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Nikkei X-TECH_2024.7.16

24년 5월의 반도체 세계 매출액, 약 2년만의 고성장률
전년 대비 19.3% 증가

미국 SIA(Semiconductor Industry Association: 미국 반도체공업회)는 2024년 5월의 반도체 매출액(3개월 이동 평균치, 이하 동일)을 2024년 7월 5일(미국 시간)에 발표했다. 2024년 5월의 반도체 세계 매출액은 491억 5000만 달러(약 7조 8640억엔)였다. 전년 동월(2023년 5월)에 비해 19.3% 증가하며 크게 늘었다. SIA에 따르면, 2022년 4월의 전년 동월 대비 성장률인 21.1% 증가 다음으로 높은 숫자를 기록했다.

단월 세계 매출액은 2022년 5월에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중국의 락다운에 따른 영향이 약해진 것 등이 배경에 있다. 그러나 이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세계 각지의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단월 세계 매출액은 감소의 길을 걷게 됐다. 2022년 연중 세계 매출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지만, 2023년 연중 세계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생성형 AI(인공지능) 전용 반도체 등이 견인하며 단월 세계 매출액은 2023년 2월에 바닥을 찍고 상승 기조로 돌아섰다. 2023년 11월에는 세계 매출액의 전년 동월 대비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하면서 이번(2024년 5월)까지 7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 중이다.

지역별 매출액 신장율에서는 미주가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미주의 2024년 5월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3.6%나 증가했다. 24.2%로 2위를 기록한 중국의 두 배 가까운 증가율이다. 절대액에서는 중국이 1위이고 미주는 여전히 2위이지만, 2024년 5월에는 그 차이가 9.5억 달러로 줄면서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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