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력 부족 도산’ 과거 최다 -- 2024년 문제에 직면한 건설업계가 약 3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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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24.7.12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8-01 17: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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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 X-TECH_2024.7.12
‘노동력 부족 도산’ 과거 최다
2024년 문제에 직면한 건설업계가 약 30% 차지
도쿄상공리서치(TSR)의 조사에 따르면, 노동력 부족을 원인으로 하는 2024년 상반기(1~6월)의 도산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145건으로 과거 최다를 기록했다. 시간외 근로 상한 규제로 인한 '2024년 문제'에 직면한 건설업계는 39건으로 약 30%를 차지한다. TSR이 2024년 7월 5일에 발표했다.
건설업계의 도산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로 급증했다. TSR 정보본부 정보부의 사카타(坂田) 과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경제활동 활발화와 함께 노동력 부족 문제가 다시 심해졌다. 담당자 부족으로 인한 수주 취소나 공기 연장으로 인한 채산 악화, 2024년 문제 등이 도산의 요인이 되었다”라고 설명한다.
건설업계와 마찬가지로 2024년 문제를 안고 있는 운수업계도 전년 동기 대비 53% 늘어난 29건으로 나타났다. 다만 건수와 증가율은 모두 건설업계가 웃돈다. 사카타 과장은 “건설업계에서는 기술자들이 모이지 않을 뿐 아니라 인재 확보를 위한 인건비 상승분을 가격에 전가하는 것이 거래처의 이해를 얻지 못해 자금 사정을 압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도산을 인건비 급등, 종업원 퇴직, 구인난 등 3가지 요인별로 구분하면, 구인난으로 인한 도산이 건설업계와 운수업계에서 모두 가장 많다. 반면 인건비 급등에 따른 도산은 건설업계에서는 구인난과 같은 비중을 차지한다.
자본금이 1000만엔 미만인 소규모 기업의 노동력 부족 도산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91건으로,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소규모 기업의 도산 요인은 구인난이 약 40%인 40건, 종업원 퇴직이 24건, 인건비 급등이 27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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