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 정보Strategy_2017/01_비즈니스 VR 본격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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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 Information Strategy_2017.1. 특집 (p16~33)


비즈니스 VR, 본격시동
게임만이 아니다, AR(증강현실)∙MR(복합현실) 포함


2016년 게임분야에서 360도의 고화질 영상으로 생동감을 즐길 수 있는 VR(가상현실)이 주목을 받았다. 디스플레이의 개선이나 3차원 CG처리 성능 향상을 배경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VR단말 신제품이 속속 등장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게임만이 아니라, 비즈니스의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가고자 하는 기운이 높아지고 있다. AR(증강현실), MR(복합현실)과 같은 관련기술을 포함하여, 현장 활용을 추진하는 기업의 실천 사례와 IT벤처가 제안하는 활용 방법을 함께 살펴 보자.

Part 1. 사례① : OBAYASHI
빈터에 맨션 가상건설, 고객에게 공개하여 재작업 방지


「건물의 외관이나 내부의 모습을 고객이 3차원 모델 세계에 “몰입”함으로써, 완성 전에 실물크기로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이 최대 이점이다」. 종합건설회사인 OBAYASHI의 이치이(一居) 설계본부 설계솔루션 부부장은 말한다. 2012년, 현실의 영상과 CG를 융합시킨 영상을 Head Mounted Display(HMD)로 보는, Canon의 MR(복합현실) 시스템인「MREAL」을 도입. 활용을 진행한다.

어느 맨션 건설에서는 이 시스템을 건설 예정지에 도입하여, 고객 기업의 담당자에게 3차원 모델로 제작한 외관을 보여주었다. HMD를 쓰면 맨션의 3차원 모델이 빈터에 나타난다. HMD의 외측에 장착한 카메라가 포착하는 주위 경치가 배경으로 보인다.

-- 투시도만으로는 감이 오지 않는다 --
빌딩의 1층과 2층을 관통하는 천장이 없는 홀을 만들 예정인 또 다른 현장. 이곳에서도 이 시스템을 활용하였다. 개장 전의 현장에서 고객 기업의 담당자가 홀이 내려다 보이는 장소에 서서 HMD를 장착하고, 완성 후의 풍경을 3차원 모델로 바라 보았다. 그러자 담당자는 그 자리에서 세세한 장식 수정을 지시하였다. 그때까지 완성 이미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투시도를 보여주었지만, 이러한 수정 지시는 처음이었다.

「홀을 내려다보니, 장식이 어떻게 보이는가를 현실에 입각하여 재현할 수 있었기 때문에 세세한 요청을 들을 수 있었다. 완성된 후에 “이런 느낌이 아니었다”라는 말을 듣게 될 염려가 없어졌다」라며 이치이 부부장은 회상한다.

앞으로는 다양한 용도에서의 활용을 전망한다. MREAL에서는 HMD를 쓰고 있는 사람의 손 영상을 3차원 모델과 겹쳐서 볼 수 있다.


Part 2. 사례 ② : Isetan Mitsukoshi Holdings
VR로 패션 제안, 디자이너의 세계관에 고객도 납득

빨간 바다와 파란 하늘로 뒤덮인 거대한 공간에 참신한 디자인의 코트가 둥둥 떠있다. 입체감이 있으며 코트 표면의 광택도 느낄 수 있다. 그 주변에는 사각형의 오브제가 다양한 각도로 부유하고 있다. 각각의 오브제에는 코트를 입은 모델이 비춰지고 있다.

이런 환상적인 VR(가상현실) 공간 안에서 신진기예의 디자이너가 만든 최신 패션 쇼핑을 즐기는「VR쇼핑」을 실현시킨 것이, 일본 최대 백화점인 Isetan Mitsukoshi Holdings다. VR쇼핑은 2016년 8월부터 9월에 걸쳐, 가을 최신 패션을 제안하는 이벤트「2016 IRODORISAI(彩り祭, Festival Coloring)」의 일환으로, Isetan 신주쿠 본점에서 공개되었다.

지금까지 VR쇼핑은 타이완의 HTC가 제공하는 VR단말인「HTC Vive」의 HMD를 쓰고, 컨트롤러를 쥐고서 시작한다. 이번에는「chloma」등 3개의 국산 브랜드로 VR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컨트롤러로 VR공간 상에 떠있는 복수의 브랜드 로고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본다. 그러면「빨간 바다와 파란 하늘」과 같은 그 브랜드의 디자이너가 그리는 세계관이 공간 일면에 펼쳐진다. 그리고 디자이너의 작품인 양복이 떠오른다.

-- 양복의 뒷면과 질감도 알 수 있다 --
양복에 가까이 접근해 보면, 실제크기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양복이 입체적이기 때문에 뒷면까지 자세하게 볼 수 있다. 의복의 표면 질감도 실감나게 표현되어 있다. 작품의 이미지나 제작자의 생각은 VR공간 안에 스크린을 설치하여, 프로모션 영상이나 화면을 투영한다. 어느 브랜드의 경우는 높이가 3층 빌딩에 필적할 만한 거대 스크린을 유저 가까이에 설치하여 압도하였다.

VR쇼핑의 경우, 컨트롤러로 상품의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구입까지 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양복을 터치하면 그 양복의 상세정보가 VR공간에 나타난다. 구입이 정해지면 VR공간 안에 떠오르는 구입 버튼을 컨트롤러로 터치한다. 그러면 VR시스템과 연계한 소형 프린터가 영수증을 자동 발행한다. 이를 점원에게 건네면 그 양복을 가지고 나온다.

이 VR쇼핑은 당초에는「보이기 위한 기획」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실시해 보니, VR쇼핑을 체험한 고객이 구입을 결정하는 케이스가 많고, 예상하고 있던 매출을 웃돌았다.「디자이너의 세계관 등을 VR콘테스트로 이해할 수 있고, 그에 공감하였다」고 말하는 고객도 있었다. 백화점의 매장에서는 공간의 제약도 있어 상품 진열을 우선시하기 쉽다. 그러나 VR공간이 있으면 브랜드의 세계관이나 강점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디자이너의 생각에 공감하여 팬이 되는 고객이 늘고 있다. 그러한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판매 광고를 할 수 있는 미디어가 될 것 같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는 매장 앞에서의 VR쇼핑을 제시했지만,「집에 있으면서 가상 매장에서 패션을 즐기는 데도 응용할 수 있다」라며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되고 있다. 양복을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일이 지금은 당연시 되고 있지만, VR쇼핑의 강점은 양복의「전시 방식」에 있다. 3차원 스캐너로 캡처한 양복이 고화질로 표현되는 것이다. 소매를 늘어뜨렸을 때 자연스럽게 생기는 주름의 모양이나, 옷감 자체의 재질을 리얼하게 볼 수 있다. 바로 눈 앞에서 보는 듯한 감각으로 양복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

-- 효율적으로 VR공간 제작 --
VR쇼핑의 베이스가 되고 있는 것은, Psychic VR Lab(도쿄)이 패션을 위해 개발한 VR시스템「STYLY」다.「디자이너가 생각한 세계관을 효율적으로 VR공간 안의 콘텐츠로서 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Psychic VR Lab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설명한다.

3차원 스캐너는 고화질 촬영이 가능한 디지털카메라를 여러 대 고정하여 설치한 후, 그 앞에서 양복을 천천히 회전시키면서 촬영한다. 1분 정도로 양복의 3차원 데이터를 시스템에 담을 수 있도록 하였다. 그들 데이터를 각 브랜드에서 보유하고 있는 상품 사진이나 영상데이터와 조합시켜, VR공간 안에 간단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3차원 CG제작 비용은 싸지 않다. 그래서 STYLY에서는 싸게 제작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VR공간 표현에 배치할 수 있는 오브제 등의 콘텐츠 소재를 충실하게 만들어 나가면서, 비용을 절감하여 제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Part 3. 사례 ③ : Kinki Nippon Tourist, Daiwa House Industry, Ganko Food Service, Maeda Corporation, Tomoe Corporation
VR∙AR, 여행, 외식, 제조현장에서도 활용


-- AR로 고객의 지적 호기심 자극 --
2015년 2월. 도쿄 치요다에 위치한 에도성의 돌담 위에 갑자기 망루가 나타났다. 그러나 이것을 누구나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Seiko Epson의 Smart Glass「MOVERIO」를 착용한 40명 정도의 관광객만 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Kinki Nippon Tourist(KNT)가 기획한, 관광투어에 AR(증강현실)을 결합한「Smart Tourism」의 일례다.「최첨단기술을 여행과 결합시키는 차세대형 관광으로서, AR을 투어에 활용하기로 하였다」라고, KNT의 미래창조실 과장은 말한다.

Smart Tourism 제1탄이 2015년 2월부터 3월에 걸쳐 실시한「에도성 망루와 니혼바시 복원 3D투어」. 1000명이 신청할 정도로 주목을 모았다. 투어에 앞서, 유적 복원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Asuka Lab(도쿄)의 협력을 얻어, 에도성 망루 등의 복원 콘텐츠를 제작하였다. 투어 당일은 각 설명 포인트에서, 담당자가 휴대하는 태블릿 단말을 통해 참가자의 Smart Glass로 블루투스를 사용한 무선통신을 이용하여 콘텐츠를 보냈다.

돌담만 남아 있는 옛 에도성 망루 유적에서 투어 참가자가 Smart Glass를 쓰면, 돌담 위에 3차원 CG의 망루가 나타난다. 순간 웅성거림이 일었다.「현장에서 직접 봄으로써 보다 리얼한 인상을 준 것 같다」고 회상한다. AR콘텐츠를 본 투어 참가자들은「망루 소실의 원인이 된 화재는 성 안의 어디까지 번졌을까?」등의 질문을 계속 던졌다. AR이 참가자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 것이다.

-- 리조트의 생생함을 전달한다 --
KNT에서의 AR활용은 투어에 콘텐츠를 추가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경험」을 제공하였다. VR에 의한 경험을 중시하는 기업은 또 있다. 오키나와의 리조트 맨션「The Ocean Terrace Toyosaki(豊崎)」를 구입하면, 이런 경험을 얻을 수 있다. Daiwa House Industry는 도쿄에 위치한 전용 살롱에서 독자의 기술로 제작한 VR 콘텐츠를 통해 광고하고 있다.

2016년 9월, 판매 개시에 맞춰서 360도로 볼 수 있는 실사 영상으로 만든 VR 콘텐츠를 준비. 한국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기기에 내장하여 사용하는 VR 단말「Galaxy Gear VR」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약 3분의 VR 콘텐츠는 노년의 부부가 오키나와 나하공항에 내린 순간부터 시작한다. 공항에서 판매 리조트까지 자동차로 이동. 도착 후에는 해변을 걷거나 레스토랑의 오픈 테라스에서 석양을 보면, 오키나와에서의 생활 모습이 속속 비춰진다. 이것을 Gear VR로 보면 오키나와의 생활에 푹 빠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Daiwa House Industry의 맨션사업추진부 판매지원그룹의 니시(西) 주임은「수도권을 비롯하여 오키나와 현에 거주하지 않는 구매자는 맨션을 구입하고 싶지만, 좀처럼 오키나와를 방문하기 어렵다. 그래도 오키나와의 생생한 느낌을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VR 콘텐츠를 준비하였다」고 말한다. 기존에는 현지의 분위기를 전하는 수단은 전용 시어터였다.「360도 실사 영상을 제공하는 VR은, 시어터보다도 몰입도가 높고, 고객에게도 놀라움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 돌(Doll) 하우스로 관계자가 공간 설계 --
지금까지는 고객에게 AR이나 VR 콘텐츠를 제공해 온 케이스를 살펴봤다. 지금부터는 AR이나 VR을 사내에서 이용하고 있는 케이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일식을 전문으로 하는 Ganko Food Service(오사카 시)는 2015년, 요정의 대형 접객실의 테이블과 의자 등을 배치하는 레이아웃 설계 검토에서「돌하우스 VR」을 채용하였다. VR공간에서 방 내부를 재현하여 가상적인 테이블과 의자, 인물 등을 배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종업원들에게 HMD를 통해 보도록 하였다. 동시에 공간 레이아웃의 설계자는 대형 디스플레이와 연결된 태블릿 PC로, 종업원들과 같은 모델을 평면도로서 조감한다. 태블릿 PC의 경우는 터치 조작으로 테이블이나 의자 등을 움직여서 레이아웃을 변경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산업기술총합연구소(AIST)와 도쿄대학이 개발한 것이다. AIST인간정보연구부문 서비스 관측∙모델화 연구그룹의 구라타(蔵田) 연구그룹장은「레이아웃 설계자나 종업원 등의 이해관계자가 같은 모델을 보면서 토론함으로써 최선의 배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한다.

-- 사용하기 어려운 설계를 솔직히 지적 --
AR을 사용하여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시할 수 있는 Smart Glass. 이를 2015년 가을부터 활용하고 있는 곳이 Maeda Corporation이다. 이전부터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문서로 관리하고 있었지만, 책장 등에서 문서를 찾아 업무에 참고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다. 그래서 Smart Glass에 주목하였다.

이미 Seiko Epson의 MOVERIO를 토질이나 수질을 검토하는 연구부문에 투입하였다. 카메라가 장착된 Smart Glass를 쓴 담당자가 약품 병에 붙인 2차원 바코드를 스캔하면, 그 자리에서 Smart Glass를 통해, 그 약품의 취급 주의점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물론 과제도 있다. 건설현장에서는 안경에 정보가 표시되면 현장 작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 한쪽 눈으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Westunitis(오사카 시)의 Smart Glass「InfoLinker」다. 무게는 50g으로 안경 다리에 장착하여 사용한다. 장착하면 디스플레이가 눈 옆까지 오기 때문에 배근 등의 도면도 볼 수 있다.

-- AR로 제조 부재의 품질 체크 --
AR을 제조 부재의 품질 체크에 적용하는 회사는, 철탑이나 교량의 철골을 제조하는 Tomoe Corporation이다. 도치기 현에 있는 오야마(小山)공장에서 제조하는「Tomoe Uni Truss」의 부재가 체크 대상이다. 이 부재에는 강관(鋼管) 및 강구(鋼球), 접합용 볼트가 있으며, 그들을 조합하여 체육관 등 큰 건물의 지붕을 구축한다. 부재를 제조하는 현장 담당자는 완성된 부재의 장면을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다. 그것은 사전에 설계 담당자가 CAD로 작성해 둔 3차원 모델의 데이터와 태블릿 화면 상에서 자동으로 겹쳐진다. 정확히 겹쳐지면 설계 도면 대로 만들어진 것이며, 어긋나 있으면 수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바로 알 수 있다.


Part 4. 활용법 제안
태블릿과 함께, 보수 작업의 스타일 변혁


AR이나 VR 비즈니스에 대한 활용 열기가 뜨거워지는 상황에서, IT벤더도 신기술 개발이나 활용법 제안에 주력하고 있다.

-- 보수해야 하는 기기 정보를 바로 알아낸다 --
기기에 내장된 센서로부터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실시간으로 기기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IoT. 이 기술에 AR을 조합한다면, 기기의 관리 및 유지 업무는 쉽고 스마트해 질 것이다. 그런 제안을 하고 있는 것이 PTC재팬(도쿄)이다.

2016년 10월, 도쿄에서 개최된 IT관련 총합이벤트「ITpro EXPO 2016」회장에서, AR을 IoT와 조합시킴으로써, 체내에 이식한 인공심장이나 자동차 엔진의 가동 상황을 순식간에 파악할 수 있는 구조를 선보였다. 예를 들면, 엔진의 관리 및 유지의 경우, 엔진에 붙인 마크를 iPad 카메라 기능을 사용하여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스캔한다. 바로 iPad의 화면에 나타난 엔진 영상에, 그 엔진 연료나 엔진오일 잔량 등을 나타내는 IoT데이터가 AR에서 표시된다.

그 표시는 직감적이며 심플하다. IPad의 화면 상에는 엔진에 내장된 센서로부터의 수치 데이터가 아이콘과 함께, 엔진의 주변을 감싸듯이 표시된다. 오일 잔량 등을 바로 알 수 있다. 가동 중인 기기에 내장된 센서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여도, 효율적인 데이터의 표시법을 생각하지 않으면 IoT의 이점을 최대한으로 살릴 수 없다. PTC의 데먼스트레이션에서는 iPad를 기기에 대는 것 만으로 메인터넌스 대상인 기기의 데이터를 바로 표시할 수 있다. 상황파악이나 판단도 빠르게 진행된다는 의미다.

PTC는 지금은 태블릿이나 스마트폰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앞으로는 AR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는 Smart Glass형 컴퓨터, 미국 Microsoft의 HoloLens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게임「큰북의 달인」으로 작업 템포를 파악한다 --
-- AR은 예비고객 발견 Tool --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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