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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이 컨스트럭션 2026/06_제초·제설 장비에도 자동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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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컨스트럭션_2606호 (p48-49)

제초·제설 장비에도 자동화 바람
열악한 작업 환경도 로봇이 유지관리

시공이나 보수·보강뿐 아니라 제초와 제설 등의 업무에서도 로봇 활용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시민의 일상생활을 뒷받침하는 도로·하천의 유지관리 분야에서 인력 부족과 작업환경 악화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이타마현 미사토시를 흐르는 에도강의 하천부지. 풀이 무성하게 자란 경사진 제방을 누비는 것은 무인으로 자율주행하는 대형 제초 로봇이다. 작업 담당자는 그늘에서 감시만 하고 있었고, 로봇은 순식간에 일대를 말끔하게 제초했다.

국토교통성 간토지방정비국 에도강하천사무소는 2026년 5월 7일, 자율주행하는 제초 로봇의 시험주행을 공개했다. 시험주행에 사용된 것은 가나스기건설(사이타마현)이 중심이 돼 개발하고 있는 로봇이다.

“하천과 도로를 유지관리하는 데 제초는 필수적이지만 작업자의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과 폭염으로 인한 작업환경 악화가 심각하다.” 에도강하천사무소의 스가(菅) 부소장은 이렇게 말한다. “유지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초 로봇 등의 최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에도강하천사무소는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를 통해 업무와 공사의 효율화를 추진하는 ‘에도강 DX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율주행형 제초기의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가나스기건설로부터 제안을 받은 것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시험주행 장소를 제공해 왔다.

2026년 5월 시험주행에서는 경사 약 22도의 제방에 자란 높이 약 50cm의 풀을 가나스기건설이 보유한 2대의 장비로 제거했다. 작업 범위 약 6000m²의 제초 작업을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아 완료했다.

제초 로봇은 무선조종형이나 탑승형으로 시판되는 제초기에, 카메라와 박스 컴퓨터, GNSS(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 수신기 등으로 구성된 자체 시스템을 추가 장착​한 것이다. 조작에는 클라우드를 통해 연계되는 태블릿 단말기를 사용한다. 작업 범위와 현장의 경사도, 주행 경로가 서로 겹치는 정도를 나타내는 랩률(overlap rate)​을 지정하면 자동으로 주행 경로를 생성한다.

가나스기건설의 후지누마(藤沼) 공무부장은 “실제로 장비를 사용하는 건설회사가 직접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현장에서 요구되는 사용 편의성을 개발 단계부터 반영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예를 들면, 후진 주행을 하면서도 풀을 깎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개선을 실시했다.

에도강하천사무소는 2026년도에 이미 발주한 제초 업무에서도 자율주행형 제초 로봇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법 변경에 관한 협의에 대응할 예정이다.

-- 제설 트럭의 작업장치를 자동화 --
인력 부족은 제설 업무에서도 심각하다. 일본건설기계시공협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제설 오퍼레이터 가운데 51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2년 기준 약 45%였다. 조사를 시작한 1998년의 29%에 비해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도로 제설은 제설차를 운전하면서 도로 가장자리로 눈을 밀어내는 ‘프런트 플라우’ 등의 장치를 조작해야 하는 복잡한 작업이다. 일반 차량과 보행자 등의 통행 상황도 확인해야 한다. 특히 눈이 내릴 때나 야간·이른 아침에 작업하는 경우가 많고, 시야도 좋지 않아 높은 주의력이 요구된다.

국토교통성 호쿠리쿠지방정비국 호쿠리쿠기술사무소의 마쓰무라(松村) 부소장은 “작업장치의 자동화가 인력 부족과 안전 확보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 것이다”고 기대한다. 호쿠리쿠지방정비국은 2025년도에 작업장치를 자동화한 ​제설 트럭 16대와 소형 제설차 3대를 활용했다.

제설 트럭에서는 프런트 플라우의 높이와 각도 등을 자동으로 제어한다. 소형 제설차에서는 눈을 날려 보내는 ‘배출 슈트(chute)’의 방향 조정 등을 자동화했다. 두 장비 모두 지도 데이터에 주행 중 특정 동작을 수행하도록 지시하는 ‘동작 마커’​를 설정해 자동화를 구현했다.

마쓰무라 부소장은 “특히 젊은 오퍼레이터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적용 현장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다”고 의욕을 보였다.

작업장치뿐 아니라 제설차 자체의 자율주행을 목표로 하는 시도도 시작됐다. NTT도코모비즈니스와 홋카이도에어포트, 닛폰코에이 등 6개사는 2025년도에 왓카나이공항에서 자율주행 레벨3의 실증주행을 실시했다. 총무성의 ‘지역사회 DX 추진 패키지 사업’​의 일환이다.

홋카이도에어포트 공항계획부는 “주행장치와 작업장치의 연계 등을 향후 개발의 핵심 과제로 삼아 2030년 이후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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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닛케이 컨스트럭션_2606호 목차

특집
・건설 로봇, 지금 가동 중

・동향
AI 업계의 거인, 건설기계에 푹 빠지다 -- 중소 건설회사에도 빠르게 확산되는 로봇 시공

・정부 시책
‘피지컬 AI’ 20조 엔 시장 선점 나선다 -- 건설 분야는 건설기계와 로봇으로 크게 구분

・시공/교량
교각의 내진 보강에 로봇 도입 임박 -- 가혹한 현장 환경에서의 작업을 대체

・시공/터널
터널 공사 ‘자동화’ 눈앞 -- 규제가 많은 보수·보강에도 로봇 활용

・시공/건설기계
이 건설기계도 저 건설기계도 잇따라 로봇화 -- 백호는 스스로 판단, 가혹한 환경으로 진출

・인터뷰/고마쓰·티어포
덤프트럭 대부분이 자율주행으로, ‘피지컬 AI’로 관심 급속히 고조

・유지관리
제초·제설 장비에도 자동화 바람, 열악한 작업환경도 로봇이 유지관리

・시공관리
로봇을 전제로 한 현장에서 감독의 역할은? -- 시공 프로세스의 재구축이 필수

퍼스트 뉴스
・주요 건설회사에서 토목 부문 매출 증가 잇따라, 가지마가 4300억 엔으로 4년 연속 1위
・홋카이도 신칸센 공사에서 담합 의혹 -- 또다시 발주자 개입했나, 이유는 사업 수행?

특집
・건설현장, 40℃의 시대

・현장의 선진 사례
여름철에 매월 1주일 이상의 연휴 확보, 고노이케구미의 폭염 대책 패키지

・법령 개정
열사병 대책에 허점 드러난 시행 첫해, 노동안전위생규칙 위반 대부분 ‘대응 지연’이라고 해명

・작업복
냉각 웨어 시장에서 경쟁 과열, 친환경형으로 회귀하는 흐름도

・건설회사 설문조사
주요 건설회사 84%가 비용 증가, 자체 조사로 드러난 현장의 열사병 대책

・중소 현장 대책
열사병 사망자가 많은 중소 건설현장, 현장의 지혜로 극복하는 폭염 대책

・일하는 방식 개혁
‘더울 때는 일하지 않는다’를 실현하는 열쇠, 소정근로시간을 유연하게 바꾸는 제도

뉴스
・뉴스 시사·프로젝트
폭염으로 60% 넘는 현장에서 작업 효율 저하

・중동 정세로 자재 조달에 먹구름, 일본건설업연합회 조사

・오바야시구미, M&A로 해외 고속도로 사업에 참여

・거대 수직갱에 지하수 유입 사고

・간사이공항으로 향하는 ‘나니와스지선’ 사업비 2배로 증가

・내진공사 중 교각 침하, 말뚝 머리 부분 철거가 영향 미쳤나

・시멘트로 외래종 가재를 봉쇄해 퇴치

・뉴스 기술
교량의 점검조서 초안을 생성형 AI로 작성

・구조물의 2D 도면을 3D 모델로 자동 변환

・수상·수중 결합 드론과 음향 측위로 방파제 점검

시리즈
・알려주세요, 인프라 신조류 제2회 상하수도
업계 재편의 촉매 ‘워터 PPP’, 인프로니아HD가 Swing(水ing)을 인수

・토목의 힘 신코 제2돌제 랜드스케이프(효고현)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높이 11m의 ‘녹색 언덕’, ‘미나토 녹지 PPP’로 부두 재생

・콘크리트 사범 양성강좌 제14회(최종회) 환경부하 저감
콘크리트의 CO₂ 배출량을 줄인다, 제조·시공 단계에서 추진하는 자원순환

・기술사 일직선 2026 제5회 선택과목 III의 대책
‘기술적 과제’ 도출 조건에 주의

・신제품·신서비스
펠티어 소자 5개 탑재, 넥커버를 분리 가능

・타임카드를 촬영하기만 하면 끝, 성수기에만 이용 가능

・얼굴인식으로 개인 식별, 출입 기록을 클라우드에 저장

・90% 재사용 가능한 목조건축, 스트레스 완화와 공기 정화 효과도

・기존 설비를 간편하게 IoT화, 하천 수위와 변형 감시에 활용

・스마트폰으로 현장 상황 파악, 타임랩스 동영상 간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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