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와 오사카대학, 접합 연구소 개설 -- 메가캐스트를 시야에, ‘자동차 생산을 근본적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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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24.6.10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6-25 09:27:44
- 조회수174
Nikkei X-TECH_2024.6.10
혼다와 오사카대학, 접합 연구소 개설
메가캐스트를 시야에, ‘자동차 생산을 근본적으로 바꾼다’
혼다와 오사카대학은 올 6월, ‘접합과학 모노즈쿠리 협동연구소’를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오사카대학 접합과학연구소 내에 설치했으며, 혼다에서는 상주 연구자 1명을 포함해 총 5명의 연구자가 참여하고 있다. 우선은 3년간 코스트 절감과 환경 부하 경감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접합 기술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30년대에 기술을 실용화할 계획이다.
접합과학 모노즈쿠리 협동연구소의 설립 목적은 [1] 재료를 녹이지 않고 견고하게 고상(Solid state)인 상태로 접합하는 기술로 재료 강도를 최대화해 기계 체결에서 탈피, [2] 차체 조립 공정에서 양산 규모로 접합할 수 있는 기준 확립, [3] 자원 순환을 염두에 둔 역해체·역분리 기술의 확립이다.
혼다의 고누마(小沼) 사륜생산본부 본부장 겸 생산 통괄부 통괄 부장은 “(지금까지 주류였던) 저항 용접을 대체할 수 있는 접합 기술이 아직 실현되지 못했다. 그것이 실현된다면 자동차 생산을 근본적으로 바꿀 가능성이 있다”라며 자동차 차체 생산에 이용할 수 있는 접합 기술 개발에 의욕을 나타냈다. ‘고상 점(Spot) 접합’을 중심으로, ‘녹이지 않는 접합’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접합 기술은 알루미늄 합금제의 대형 부품을 일체 성형하는 기술 ‘메가캐스트(메가 캐스팅)’에서도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혼다는 메가캐스트의 배터리 케이스로의 적용을 시작으로 2020년대 후반 이후, 보디 골격으로의 적용 방침을 내걸고 있다. 우선은 마찰교반접합(FSW) 기술을 배터리 팩에 적용해, 지식을 축적해나갈 계획이다. 접합과학 모노즈쿠리 협동연구소가 새롭게 개발하는 기술과 함께 생산 효율의 향상을 도모한다.
혼다는 지금까지 대학들과 공동 연구를 실시해 왔지만, 정식으로 연구소를 마련해 연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혼다의 고누마 본부장은 “혼다는 자체 기술 개발을 고수하는 경향이 있어, 지금까지 산학 연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필요한 산학 연대를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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