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휴머노이드 로봇에 의한 자동차 생산을 테스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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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4.8.20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9-10 19:40:44
- 조회수126
Nikkei X-TECH_2024.8.20
BMW, 휴머노이드 로봇에 의한 자동차 생산을 테스트 중
독일 BMW 그룹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기업 Figure의 휴머노이드 로봇 'Figure 02'를 생산라인에 도입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Figure 02는 몇 주간에 걸쳐 실시된 시험 운전에서, 구멍이 난 판금 부품을 고정구의 돌기 부분에 맞추어 배치하는 등의 일정한 손재주가 요구되는 작업을 실시해 섀시의 일부를 조립하는 데 성공했다고 한다. 또한 이것은 어디까지나 테스트이며, 현재의 공장에 Figure의 AI 로봇을 도입한 것은 아니고, 구체적인 도입 예정도 설정되어 있지 않다.
자동차 생산 공정에는 작업자가 계속 팔을 들거나 허리를 깊게 굽히는 등 인체공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작업이 있다. 이들 작업을 손재주가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대체한다면 작업자의 피로에서 오는 실수나 그로 인해 발생하는 산업재해를 줄일 수 있다. BMW 그룹은 Figure와 협력해 자동차 생산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안전하게 도입하는 방법을 테스트하고, 이 기술의 개발부터 산업화까지 지원할 의향이라고 한다.
-- 4세대 손 --
BMW 그룹들에 따르면, Figure 02는 2족 보행의 기동성과 고도의 손재주를 겸비한 로봇이라고 한다. 이전 모델의 3배의 처리 능력을 갖고 있으며, 음성 통신을 개선하고 카메라, 마이크, 센서, 2.25kWh의 고성능 배터리를 탑재한다. 또한 한 손당 16의 자유도를 가진 인간과 동등한 크기와 강도를 가진 4세대 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좌우 손의 협조가 필요한 ‘양손 작업’을 자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어, 복잡한 부품을 mm 단위의 정확도로 배치하는 작업이 가능하다고 한다.
미래의 자동차 생산과 관련해 BMW 그룹은 'BMW iFACTORY'라는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으며, 여기에는 에너지 효율의 향상, 디지털화, 지속가능성이라는 3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Figure 02의 이번 테스트를 통해, 다목적 로봇을 기존의 생산시스템에 통합하기 위해 필요한 통신 기법 등 귀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 테스트 이후에도 양사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 공정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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