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수적인 인터넷 서비스' 호조
총무성과 경제산업성이 정리한 '2020년 정보통신업 기본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답한 5,714사의 2019년도 국내 정보통신업의 매출액 합계는 총 51조6,459억엔이었다. 이 중 전년도에 응답한 4,969개사의 매출액 합계는 49조2,778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총무성과 경제산업성은 본 조사를 연간 1회씩 실시하고 있다. 정보통신 기업의 활동 실태를 명확히 하여 향후의 정보통신 정책으로 연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2010년부터 시작되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통신업과 소프트웨어업, 정보처리·제공 서비스업의 상위 3개 업종에서 정보통신업 전체 매출액의 80%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전기통신업의 2019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17조5,520억엔으로 집계되었다. 소프트웨어업이 1년 전보다 5.0% 증가한 16조2,988억엔, 정보처리·제공서비스업은 1년 전보다 2.5% 감소한 7조1,599억엔이었다.
현저한 성장을 보인 것은 인터넷 통신판매 및 콘텐츠 전송 서비스, SNS 운영, 클라우드 등의 ‘부수적인 인터넷 서비스업’이다. 정보통신업의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0%에 그쳤지만, 매출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17.1% 증가한 4조1,296억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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