 등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물류의 2024년 문제’나 ‘노동력 부족’에 대한 대응으로서 무인운반차(AGV)나 배송용 상자의 자동제함기, 차량운반로봇 등도 개발한다. 앞으로는 윤전기 개발을 통해 축적해 온 기계기술, 제어기술을 이러한 사업에서 폭넓게 활용해 나갈 생각이다.
-- 도쿄기계제작소도 AGV를 개발 --
미쓰비시중공업과 나란히 윤전기의 최고 시장점유율을 유지해 온 도쿄기계제작소는 어떨까? 이 회사는 1906년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윤전기를 개발해 신문사에 납품하면서 애프터서비스와 함께 이 사업에서 1위를 달려왔다. 미쓰비시중공업의 철수 발표 이후, 도쿄기계제작소는 향후 방침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윤전기 사업에서 완전 철수까지는 아니지만 역시 시장 축소를 염두에 두고 신사업을 핵으로 하는 사업 구조 개혁을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2022년에 책정한 중기경영계획에서는 AGV나 가공 조립기를 시작으로 한 신규사업을 향후 핵심 사업의 하나로 하는 방침을 표명했으며, 착착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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