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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ace, 차기 미션용 달표면 탐사차가 JAL기로 일본 도착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4.9.17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10-11 20:22:01
  • 조회수194

Nikkei X-TECH_2024.9.17

ispace, 차기 미션용 달표면 탐사차가 JAL기로 일본 도착

우주 스타트업 기업 ispace는, 룩셈부르크에 있는 자사 거점에서 개발하고 있던 달표면 탐사차(로버)가 일본에 도착했다고, 2024년 9월 4일 기자발표회에서 보고했다. 최고 속도로 2024년 12월에 발사를 계획하고 있는 ispace가 달탐사 미션(M2)에서 이용하는 로버 ‘TENACIOUS(테네시어스)’는 개발을 마치고 일본항공(JAL)기로 일본에 수송되었다.

TENACIOUS는 달표면에 착륙한 뒤, 기체 뒤쪽의 삽으로 레골리스(달표면의 고운 모래)를 채취한다. ispace의 자회사인 ispace Europe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채취한 레골리스의 소유권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채취한 레골리스를 물리적으로 양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사진을 촬영해 데이터를 NASA에 제출하는 것과 동시에 소유권을 양도한다. 미래의 우주에서의 자원 거래의 비즈니스 실적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Ispace의 CEO & Founder인 하카마다(袴田) 씨는 “민간기업이 우주 비즈니스에 참가하는 마일스톤이 된다”라고 말했다.

ispace의 2번째 미션 M2에서는 다카사고열학공업(Takasago Thermal Engineering)이 개발한 ‘달표면용 수전해 장치’를 페이로드(적재물)의 하나로서 수송해, 달표면에서 물 전기분해에 의한 수소와 산소의 생성 실험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실시한다. 연료나 음료로서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달의 수자원 이용을 위한 대응이다. 하카마다 씨는 “장기적으로 달의 물을 이용해 수전해를 할 수 있다면, 달 표면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연료를 달 표면에서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TENACIOUS는 타사의 달표면 로버와 비교해 다음의 강점을 가진다고 ispace는 주장한다. (1) 비교적 소형이며 경량, (2) 전개(展開) 기구가 달린 솔라 패널을 탑재해 최대 14일간 가동, (3) 통신을 강화함으로써 자사가 개발하는 달착륙선(랜더) ‘RESILIENCE(리질리언스)’를 경유해 지구와 안정적으로 통신이 가능.

기체의 휠은 이전에 소재가 플라스틱이던 것을 마그네슘 합금 소재와 세라믹 코팅 조합으로 바꿔, 바퀴 구동 시의 열을 방출하면서 태양열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터에 대해 장기간 검토를 거듭해 달로 수송할 때의 진동에 견딜 수 있는 설계로 했다고 한다.

-- JAL의 용접 기술을 우주에서 활용 --
ispace와 JAL은 랜더의 조립 지원, 용접, 비파괴검사 및 로버 운송에 대해 그동안 협업해왔다. 이번에 사용하는 랜더의 조립 작업 중 일부는 JAL 엔지니어링의 조립 설비에서 이뤄졌다.

이 공정에서 JAL 엔지니어링은 자동 용접기를 이용해 연료가 통하는 배관의 티타늄재를 용접하였다. 일정량의 연료를 슬래스터(추진시스템)에 보낼 때는 용접에 높은 정확도가 요구되므로 기존의 항공기 용접에는 사용하지 않았던 자동 용접기를 새로 도입하였다. 작업 완료까지 약 2년의 기간이 필요했다고 한다.

현재, ispace의 랜더는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쓰쿠바우주센터에서 최종 시스템 시험 단계에 있다. 2024년 가을에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로 수송하고, 이르면 12월에 미국 스페이스X의 로켓 ‘Falcon 9’으로 달에 발사될 예정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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