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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I와 시미즈 건설 등, 건설 중인 터널을 통신이 가능한 구역으로 -- 스타링크로 비용을 3분의 1 절감
  • 카테고리미래기술,전망/첨단산업
  • 기사일자 2024.8.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9-02 16:52:48
  • 조회수251

Nikkei X-TECH_2024.8.5

KDDI와 시미즈 건설 등, 건설 중인 터널을 통신이 가능한 구역으로
스타링크로 비용을 3분의 1 절감

KDDI와 시미즈 건설, 철도건설·운수시설정비지원기구(철도·운수기구)는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활용해 터널의 통신 구역화를 실현했다. KDDI 등은 건설 중인 홋카이도 신칸센 오시마(渡島)터널에 KDDI가 제공하는 통신 구역 구축 솔루션 ‘Satellite Mobile Link’를 이용해 4G(4세대 이동통신시스템)/LTE의 통신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7월 25일에 발표했다.

Satellite Mobile Link는 스타링크를 백홀 회선에 이용해 이동통신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통신 환경이 나쁜 지역을 쉽게 통신 구역화할 수 있다는 점, 와이파이가 아닌 셀룰러 방식에 의한 통신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KDDI 등은 2022년 12월, 오시마터널의 갱외를 Satellite Mobile Link로 통신 구역화해 통신이 어려운 공사 현장의 안전 관리 및 정보 전달의 효율화 등을 실현했다.

한편, 터널 갱내의 통신 구역화는 추진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대형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터널 굴착의 가장 끝 지점인 막장에서 외부로의 긴급 통보가 어려웠고, 터널 막장면 확인 시 갱내 왕복이 요구되었다.

그래서 KDDI 등은 터널 갱외의 통신 구역화에 사용해온 설비에서 광케이블을 연장해 터널 갱내에 4G/LTE의 안테나를 설치하여 약 4킬로미터의 범위에 통신 환경을 구축했다.  와이파이보다 통신 구역이 넓은 4G/LTE에서는 갱내의 설치 기기수가 적기 때문에 와이파이에 의한 갱내 통신 구역화와 비교해 설치 비용을 약 3분의 1로 낮출 수 있고, 유지보수성도 높아진다.

또한, 굴착 작업 시의 발파에 의한 영향을 피하기 위해 막장에서 200m 범위는 통신기기 설치가 제한되어 있어 와이파이에서는 막장 부근에 전파가 닿기 어려워 통신 환경이 불안정해진다. 4G/LTE의 경우, 막장까지 안정된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막장 부근을 포함한 터널 갱내의 넓은 범위에서 긴급신고 등의 음성통화, 대용량의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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