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호를 발행하면서
이번 특집호에서는 미쓰비시덴키(三菱電機)의 전파 및 빛을 이용한 센싱과 통신에 관한 최신 기술 개발 사례를 소개한다. 그 종류는 시스템 레벨에서 개별 컴포넌트 타입 및 회로 레벨까지 다양하지만, 모두 전파와 광파라는 ‘파장’을 다룬 것으로, 그 성질을 최대한 이용해 정보를 검토, 수집, 전달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 기술들이다.
미쓰비시덴키는 센싱과 통신 분야의 기술 개발을 수십 년간 지속해왔으며, 이를 무기로 한 제품군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 분야는 아날로그 기술을 기초로 하고 있다. 물론 신호 처리 등 디지털 기술의 범주로 분류되는 부분도 있지만, 전파와 빛이 파장이며 아날로그인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지식을 습득하지 않으면 좋은 기술, 좋은 제품을 만들어낼 수 없다.
사람들은 ‘전파를 볼 수 있게’ 또는 ‘전파를 완벽히 이해하라’라고 강조하며 기술 개발 및 인재 양성을 추진해왔다. 많은 노하우를 포함해 기술의 축적이 중요한 분야이다.
휴대전화와 광섬유로 대표되는 전파나 빛을 이용한 시스템은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이용의 측면에서 본다면 전파와 빛에 관련된 기술은 이미 특수한 것이 아닌 기반 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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