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커버 표지
FinTech 2.0 : 금융과 IT의 관계가 비즈니스를 바꾼다
  • 저자 : 楠真
  • 발행일 : 20160510
  • 페이지수/크기 : 163page/21cm

요약

금융과 IT의 관계가 비즈니스를 변화
Fin Tech 2.0
2016. 5. 10/ Kusunoki Sin (노무라 종합연구소 이사) / 중앙경제사/ 163P


핀테크의 진원지는 미국이다. Google과 Amazon같은 네트워크벤처의 급성장은 미국의 비즈니스 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벤처기업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네트워크 비즈니스의 거인이 된 이들 기업을 메가벤처라고 부른다. 메가벤처의 성장은 은, 미국의 소매업, 광고업계, 신문잡지 등의 미디어, 그리고 휴대전화회사 등의 많은 업계를 근본적인 구조개혁에 내몰고 있다.

그리고 그 구조개혁의 파도는, 이제 금융업계를 향하고 있다. 최초에 누구보다 강한 위기감을 가지게 된 것이 금융기관의 수장들이다. 구조개혁에 맞추어 자사를 변혁하여 가능 것이 가능할지, 아니면 변혁의 파도에 먹혀 들어갈 것인지, 미국의 경영자들은 심각한 결단을 맞이하고 있다.

Fin Tech라고 하면, 우선 떠오르는 사람이 JP모건체이스의 다이몬 회장의 이 말이다.「Silicon Valley is coming」. 그 후에「그들이 우리의 점심을 먹으러 온다」로 계속된다. JP모건에 국한되지 않고 미국 금융기관 수장의 위기감은 상당한 것으로, 그들이 Fin Tech를 자신들의 이익을 수탈하는 존재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다이몬 회장이 말하는 실리콘밸리는 잘 알려진 기업들로, 그 대표격이 애플, 아마존, 구글이다. 이들 3사의 매출을 합치면 4,000억 달러를 초과한다. 일본의 국가예산에 필적하는 규모이다. 아마존과 애플이 네트워크 상에서 판매한 제품의 결제는 네트,워크로 카드회사에 연결되어 최종적으로 카드회사가 결제한다. 카드회사로는 아마존이 최대의 가맹점이다.

최근 애플은 Apple Pay 결제시스템을 발표했다. 이는 iPhone이나 Apple Watch를 사용하여 카드 없이 지불 가능하기 때문에, 애플고객으로서는 더 편리한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구글도 Google wallet이라는 전자결제서비스를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신용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가 조만간 없어지게 될 것이다. 

보험회사도 실리콘밸리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 일본에서도 구글은 개개의 운전자가 어떠한 장소에 어떻게 운전을 하였는지의 정보를 글라우드 상에 보유하고 있다. 연간 어는 정도의 거리를 어떤 속도로 운전하는가 등의 운전자정보가 개별로 기록되고 있다. 이러한 정보를 이용하여 구글이 자동차보험에 참여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억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구글의 운전자정보를 보험료산정에 이용한다면, 그야말로 최강의 자동차보험이 될 것이다. 안전운전을 하는 운전자에게는 보험료를 싸게, 과속을 자주하는 운전자에게는 비싸게 받는 것이다. 기존의 자동차보험회사로서는 틀림없이 성가신 신규참여기업이 될 것이다.

금융기관 이익의 원천은 3종류밖에 없다. 모여진 에금에 지불하는 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에서 얻어지는 금리수익,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의 수수료, 그리고 송금이나 자문 등의 서비스제공에 대한 서비스료이다. 

아득한 엣날, 은행은 예금만 모으면, 높은 금리로 대출을 이용하는 기업이나 개인이 얼마든지 있었다.증권회사는 3%의 수수료로 주식을 판매하는 것도 가능했다.        
송금수수료도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는 상당한 금액이었다. 그러나 모든 이익은 IT의 고도화와 함께 감소하게 되었다. 아무것도 안하며 그대로 머물러 있던 금융기관이라면, 이익의 압박으로 시장에서 퇴출 될 수 밖에 없다.

애플이나 구글과 같은 기업만이 아니다. 2014년에는 세게에서 140억 달러의 자금이 금융 IT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되었다고 한다. 스타트업 벤처의 수는 1,250사에 달한다고 한다. 바야흐로 금융기관이 독점하고 있던 이익에 스타트업 벤처가 몰려드는 구도이다.

NTT토코모가 피처폰으로 쌓아 울린 생태계를, 애플과 구글이 순식간에 뺏어버리고 말았다. 블록버스터 비디오는 네트워크판매 최대인 Amazon이 만든 클라우드 컴퓨팅의 플랫폼, Amazon Web Service(AWS)를 생태계로 이용한 Netflix로 바뀌었다.   

이러한 것이 금융업계에도 일어날 것인가? 글로벌 금융기관만이 가지고 있었던 금융인프라를, 누구라도 이용 가능한 AWS로 간단히 만들 수 있게 되는 걸까? Amazon의 이용대금이 Amazon의 전자화폐로 결제되어, 더욱이 전자화폐가 Amazon의 틀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인가? 모든 것이 바뀔 가능성이 높다.

  -- 끝 --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