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토추, 물류 가시화 서비스와 투자 판정 지원 AI 개발 -- DX에 대한 고집은 비즈니스 과제가 출발점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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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24.7.2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8-16 20:22:07
- 조회수207
Nikkei X-TECH_2024.7.25
이토추, 물류 가시화 서비스와 투자 판정 지원 AI 개발 (Part 1.)
DX에 대한 고집은 비즈니스 과제가 출발점
“당사의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는 비즈니스 과제가 출발점으로, 수익성을 중시하고 있다”. 이토추상사 IT/디지털전략부의 우라카미(浦上) 부장은 강조한다. 이토추상사는 고객 전용의 ‘디지털사업군’ 전략 외에 사내/그룹사 전용의 디지털 시책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중시하는 것이 데이터의 활용이다. 이토추상사가 제시하는 ‘현실적인 DX’의 전모를 살펴보자.
“(그룹사가) 공통으로 안고 있는 것이 물류이다. 데이터를 사용해 과제를 알 수 있다면 효과가 크다”. 이토추상사 IT/디지털전략부의 이와모토(岩本) 씨는 새롭게 시작한 물류 가시화 서비스 ‘서플라이 체인(SC) 보고/풀고/돌리는 서비스’의 목적을 이렇게 설명한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보다’는 1개월에 과제를 진단/특정하는 것을 의미하고, ‘풀다’는 기업의 상황에 따른 데이터 취득 정비나 구체적인 사업내용의 개선을 지원하는 것을 뜻한다. ‘돌리다’는 개선 후에 정기적인 제3자 시선으로 진단이나 데이터 활용의 자주화를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서비스는 그룹사의 물류 관련 데이터 취득 환경을 정비한 후에, 약 30 종류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약 70 종류에 이르는 대시보드를 구축해 수배송이나 창고 내 작업, 재고 상황을 가시화/분석한다. 트럭의 배송 계획이나 창고 작업의 최적화를 뒷받침한다. 노동 규제의 강화로 트럭 운전사가 부족한 물류의 '2024년 문제' 해결을 위한 한 수이기도 하다.
새 서비스의 주요 흐름은 다음과 같다. 우선은 체크표를 바탕으로, 고객인 그룹사가 안고 있는 물류 관련 데이터 취득 상황에 관한 초기 진단을 실시한다. 실제 창고를 시찰해 가시화/분석에 필요한 마스터 데이터나 실적 데이터가 갖추어져 있는지를 파악한다. 마스터 데이터로는 거점이나 납품처, 상품, 물류회사, 계약운임표 등이 대상이고, 실적 데이터로는 수배송 실적과 수배송 계획, 수주 실적 등이 대상이다.
데이터 취득이나 관리 형식에 미비가 있는 경우는 필요한 데이터의 취득 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필요한 데이터가 갖추어지면, 이토추상사가 이미 구축한 약 70개에 달하는 대시보드로 현상을 가시화해 과제를 부각시킨다.
예를 들면, 물량과 인적 자원의 관계를 분석해 생산성을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가 있다. 물량 대비 배치하는 작업원의 많고 적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그 밖에도 시간별 발송처 수를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도 있다. 수배송이나 창고 내 작업, 재고에 관한 것을 갖추었다.
과제를 가시화한 후에는 그룹사가 스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툴의 도입도 지원한다. ‘Tableau’를 활용한다. 이토추상사에서는 약 70개의 대시보드를 만들었지만, 그룹사에 따라 대시보드 수는 조정한다. 또한 찾아낸 과제의 해결이나 자주화(Self-propelled)도 지원한다.
‘SC 보고/풀고/돌리는 서비스’의 개발은, 이토추상사의 IT부문에 해당하는 IT/디지털전략부가 견인한다. 이토추상사가 출자하는 데이터 분석 업체 BrainPad, 물류 컨설팅 업체 LOGICROSS-Communication도 참가했다.
원래는 그룹사 별로 데이터를 활용한 물류 변혁 지원을 전개하고 있었지만, 봐야 할 항목은 공통적이어서 필요 데이터나 분석을 ‘형식화’ 할 수 있다고 판단. 과제의 가시화까지, 이전에는 반년에서 1년 정도의 기간이 필요했지만 표준적인 대시보드를 준비해 약 1개월만에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2023년 5월부터 구상을 그리기 시작해, 같은 해 9월부터 2024년 2월까지 3사의 그룹사에서 니즈 조사를 실시. 6월까지 베이스가 되는 약 70개의 대시보드와 데이터를 저장하는 분석 기반을 준비했다. 같은 달에 서비스로서 제공하기로 결정하고, 7월에는 정식 제공에 이르렀다.
IT/디지털전략부의 하시모토(橋本) 실장은 “상사는 컴퍼니 단위로 종적이 되기 쉽지만, 업종을 넘어 성공 사례나 과제를 공유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앞으로는 외부 판매도 시야에 넣으면서, 2년 이내에 약 20개의 그룹사가 도입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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