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 비즈니스_2016/02/08
日経 ビジネス요약
Nikkei Business_2016.02.08 특집기사 (p24-43)
세계를 흔드는
CHIIL(China + Oil) SHOCK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어려운 현실
세계경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불안이 엄습하고 있다. ‘중국(China)’이 경제감속에의 불안이 확대되고, 주식시장도 크게 하락. ‘원유(Oil)’를 시작하여 자원가격의 하락이 자원국에 타격을 주고, 신흥국 성장의 수혜를 받았던 선진국들에도 이변이 닥쳐오고 있다.
이 이변을 본지는 ‘CHIIL Shock”라고 이름을 지었다.
일본은 이것에 대응하기 위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했으나, 성장에의 기대가 투자를 부르고 그것이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 순환은 사라지고, 주요국 들의 경제도 서서히 좀 먹어 가는 시대에 돌입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초래한 리먼 사태보다 더 무서울 CHIL Shock에 대비가 필요하다.
PROLOGUE : CHIIL Shock가 세계를 급습
작년 12월 21일, 미 우주벤처인 스페이스X는 쏘아 올린 로켓의 1단체를 수직으로 착륙시키는 것에 성공했다. 로켓발사 후 처음으로 분리되는 1단체는 지금까지 바다 증에 낙하시켜서 벼렸지만 이 것을 재이용 가능하게 한다면 발사코스트를 극적으로 낮아진다. 금년 1월에 배에 착륙시키는 것은 실패했지만, 우주에의 도전은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
스페이스X는 미국 페이팔의 창업자로 Tesla Motors CEO인 엘론 머스크씨에 의해 설립 되었고, 미국투자신탁의 피델리티와 구글 등이 출자했다. 미국은 나라와 벤처기업이 일체화되어 우주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씨가 설립한 블루오렌지도 재이용 가능한 로켓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유력기업가들은 왜 우주를 지향하는 걸까? 그 것은 우주가 자금을 투하할 가치가 있는 프론티어로 볼 수 밖에 없고, 바꾸어 말하면 지구상에 성장의 꿈을 기댈 ‘신천지’가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신년벽두부터 계속되는 ‘China’와 ‘Oil’에서 시작된 세계경제의 혼란, 즉 ‘CHIL Shock’는 이러한 현실을 더 두드러지게 하고 있다.
--중국에서 100조엔이 유출--
중국의 주가 급락이 Shock의 막을 열었다. 여러 이유 중에도 바닥에는 중국경제의 감속이 있다. 또한 원유로부터 시작한 자원가격의 하락도 세계의 파란 요인이 되었다. 12년만의 저가를 기록한 것은 원유만이 아닌 철광석과 동 등 수 많은 자원가격이 하락하면서, 지금까지 가격상승의 혜택을 받던 자원국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
--역회전 하는 ‘신흥국 버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국의 경제발전에 의한 자원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그 결과 자원과 인구를 가진 나라가 더 성장한다—골드만삭스가 2001년에 ‘BRICs’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후, 세계의 투자가나 기업은 이 성장스토리에 올라 타기 위해 유망한 신흥국을 찾아 내기 위해 초조해 했었다. 2008년의 리먼 Shock 후에는 선진국에 의한 금융완화의 자금이 일제히 신흥국으로 향하고 그 곳에 투자하는 글로벌 기업들도 그 은혜를 듬뿍 받아 왔다.
그러나 중국의 경제감속과 자원가격 하락을 계기로 ‘신흥국 버블의 역회전’이 시작되었다. 중국과 타 신흥국에의 투자자금은 도피하고, 이들 나라들은 점점 더 곤경에 빠져 들어가고 있다. 이 역회전은 신흥국에 성장의 기회를 추구해 온 구미나 일본 기업들의 실적을 직격하고 선진국 경제를 덥쳤다. 게다가 리스크 회피를 추구한 세계의 자금이 일본엔을 향하고, 엔고현상에 따라 일본의 수출기업들의 호실적에는 노란 신호가 켜지고 있다.
세계경제를 끌어갈 다음 엔진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이 상황은 리먼 쇼크보다 급변은 아닐지라도 신흥국의 성장이라는 처방전이 없는 만큼, 위기는 서서히 세계경제를 멍들게 할 것이다. 다음 페이지부터 호조라고 하는 미국과 이변의 진원지가 된 중국경제의 실상을 알아본다.
세계경제의 구세주는 누구인가?
Part. 1 의지없는 미국, 의지할 수 없는 유럽
견조하다고 했던 미국경제였지만, 신흥국의 투자감소가 이익을 좀먹고 있다. 한편 유럽경제는 난민유입에 따른 사회분열로 경제도 말이 아니다. 세계의 수요를 견인해 온 중국은 감속의 길로 접어 들고… 누가 세계경제를 구할 것인가?
[Case 1. 미국 : 기업들 ‘이익’의 감소로 일말의 불안 (‘라스트 리조트’의 잠재력은?)]
미국을 세계 제일의 산유국으로 끌어 올린 ‘셰일 혁명’. 셰일 기업은 구조조정과 생산성 개선으로 유정당 생산량을 증대하여 왔지만, 그것을 상회하는 원유가격의 하락으로 많은 유정이 손익분기점을 밑돌고 있어, 셰일혁명의 꿈이 시들고 있다.
[Case 2. 유럽 : 난민, 독일 주도의 경제에 그림자 (물류 등에 지장, 유럽결속에 빗장)]
난민 문제가 독일 경제에 최대의 현안사항으로, 그 영향은 크게 크게 2가지. 첫째는, 직접적인 재정부담의 증가로, 난민을 제대로 된 노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상상이상의 투자가 필요. 두 번째는 독일 수출산업에의 타격으로, 난민 문제의 영향으로 국경검사가 부활하여 수속에 시간이 걸리게 되는 등, 물류의 정체가 확대되고 일상화될 우려..
[Case3. 중국 : 세계의 디플레압력 한 단계 업 (과잉설비 기업, 해외진출로 활로)]
-버블기의 10배를 초과한 과잉능력
-고통 수반된 구조조정이 가능할지?
[Case4. ASEAN : 6억인 시장의 사각 (성장에 브레이크, 중간층 확대에 벽)]
-‘증가를 계속하는 중간층’의 종식
-경제발전으로 선행해온 말레이지아의 전락
자원가격 하락이 직격하는 브라질, 가나
Part. 2 춤추던 신흥국, 잔치의 끝은 고통 뿐
‘CHIL Shock’는 경제기반이 취약한 신흥국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자원가격이 크게 상승한 원동력으로 성장해온 브라질과 가나는 경제의 정체가 심하다. 신흥국에 의지했던 세계경제성장의 스토리는 종식되고, 일본을 포함한 선진국 기업의 타격도 클 것이다.
- 일본기업에 깊은 상처
- 변화가 불가피한 성장전략
[세계 각국의 CHIIL Shock]
- 캐나다 : 석유 붐으로 한창이던 ‘앨버타 주’의 자살 율이 30% 증가
- 미국 : ‘하와이 주’ 홈리스 급증으로 비상사태 선언
- 베네수엘라 : 수도 ‘카라카스’가 세계에서 2번째로 위험한 거리로 부상
- 니카라구아 : 중국계 기업이 추진하는 ‘나카라구아 운하’의 착공이 연기
- 브라질 : 자동차 Loan이 연리 30% 초과
- 칠레 : 동가격의 저하로 폐쇄되는 동광산이 급증
- 노르웨이 : 석유산업 부진으로 인한 기업인원정리로 인해 실업률이 10년 만에 4%대로
- 독일 : 유럽항공화물 최대기업인 루프트한자·카고의 업적이 수요감소로 6년 만에 적자
- 가나 : 통화의 하락으로 수입품가격 급등, 배추 1개에 15,000원 으로 주재원 식탁 직격
- 잠비아 : ‘에드가 룽구’대통령이 긴급집회를 개최, 전국민을 대표하여 통화회복을 기원.
EPILOGUE : 질서없는 세계, 경영도 리스크 대비가 필요
‘미국은 세계의 경찰이 아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선언한 것 같이 미국은 외국에 대한 관여를 줄여오고 있는 경향이 있다. 돌이켜보면 부시 정권하의 2개의 전쟁(아프칸,이라크)은 기존질서를 무너트렸고, 미국이 끌어온 그 후의 공백을 메우려는 세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 전형이 카오스화한 중동의 이라크와 시리아로 정부자체가 형태를 갖추지 않은 혼란상태에 있다. 미국은 2개의 전쟁과 그 후의 금융위기로 미국민의 반전분위기가 확대 되고, 미 재정도 악화되어 타국에 계속 관여할 여유가 없다. 제 2차대전이래 군사·경제의 양면에서 미국이 가장 중시했던 유럽과의 연대도 느슨해지기 시작했다. 그 원인은 ‘미국의 단독행동주의와 유럽에의 약속 부족’이라고 하지만, 미국의 패권이 끝나고 불안정 해진 세계--- 당연히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은 클 것이다.
이번 세계경제의 혼란은, 무너진 세계의 질서가 새롭게 재형성 되어가는 움직임과 겹치므로, 기업은 비즈니스 이외의 위험에도 대응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경쟁만을 고려하고 있다가 예상치 않은 곤란에 빠질 수도 있다. 경영자는 이번과 같은 시장변동, 그리고 높아가는 지정학적 위험에 대해서도 상정하여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되었다.
종래의 국가의 개념에서는 예상하기 어려운 새로운 지정학적 위험의 상징은 ‘IS’이다. 년 초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연속폭탄 테러가 발생, IS의 영향이 동남아에도 파급되고 있다고 알리는 신호이다. 인도네시아는 일본기업의 주 전장이다. 이전부터 테러의 위험은 존재했지만 IS의 영향력이 증대하고 있다면 기업도 시큐리티에 대한 생각도 근본부터 다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세계의 혼란, 장기화될 가능성--
이번의 경제혼란은 리먼 쇼크에 비교하면 골의 낙차는 깊지 않겠지만, 새로운 세계질서가 보이게 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스턴컨설팅은 예측한다. 신흥국 신화가 붕괴된 지금, 세계의 돈이 다은은 어디로 향할 것인지? 비교적 경기가 견조한 미국과 유럽 등의 선진국에 희망을 거는 기대가 높아진다.
다음의 세계질서가 어떠한 형태로 결착될지 예측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장래에 대하여 복수의 시나리오를 상정하여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세계의 현실에 비추어가면서 당분간은 혼돈 속에서 살아 남을 수 밖에 없다.
-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리스크에 직면
- 유라시아그룹이 발표한 2016년 세계 톱리스크 10
- 동맹의 공동화 : NATO, UN, WTO, 세계은행 등 미국과 유럽이 국제적 공조의
- 닫혀지는 유럽 : 제 2차 세계대전이래 유럽의 역사는 ‘열려진 유럽’ 에 대한 도전이었지만, 난민유입과 테러압력 등으로 ‘열려진 유럽’ 정신 붕괴
- 중국의 존재감 : 중국은 3억 달러를 초과하는 외화준비고를 가진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그 경제력을 활용하여 영향력을 넓혀가려고 하지만, 지금은 중국의 존재 자체가 세계경제 불확실성의 원흉이 됨
- IS와 지원자들 : 과격파조직 ‘이슬람국 (IS)’는 가장 강력한 테러리스트 조직으로, 국제사회의 대응이 불충분하여 영향력이 커갈 것이다불만을 갖고 잇는 수니파 젊은이 들의 집합소가 되고 있는 점도 심각
- 사우디 아라비아 : 살만 국왕의 왕위계승이래 왕족간의 갈등은 커지고 있으며, 대국 이란의 국제사회 복귀와 더불어 고립감이 깊어진 사우디 아라비아의 예측할 수 없는 행동
- IT기술 업체들의 대두 :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의 IT기업의 성장은 축복 할 일이지만, 한편 정치적,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것과 더불어 시민사회의 반발과 혼란을 부를 수 밖에 없다
- 예측 불가능한 지도자들 :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 터키의 에루도안 대통령, 사우디의 살만 부황태자 등의 예측할 수 없는 리더 행동이 혼란초래
- 브라질 : 브라질 경기후퇴의 한복판에 있으며, 탄핵에 직면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현상을 타파할 정치력은 기대 못하고, 페테로브라스 스캔들이 정치혼란을 더하고 있는 형국
- 적은 선거 : 2014~15년은 신흥국에 국가선거가 많이 있었으나, 2016년은 상대적으로 적어 유권자가 의견을 표명하는 장이 제한되어, 경제불황으로 불만이 높아지는 때에 통치와 안정에 악영향을 주게 될 것
- 터키 : 총선에서 공정발전당이 안정적 승리를 거두었으나, 에루도안 대통령의 의원내각제에서 대통령제로 이행을 하고자 하는 야심이 정치경제적인 안정을 해치게 될 수도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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