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어두운 면모 (Dark AI)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107 | 2018/07/18 http://hjtic.snu.ac.kr
AI의 어두운 면모 (Dark AI) Nikkei Computer_2018.5.24

지금 가까이에 있는 악의가 폭주를 부른다

모든 기술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다. AI도 예외는 아니다. 가짜 동영상으로 사람을 속이고 사람의 행동을 조작하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오작동시켜 사람을 다치게 한다---. AI가 악의적으로 조종당할 위험은 지금 가까이에 있다. AI가 앞으로 우리와 좋은 파트너로 계속 존재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도 AI의 ‘어두운 면모(Dark Side)’를 미리 파악할 필요가 있다.

“하지도 않은 말을 정말 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시대가 되었다”. 미국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영상에서 한 말이다. 2018년 4월, 가짜 뉴스에 경종을 울린 오바마 전대통령의 영상이 화제가 되었다. 그것은 이 영상 자체가 가짜였기 때문이다. 이 영상을 만든 것은 미국 영화감독인 조던 필 씨와 미국 미디어의 BuzzFeed이다.

딥페이크(Deepfakes). 유명인의 얼굴의 다른 사람의 얼굴에 합성한 정교한 가짜 동영상의 총칭이다. 영상 속 사람의 얼굴을 다른 사람의 얼굴로 바꿔 놓는 PC 소프트웨어 ‘FakeAPP’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FakeAPP은 심층학습(딥러닝)을 활용해 전혀 어색함을 느끼지 못하게 영상물을 가공할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이다.

영상에서는 필 씨가 말할 때의 입 모양을 오바마 전대통령의 영상과 겹치게 만들어 마치 오바마 전대통령이 말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트릭을 사용하고 있다. “조심해, 너희들!” 오바마 전대통령의 가짜 영상은 이렇게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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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기 시작한 5G의 세계 Nikkei Business_2018.5.28

로봇도 자동차도 '원격' 제어

제5세대 이동통신시스템(5G)은 2018년 중에 스위스 등에서 실제로 서비스가 시작될 전망이다.

Mobile World Congress 2018(MWC 2018)에서는 5G에 대응하는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되었다. 새로운 용도로서 공장의 기기나 로봇, 자동차의 원격 조종, 조작, 제어가 주목을 받았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는 이동체 통신기술과 서비스 전시회로서 매회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2~3월 기간 중에 화제의 중심이었던 것은 5G였다.

5G에 대응하는 다양한 유저 단말 시작기가 공개되는 가운데 주목을 받은 것은 핀란드의 노키아다. 노키아는 2014년에 휴대전화 사업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에 양도하였지만 이번에 스마트폰에 가까운 유저 단말을 출전. 5G에 참전할 가능성을 시사하였다.

물론 5G는 스마트폰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국내외에서 최근에 5G의 용도 개발이 다양한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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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LINE의 결제 혁명 일본경제신문_2018.7.10

LINE Pay, 언제 어디서든 무료 송금

-- 7,500만명의 고객 정보로 수익 --
전자메일보다도 간단히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 앱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LINE이 ‘금융’의 길을 가기 시작했다. 최근 LINE은 전자결제 서비스 ‘LINE 페이’를 앞으로 3년 간 확산시킬 계획을 발표했다. LINE 페이는 전국 어디서든 24시간 365일, 스마트폰으로 송금이 가능, 게다가 무료이다. 7,500만명의 이용자들에게 ‘결제 혁명’이 일어난다면 기존의 은행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점포를 늘려나갈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한 무료화다”. 일본경제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LINE의 데자와(出沢) 사장은 6월 28일의 전략 설명회에서 대담한 전략을 공개한 목적에 대해 이야기했다.

-- 수수료에 의존하지 않아 --
‘결제 혁명’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전략에서는 3년 간 소규모 음식점과 상점으로 부터의 결제 수수료를 없앤다. 단말기의 초기 비용도 일체 없다. LINE의 이러한 방식은 은행업계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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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측정, '아프지 않다' Nikkei Business_2018.6.4

‘모기’에서 배운 아픔이 적은 바늘, 당뇨병 예방

2주 연속으로 1분 별로 혈당 데이터를 수집하는 센서와 ‘모기’의 입을 참고로 하여 만든 주사기. 당뇨병의 악화 예방에 반드시 필요한 혈당치 측정에서 ‘무통’을 어필하는 기기가 잇달아 등장하였다. 누구나가 간편하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면 건강수명의 연장과 의료비 삭감도 기대할 수 있다.

‘바늘로 손가락 끝을 찔러 피가 나오게 한다. 측정기 끝에 그 피를 묻혀서 혈당치를 측정한다’. 일본 국내에 약 100만명 정도라는 중증 당뇨병 환자는 매일 이러한 일을 반복하며 혈당을 측정한다. 혈당치에 맞게 주사하는 인슐린의 양을 스스로 조정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사람의 혈당치는 하루 동안에 70~130mg/dL의 범위에서 변동한다. 그러나 당뇨병에 걸리면 식후 혈당치는 200mg/dL을 넘는다. 혈당치를 적절한 범위에 유지하지 못하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이 발생할 위험이 1.8배에서 2.5배 높아진다고 한다. 그 때문에 식전, 식후, 취침 전 등 하루에 여러 번 혈당치를 측정한다.

그러나 기존의 혈당치 측정에는 크게 3개의 과제가 있다. 일반적인 혈당 측정기의 바늘은 직경 1mm로 굵어서 찌를 때 고통이 따른다. 손가락 끝에 상처가 나서 세균 등에 감염될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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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 자원 개발의 조건 Nikkei Science_2018.7

자연 개발과 해저 보호의 활동이 급속도로 진행

지난 2월 하순, 우리는 캘리포니아 주(州) 산디에고 앞바다 약 48km, 수심 1,000m의 태평양에 정박해 있는 해양조사선 샐리 라이드(Sally Ride)의 선상 위에 있었다. 갑판에는 심 해저에서 준설된 퇴적물을 넣은 소형차 정도 크기의 컨테이너 8개가 있다. 이날 오전 중에 우리는 이 퇴적물을 커다란 탱크 안에서 해수와 섞어 그것을 1시간에 걸쳐 배의 측면으로부터 길게 뻗은 길이 60m의 두꺼운 호스를 통해 바다로 방출시켰다.

방출된 흙탕물이 해저를 향해 확산되어 가는 것을 6시간에 걸쳐 추적했다. 배에서 바닷속으로 매달아 놓은 일련의 정교한 센서가 흙탕물의 형태와 농도를 파악, 시간의 흐름에 따라 흙탕물이 옅어져 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목적은 가까운 미래에 해양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에 관한 첫 실측 데이터를 얻는 것으로, 심해저의 자원 채굴에 관련된 데이터를 취득하는 것이다.

세계 각국의 정부와 기업은 오랜 검토 끝에 심 해저에 니켈과 동, 코발트를 중심으로 한 유용한 금속을 탐사하기 시작했다. 그 한가지 예가, 이들 금속을 포함한 ‘망간단괴’라는 주먹 크기의 퇴적물로 수심 수천m의 심 해저에 존재한다. 농업용 콤바인 정도의 커다란 자동수확기계를 해저에서 무인 운행하여 망간 단괴를 포함한 퇴적물 층을 빨아 올리게 되면 퇴적물이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심해 안을 떠다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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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비즈니스 입문 Masayasu Ishida_2017.9.4

New Space 혁명의 전모

우주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의 흥미를 끌어 왔다. 1969년에 아폴로 11호가 달표면에 착륙했을 때, 세계 40개국 이상에 TV중계가 되고 6억명의 인류가 역사적인 순간을 보았다.

스페이스 셔틀이나 국제 우주스테이션 등의 프로젝트에도 사람들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2010년에 소혹성탐사기인 ‘하야부사’가 지구로 귀환하여 사회 현상이 되었던 것이 기억에 새롭다.

우주는 우리들의 생활에도 녹아 들어 있다. 매일 사용되는 카네비게이션과 지도앱에서는 측위 위성으로부터 신호를 수신하고 있고, 아침의 일기예보에서는 기상관측 위성 ‘히마와리’에 위한 화상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 증가하고 있는 비행기 기내에서 사용되는 WiFi 서비스에서는 지구로부터 3만 6천키로미터 떨어진 정지위성을 이용하고 있다. 의식하지 못하는 것이 많지만 우리들 생활은 다양한 우주 기술이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우주는 콘텐츠로서도 인기가 높다. 헐리우드 영화에서는 ‘스타워즈’ 등의 SF영화의 인기가 높고, 최근의 2013년에는 ‘제로 그래비티(원제: Gravity)’와 2015년의 ‘오딧세이(원제: The Martian)’ 등이 히트 되었다. 일본에서도 1979년부터 시작된 인기애니메이션인 ‘기동전사 건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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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적 나노포토닉스 연구의 최전선 NTT기술저널_2018.5

[포토닉 결정] [나노 구조 제작] [광집적 회로] [초저지연] [플라즈모닉]

최근 광기술의 진전으로, 빛은 장거리신호전반에 그치지 않고 컴퓨터간 또는 칩간으로 까지 그 이용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또한 칩내 정보 처리에까지 빛을 이용하는 기술이 기대를 받고 있다. 본 특집에서는 NTT물성과학기초연구소의 집적 나노포토닉스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 On-chip 광집적을 위한 나노포토닉스 기술
NTT나노포토닉스센터에서 개발한 나노디바이스의 최신 성과와 나노포토닉스를 베이스로 한 새로운 광컴퓨팅에 대한 연구에 대해 소개한다.

■ 포토닉 결정에 의한 저(低) 커패시턴스 광전변환소자
포토닉 결정 나노 구조를 이용함으로써 실현할 수 있는, 저 커패시턴스로 에너지 비용이 극히 낮은 광전변환소자에 대해 소개한다.

■ 플라즈모닉 도파로의 광소자 응용을 위해
플라즈모닉 도파로의 이점인 소형을 광집적 회로에 도입하기 위해 개발한 3차원 플라즈모닉 모드 변환기에 대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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