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KDDI가 반한 미국 기업의 드론 기술 -- GPS가 닿지 않는 어두운 곳에서도 자율비행이 가능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4.5.1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5-23 14:19:00
  • 조회수320

Nikkei X-TECH_2024.5.15

KDDI가 반한 미국 기업의 드론 기술
GPS가 닿지 않는 어두운 곳에서도 자율비행이 가능

KDDI는 미국의 드론 제조사인 스카이디오(Skydio)와 자본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5월 13일에 발표했다. 스카이디오의 최신형 드론 'Skydio X10' 등을 활용해 인프라 설비 점검과 실내∙외 모니터링, 재난 대응 솔루션을 강화할 방침이다. KDDI의 출자 금액은 100억 엔 이상으로, “X10 기술에 반한 결과이다”(KDDI의 마쓰다(松田) CDO)라고 한다.

스카이디오의 드론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자율비행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체의 정면에 탑재되어 있는 촬영용 카메라 외에도 기체의 상측과 하측에 각각 3개씩 카메라가 탑재. 그 촬영 영상을 기반으로 한 Visual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에 의해 자기 위치 추정과 환경 지도 제작을 실시간으로 기체 내에서 실시한다. 이를 통해 기존 드론으로는 비행이 어려운GPS가 닿지 않는 환경 등에서도 자율비행을 할 수 있다.

X10의 최대의 특징은 실내나 구조물 내부 등, GPS가 닿지 않는 환경하에 있는 어두운 곳에서의 자율비행이다. 용도에 따라 가시광과 적외광, 두 가지 버전이 있다. 가시광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주위를 밝은 라이트로 비추고, 가시광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Visual SLAM을 실시해 자율비행한다. 한편, 적외광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된 흑백 영상을 바탕으로 Visual SLAM을 실행한다.

양사는 이날 개최한 기자설명회에서 행사장 조명을 어둡게 해 GPS가 닿지 않는 어두운 환경에서의 자율비행 데모를 선보였다. 가시광 카메라 버전의 경우, 탑재되어 있는 밝은 라이트로 주위를 비추면서 비행했고, 비행 루트에 장애물(데모에서는 사람)을 발견하자 자동으로 감지해 회피했다.

적외선 카메라의 데모에서는 상공에서 설명회장을 촬영해 적외선에 의한 사람의 판별과 표면 온도 측정 결과를 선보였다. 예를 들면, 지정된 범위 내의 최저 온도와 최고 온도, 평균 온도를 표시할 수 있다.

-- AI칩의 진화로 어두운 곳에서의 자율비행을 실현 --
이러한 것들을 가능하게 한 것은 고성능의 임베디드 AI칩이다. X10은 임베디드 AI 칩에 ‘NVIDIA Jetson Orin SoC’를 채택했다. 이것은 기존 기종에서 채택된 'NVIDIA Tegra X2 SOC'에 비해 엣지 AI 처리 성능이 10배 이상 향상되었다. 적외광을 이용한 어두운 곳에서의 자율비행에서는 적외선 카메라의 흑백영상을 처리하기 때문에 흑백영상에서 주위의 특징점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AI의 알고리즘 개선과 AI칩의 성능 향상이 필요했다고 한다.

X10은 실시간 3D 지도 작성도 가능하다. 기존에는 취득한 데이터를 PC에 입력해 3 D맵을 작성했기 때문에 맵의 정보 부족으로 인해 맵을 다시 작성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X10에서는 부족한 정보가 없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맵을 다시 작성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실시간 맵 처리에도 고속의 AI 처리가 요구되기 때문에 칩의 성능 향상이 중요했다.

KDDI는 이번 자본제휴를 통해 한국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11개국에서 스카이디오 제품의 독점 판매권을 취득했다. 기자설명회에서 스카이디오의 모스 코퍼레이션 디벨롭먼트 치프는 “KDDI는 통신 사업자이지만, 드론 자회사(KDDI 스마트드론)를 설립하는 등 드론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당사와 같은 비전을 가지고 있다. 자연재해가 많고 인력 부족도 심각한 일본에서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을 아시아 전체에 전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끝 --

Copyright © 2020 [Nikkei XTECH]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