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이 모노즈쿠리_2024/10 생성형 AI 관련 수요로 풀 가동
日経 ものづくり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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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자
도전의 수를 늘리고, '재미'를 추구
나카무라 히로시(中村博司) 씨(호리바제작소 CTO(최고기술책임자) 겸 개발본부장)
뉴스의 심층
・부담을 줄이고 생산능력을 35% 향상, AGV 잘 사용하는 나카무라토메의 제조 변혁
・세계 출하 연 2200만대의 카시오 함수 계산기, 국제 규격 이용하여 디자인과 가시성 양립
・생산 속도를 1초 앞당겨 과제를 추출, 자동화만이 아닌 아이컴(ICOM)의 무선기기 공장
・가와사키중공업에서도 선박용 엔진에서 부정, 주도한 것은 설계 부문인가
요약
Nikkei Monozukuri_2024.10 (p30-31)
닛테쓰와 JFE, '우연히' 호주 탄광에 거액 출자
탈탄소에 숨어 있는 진정한 동기는?
일본제철(이하, 닛테쓰)과 JFE 스틸(이하, JFE)은 고로에 투입하는 제철용 원료탄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호주의 광산회사 화이트헤븐(Whitehaven Coal)이 보유하고 있는 Blackwater 탄광(이하, BW탄광)의 권익의 일부를 취득한다. BW탄광의 권익 지분의 20%를 닛테쓰가, 10%를 JFE가 취득하며, 2사의 출자액 합은 10억 8000만 달러(약 1600억 엔)에 달한다.
양사는 2024년 8월 22일,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화이트헤븐과 계약 체결에 이르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주목해야 할 것은 이번 출자는 양사의 합의 하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뚜껑을 열고 보니 ‘우연히’ 일본 기업끼리 출자했다는 점이다. 탈탄소화의 영향으로, 기존의 고로 프로세스로부터 전환을 해야 하는 양사가 왜 이 타이밍에 고로의 조업에 반드시 필요한 원료탄의 권익 확보를 위해 움직였을까?
-- 표면적인 이유는 탈탄소화지만 --
양사는 그 목적에 대해서, 표면적으로는 고로의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앞으로도 원료탄의 안정적인 조달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JFE는 개발을 추진하는 메타네이션 기술을 활용한 '카본 리사이클 고로'에서도 일정량의 고품질 원료탄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제시한다.
그러나 진짜 동기는 현재의 고로 프로세스의 유지에 필요한 원료탄의 안정 조달이 앞으로 어려워질 것이라는 위기감에 있다(제철 프로세스의 상공정에는 철광석을 코크스(석탄을 고온으로 가열한 것)로 환원하는 고로법과, 원료로 환원한 직접 환원철이나 철스크랩을 녹이는 전로법의 크게 2종류가 있다. 일본에서는 고로법의 비율이 높다). 세계적인 탈탄소의 흐름 속에서 석탄 사용을 꺼리면서 자원 개발 투자가 정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원연료 가격이 고공행진 할 위험도 있어, “석탄 개발에는 좀처럼 융자가 어려운 상황이다. 신규 개발이나 확장이 어려워지면 장기적으로 원료탄의 확보가 어려워진다. 앞으로도 이런 상황은 계속될 것이다”(JFE 스틸 제2원료부 야마우치(山内) 부장).
-- 원료는 조달이 아닌 권익 확보 방향으로 --
닛테쓰 및 JFE의 이번 원료탄의 권익 확보를 위한 출자는, 그동안 상사의 영역이었던 원료 권익에 철강업체가 직접 나서겠다는 흐름으로도 읽힌다. 실은 BW탄광은 미쓰비시상사와 호주 자원 대기업인 BHP 그룹이 절반 출자하는 공동 사업체(BHP Mitsubishi Alliance)가 보유하고 있었지만, 2024년 4월에 화이트헤븐에 매각했다. 화이트헤븐이 공동 보유 기업을 찾던 중 닛테쓰와 JFE가 출사표를 던진 셈이다.
닛테쓰는 2023년 11월에, 캐나다의 원료탄 사업에 대한 출자를 결정하는 등, 석탄 조달에서의 자산광 비율(투자처로부터 조달하는 비율)을 높이고 있다. 2023년에는 약 20%였던 자산광 비율은 이번 출자로 약 35%로 높아진다. 원료 권익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원료탄 사업 운영의 의사결정에 참가해 원료 ‘조달’에서 ‘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도모할 생각이다. 탄광 지분을 연결 수익으로 만들면 수익 안정화로도 이어진다. 닛테쓰는 앞으로도 우량한 권익이 있으면 출자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제철용 원료탄을 놓고는, 발전 연료용 등으로 사용되는 일반탄과는 달리 사용자는 철강업으로 좁혀져 있음에도 시장 상황은 높은 수준으로 변동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이후는 진폭이 확대되고 있다. 철강업체에서는 수익 안정화를 위해서도 원료 조달 시점부터 깊이 개입하는 것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 풍부한 자원량과 우량한 품질 --
그렇다면 두 회사가 갖고 싶어하는 BW탄광의 원료탄은 어떤 것일까? BW탄광은 호주 퀸즐랜드 주에 위치한 대규모 노천굴로, 윤택한 자원량을 자랑한다. JFE에 따르면 자원량은 8억톤으로, 30년 이상의 채굴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JFE는 원래 BW탄광 원료탄의 최대 고객이다.
고로 조업의 안정화에는 고로 내의 통기성/통액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강도 높은 코크스가 필요하다. 그 점에서 BW탄광에서 산출되는 원료탄은 양사 모두 우량 또는 고품질이라고 평가한다.
닛테쓰는 여러가지 탄종을 배합해 사용하고 있는데, 높은 점결성을 가지는 강점탄 이외에도 코크스의 강도를 올리기 위해서 BW탄광의 석탄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용 경쟁력이 있다고 한다. 닛테쓰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사전 처리로에서 석탄에 포함된 수분을 날려 응축해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고품위 코크스가 고로의 탈탄소화를 위해 정말로 필요한지는 불투명하다. 닛테쓰는 수소로 철광석을 환원하는 ‘고로 수소 환원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있지만, 그 실현을 위해서 “보다 높은 강도의 코크스가 필요한지 여부는 연구 개발 중으로 아직 모른다”라고 말한다. 철강업의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철스크랩을 사용한 대형 전로나 직접 환원철의 활용 등도 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 코크스의 본연의 자세에 대해서도 초점이 맞춰질 것 같다.
-- 끝 --
Nikkei Monozukuri_2024.10 (p32)
‘생성형 AI 관련 수요로 풀 가동’
야마하발 반도체 후공정용 장치 사업
야마하발동기는 2024년 12월기 상반기(2024년 1~6월)의 결산설명회에서 로보틱스 사업에 대해 “생성형 AI 관련 수요가 작년부터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히다카(日髙) 대표이사)라고 밝혔다. 이 사업에서는 산업용 로봇과 표면실장기의 수요가 중국에서 회복되지 못하고 적자를 기록했지만 반도체 후공정용 생산 장치의 경우는 풀가동으로 생산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야마하발동기의 로보틱스 사업은 산업용 로봇, 표면실장기(마운터), 반도체 후공정용 제조장치 등 3개로 구성돼 있다. 야마하발동기의 사업 중에서도 로보틱스 사업은 중국의 경기 침체의 영향을 크게 받으면서 2024년 2사분기(4~6월)도 “좀처럼 중국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어 결과적으로 적자가 나왔다”(히다카 대표이사). 다만 반도체 후공정용 제조 장치, 즉 반도체 패키지의 내부 배선 공정에 이용하는 본딩 머신과, 반도체 칩을 플라스틱으로 패키징하는 몰딩 머신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라고 한다.
2019년에 야마하발동기는 본딩 머신을 개발하는 신카와(도쿄)와, 몰딩 머신을 개발하는 Apic Yamada(나가노현)를 인수해 사업 통합했다. 현재 이 2사가 풀가동하고 있다. 야마하발동기는 로보틱스 사업의 동향에 대해서, 2024년 하반기에는 수요를 회복해 출하 대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 판관비 등의 삭감을 통해 흑자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야마하발동기 전체에서는 2륜차의 프리미엄 모델이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에서 출하 대수를 늘리는 등 호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매출 수익은 2023년 상반기에 비해 10% 증가한 1조 3484억 엔, 영업이익율은 2023년 상반기와 거의 같은 11.4%였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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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자
도전의 수를 늘리고, '재미'를 추구
나카무라 히로시(中村博司) 씨(호리바제작소 CTO(최고기술책임자) 겸 개발본부장)
뉴스의 심층
・부담을 줄이고 생산능력을 35% 향상, AGV 잘 사용하는 나카무라토메의 제조 변혁
・세계 출하 연 2200만대의 카시오 함수 계산기, 국제 규격 이용하여 디자인과 가시성 양립
・생산 속도를 1초 앞당겨 과제를 추출, 자동화만이 아닌 아이컴(ICOM)의 무선기기 공장
・가와사키중공업에서도 선박용 엔진에서 부정, 주도한 것은 설계 부문인가
REPORT
・엔저에 구조된 다이킨 1Q 결산, 유럽 히트펌프 난방이 기대를 벗어남
・닛테쓰와 JFE가 ‘우연히’ 호주 탄광에 거액 출자, 탈탄소에 숨어 있는 진정한 동기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로 풀 가동', 야마하발 반도체 후공정용 장치 사업
・홋카이도대학 등 '아연 이온 전지'의 신재료, 리튬이온 2차전지에 필적
특집
반도체 재흥
일본에 확산되는 반도체 투자
Part 1. TSMC 임팩트
연내 가동을 위해 주변에서 건설 러시, 규슈에 집적하는 관련 기업
Part 1. TSMC 임팩트(-사진으로 산업 집적을 분석-)
하늘에서 본 실리콘 아일랜드 규슈
Part 2. 국가가 지향하는 재흥의 앞길
국가 지원에 생산력 부족과 경제안보의 그늘, 요구되는 인재 육성과 환경 부담 대책
Part 3. 숫자로 보는 반도체 재흥
가장 큰 걱정은 인재의 부족, 눈에 띄는 ‘인프라가 취약하다’는 목소리
파나소닉 ‘kinari’ 개발 이야기
열화(劣化)시킨다는 말은 어떤 의미!
제3회 ‘모리의 텀블러’ 탄생
사고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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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회: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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