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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대기업을 중심으로 두 자릿수 수익 증가는 6사 --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증가율 탑은 NTT데이터그룹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24.7.4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7-24 18:25:01
  • 조회수198

Nikkei X-TECH_2024.7.4

IT 대기업을 중심으로 두 자릿수 수익 증가는 6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증가율 탑은 NTT데이터그룹

정보/통신기업 15사의 유가증권 보고서를 바탕으로 매출액이나 수익력, 평균 급여 등을 비교한다. '남성 육아휴직 취득률' '관리직에서 차지하는 여성 노동자 비율' '남녀 임금 차이' 등의 비재무 정보도 살펴본다.

본특집에서 대상으로 하는 것은 도쿄증권거래소의 상장 기업 중에서 ‘정보/통신업’으로 분류되는 기업이 중심이다. 이 중에 텔레비전/미디어나 게임 관련 등의 기업을 제외한다. ‘전기기기’ 업체이면서 IT 관련 매출이 많은 NEC와 히타치제작소, 후지쓰, ‘서비스업’ 기업이면서 이동전화 사업을 전개하는 라쿠텐 그룹을 더해 총 15사를 대상으로 했다.

1회는 15사의 2023년도 매출액(매출수익)과 영업이익, 매출액 영업이익률을 랭킹 형식으로 살펴본다.

-- 15개사 모두 수입 증가, 두 자릿수 성장은 2개사 --

매출액 랭킹은 통신계 기업이 상위를 차지했다. 1위는 NTT. 매출액은 13조 3745억 엔으로, 유일하게 10조엔을 웃돌았다. 2위는 소프트뱅크그룹의 6조 7565억 엔, 3위는 소프트뱅크의 6조 840억 엔, 4위는 KDDI의 5조 7540억 엔이다.

IT계 상위는 5위의 NTT데이터그룹이 4조 3673억 엔, 6위의 후지쓰가 3조 7560억 엔, 7위의 NEC가 3조 4772억 엔, 8위의 히타치제작소(디지털시스템&서비스세그먼트)가 2조 5986억 엔이다. 2023년도는 NTT데이터그룹이 후지쓰를 웃돌아 역전. 후지쓰와 NEC의 매출액은 2022년도에 약 4000억 엔의 차이가 났지만, 2023년도는 약 3000억 엔으로 좁혀졌다. 과연 2024년도에는 어떻게 될까?

매출액 증감율을 보면 15사 모두가 수익 증가를 기록했다. 이 중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곳은 2곳이다. NTT데이터그룹은 2022년도의 36.8%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일본이나 유럽에서의 사업 규모 확대 등으로 2023년도에도 25.1% 증가했다. 오쓰카상회도 시스템 구축 지원 서비스나 오피스 용품 통신판매 서비스가 성장하면서 13.5% 증가해 호조를 보였다.

-- 9개사 수익 증가, 두 자릿수 성장도 6개사로 호조 --
영업이익 순위도 통신계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1위는 NTT의 1조 9229억 엔으로, 1조엔을 웃돈 것은 NTT뿐이었다. 2위는 KDDI의 9615억 엔, 3위는 소프트뱅크의 8760억 엔이다. IT계 상위는 4위의 히타치제작소가 3334억 엔(조정 후 EBITA), 5위의 NTT데이터그룹이 3095억 엔, 7위의 NEC가 1880억 엔, 8위의 후지쓰가 1602억 엔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증감률을 보면 9개사가 수익이 증가했다. 이 중, 두 자릿수를 달성한 곳은 히타치제작소, NTT데이터그룹, NEC, 오쓰카상회, SCSK, BIPROGY의 6사였다. IT계는 기업의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수요 등에서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6개사 중 증가율은 NTT데이터그룹이 19.5% 증가로 가장 높았다.

52.2%가 감소하며 큰 폭의 수익 감소를 기록한 후지쓰는 주축인 서비스 솔루션 세그먼트가 호조를 보이며 성장하고 있지만, 네트워크 기기나 반도체 패키지의 판매 감소, 사업 재편에 수반되는 손실 계상이나 성장 투자가 수익 감소 요인이 되었다.

KDDI와 소프트뱅크도 두 자릿수 수익 감소를 기록했지만 견조하다. KDDI는 미얀마에서의 통신사업 리스 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의 계상, 소프트뱅크는 PayPay의 연결 자회사화에 수반하는 재측정이익(2948억 엔)을 2022년도에 계상한 반동이 영향을 미쳤다. 두 회사 모두 이러한 일시적 요인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수익이 증가했다.

2022년도에 4691억 엔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소프트뱅크 그룹은 투자처의 주가와 평가액이 오르면서 2023년도는 영업흑자로 전환했다. 라쿠텐 그룹의 영업적자는 4분기 연속. 인터넷 서비스와 핀테크 세그먼트는 순조롭게 확대되고 있지만 이동전화 사업 등 모바일 세그먼트가 발목을 잡는 구도가 이어진다. 다만 적자 폭은 축소되고 있어 2024년도에 얼마나 모바일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 영업이익률 10% 이상은 8개사, IT계에서 명암 극명--
마지막으로 매출액 영업이익률을 살펴본다. 1위는 KDDI의 16.7%, 2위는 노무라종합연구소(NRI)의 16.3%, 3위는 소프트뱅크의 14.4%였다. 통신계는 대체로 영업이익률이 높은 편으로, NTT도 14.4%로 4위에 올랐다. 10% 이상은 8사였다.

IT계는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위에서 말한 NRI와 함께 히타치제작소가 12.8%, SCSK가 11.9%, TIS가 11.8%로 10%를 초과했다. 반면에 NEC는 5.4%, 후지쓰는 4.3% 수준에 그쳤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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