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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이 오토모티브 2026/05 스바루의 신형 EV 트레일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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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요약

Nikkei Automotive_26.05호 (p.32~33)

스바루의 신형 EV 트레일시커
자사 조달∙생산 부품을 30%로 확대

스바루(SUBARU)는 4월에 수주를 개시한 신형 전기자동차(EV) '트레일시커(Trailseeker)'에서 자사 공급망을 통한 부품 채택을 대폭 늘렸다. 트레일시커는 도요타자동차와 공동 개발한 EV의 두 번째 모델로, 첫 번째 모델에서는 거의 모든 부품에 도요타의 공급망을 활용했었다. 트레일시커에서는 스바루가 EV의 자사 생산에 처음으로 도전, 더 나아가 차량 부품의 약 30%를 스바루의 공급망이 조달했다. 스바루는 이번 신형 EV를 계기로 자사의 EV 공급망을 확대해 EV의 자급력을 향상시켜나갈 방침이다.

스바루는 지난 2월에 야지마(矢島)공장(군마현)에서 트레일시커의 생산을 개시했다. 2025년 8월, 엔진 차량과의 혼류 생산으로 야지마공장의 생산 라인 개조에 착수했었다. 트레일시커는 2022년에 일본에서 출시한 '솔테라(Solterra)'에 이은 두 번째 EV 차종이다. 도요타는 'bZ4X Touring'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한다.

트레일시커의 부품 중 약 30%에 상당하는 5,000개 가까운 부품을 스바루의 공급망이 조달 또는 생산. 나머지 약 70%인 약 1만 개는 도요타 측이 조달 또는 생산한다. 첫 번째 모델인 솔테라의 경우 거의 모든 부품이 도요타의 공급망을 통한 부품으로, 도요타의 모토마치(元町)공장(아이치현)에서 차량이 조립되고 있다.

트레일시커에서 스바루 측이 조달하는 것은 보디 골격과 외판 패널, 시트 등 전용 부품 및 대형 부품이다. 스바루 상품사업본부의 나카지마(中島) 주임은 "수송 비용을 줄이기 위해 스바루 공장 인근의 부품 업체들을 중심으로 생산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 "신규 차종을 런칭하는 것보다 어려웠다" --
핵심 부품인 배터리에 대해서는 엔진을 주력으로 하는 오이즈미(大泉)공장(군마현)에서 배터리 팩 케이스를 제조해 약 4km 떨어진 야지마공장으로 수송. 야지마공장에서 배터리 모듈과 전자제어유닛(ECU), 정션박스(JB)를 케이스에 탑재하여 배터리 팩으로 완성한다. 한편, 전동 액슬과 배터리 셀 등, 솔테라와 공유하는 고가의 부품을 중심으로는 도요타 측이 조달해 야지마공장에서 조립한다.

자사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는 도요타로부터의 외판 부품의 금형 이관이나 스바루 전용 부품의 신규 설계 등, 도요타와의 조정이 다방면에 걸쳐 이루어졌다. 예를 들어, 시트의 기본 구조는 솔테라와 공통화되어 있다. 이 때문에 도요타 측 부품 업체와 동일한 것을 스바루 측 업체가 설계를 변경했다.

차량은 기존의 엔진 차량과 혼류 생산이 가능하도록 공정을 재설계했다. 스바루 상품사업본부의 다나카(田中) 주임은 "신규 차종을 런칭하는 것보다 어려웠다"라고 말한다.

물론 자사 생산을 통해 얻은 성과도 크다. 다나카 주임은 "도요타로부터 설계에서 생산까지 많은 기법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전동 유닛을 서스펜션 등과 일체화해 차량에 탑재하는 공정에서는 스바루의 기존 기법보다 도요타의 기법이 효율적이었다고 한다. 기존에는 부품 별로 차체에 조립했었다.

트레일시커는 솔테라를 베이스로 한 것으로, 휠베이스를 솔테라와 동일한 2,850mm로 유지하면서 후륜의 중심보다 후방을 155mm 늘렸다. 적재 공간 용량은 솔테라에 비해 181L 늘어난 633L로 해 "역대 스바루의 모델 중 최대 적재 용량"(나카지마 주임)을 실현했다고 한다.

리튬 이온 배터리의 용량은 74.7kWh. 전륜 측 구동 모터의 최고 출력은 165kW로, 2025년에 개량된 솔테라(D형)와 기본 부품을 공유한다. 사륜구동(4WD) 차량의 후륜 측 모터는 솔테라의 88kW에서 167kW로 높였다. 차량 후방이 무거워지는 분 만큼 출력을 올려 주행 성능의 균형을 맞췄다.

트레일시커의 기획은 스바루가 제안했다. 나카지마 주임은 "선진적이고 공기역학을 추구한 디자인의 EV가 많은 가운데, 실용성을 중시한 EV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제안한 이유를 밝혔다. 솔테라 개발에서는 주로 도요타의 개발 거점에 스바루의 기술자들이 상주하는 방식이었지만, 트레일시커 개발에서는 양 사의 거점에서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했다.

설계의 흐름도 이례적이었다. 스바루와 도요타가 각자의 설계 규칙에 따라 부품 도면을 작성한 후, 각자의 도면을 공유하며 조정을 거듭했다고 한다. 솔테라 개발 시에는 도요타의 설계 규칙에 기반해 도요타의 설계 시스템으로 도면을 작성했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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