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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카의 고밀도 운항 -- 실현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항공관제 DX'(Part 2)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4.8.8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9-09 17:51:12
  • 조회수231

Nikkei X-TECH_2024.8.8

플라잉카의 고밀도 운항
실현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항공관제 DX'(Part 2)

전편 링크: https://hjtic.snu.ac.kr/board/news_summary/view/10172

-- 기존 관제의 지식을 활용 --
‘플라잉카의 운용개념’에서는 UATM이 도입되는 공역을 ‘UASA(UATM Service Area)’라고 정의한다. UASA에는 공항 주변 등의 관제 공역과 비관제 공역 모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단계1과 단계2에서의 공역 이미지는 다음과 같다. ‘UAM(Urban Air Mobility) 루트’(도시형 항공 교통)는 버티포트나 공항 사이 등을 연결하도록 설정되어 버티포트 공역의 출입구에 접속하는 루트가 된다. 위치 통보 포인트와 조합함으로써 파일럿이나 항공 교통 관리자가 eVTOL기의 위치를 인식하기 쉬워진다. UAM 루트를 사용하는 주된 이점은 조기에 도입할 수 있다는 것과, 현재의 다른 타입의 경로나 공역 유저와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계2에서는 공항이나 버티포트 등의 사이를 연결하는 전용 공역인 ‘UAM Corridor’가 설정된다. 특정 규칙, 절차, 성능 요건을 준수한 항공기만이 이용할 수 있다. UAM Corridor에서는 UATM의 이용이 필수가 된다.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가 주도하는 ‘저고도 공역 공유를 위한 운항관리 기술의 연구개발’에 참가해 UATM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는 NEC다. 이 연구개발은 ‘차세대 하늘 모빌리티의 사회 구현을 위한 실현 프로젝트(ReAMo)’의 하나이다.

NEC는 오랜 세월, 기존의 항공기 전용 ATM 시스템을 개발해 온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의 ATM 운용 노하우를 숙지하고 있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운항을 안전하게 운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어디에 어떤 순서로 전달하면 되는지 등 시퀀스가 중요하다. 이러한 지식을 UATM에 활용해 나가고 싶다”(NEC의 아라이 매니저).

ReAMo에서는 (1) 운항관리시스템 및 충돌 회피 기술의 개발, (2)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한 운영 검증, (3) 자동/자율비행, 고밀도화를 위한 요소 기술 개발을 실시한다. (1)은 2030년 무렵의 구현을 상정하고 있으며, NEC는 주로 'CIS(Common Information Service provider)'라고 하는 버티포트로의 이착륙을 관리하는 'VAS(Vertiport Automation System)' 등 다른 시스템과 정보 제휴하는 부분을 개발하고 있다.

UATM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비상시의 미션 흐름이다. 예를 들면 운항에 지연이 발생해 버티포트가 혼잡한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혹은 버티포트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러한 때 어떠한 정보 공유가 적절한지, 운용 시퀀스의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아라이 매니저). 그 시스템을 (1)의 성과로서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고 한다.

-- UTM의 강점을 살리다 --
Terra Drone은 2024년 4월, 유럽과 미국, 중동, 아시아 등 일본 밖을 타깃으로 한 eVTOL기용 운항관리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Terra Drone은 UTM에서 세계 최고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벨기에의 Unifly를 산하에 두고 있으며, 미국에서 80%이상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 미국 Aloft Technologies와 제휴하고 있다. 3사가 보유한 UTM 관련 기술과 지식을 융합하여 신규로 운항관리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Terra Drone에 따르면, 기존의 UTM은 기능적으로 eVTOL기의 비행을 완전히 서포트할 수 있는 사양은 되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eVTOL기 업계의 요구를 파악한 다음, 비행에 불가결한 추가 기능의 개발을 진행해 기존의 UTM에 담는다. 한층 더 자동화에 중점을 두고 운용 효율화를 촉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Terra Drone이 국외 전용을 먼저 개발하는 이유는 일본보다 사회 구현을 위한 움직임이 빠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유럽에서는 미래의 드론의 고밀도 운항을 안전하게 실시하기 위한 운항관리시스템 ‘U-space’의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 UTM을 활용한 전용 공역을 설정하는데, 비행 대상은 드론뿐만 아니라 eVTOL기도 포함된다. 2023년 1월에는 유럽연합(EU)에 가입하는 27개국에서 U-space의 규제 프레임워크가 시행되었다. 2030년까지 완전하게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EU의 자금 원조를 받은 프로젝트가 움직이고 있어, 예를 들면 스페인의 마요르카섬이나 이비사섬에서는 차세대 UTM을 활용해 eVTOL기를 비행시키는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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