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이 아키텍쳐 2024/09/12 닛켄설계(日建設計)·일본설계(日本設計)가 증수감익 기록, 매출 호조에도 영업 이익에 먹구름
日経アーキテクチュア요약
Nikkei Architecture_2024.9.12 (p30~31)
닛켄설계(日建設計)·일본설계(日本設計)가 증수감익 기록, 매출 호조에도 영업 이익에 먹구름
Part1. 결산 분석(1)
닛케이아키텍처가 실시한 건축설계 사무소의 경영 동향 조사에서 2023년에 증수(增收)를 기록한 기업은 73%를 차지했다. 반면 영업 증익(增益)은 50%에 그쳤다. 닛켄설계와 일본설계 등은 증수감익(增收減益)을 기록, 이익 측면에서 먹구름이 보였다.
닛케이아키텍처의 조사에서 2022년도와 2023년도의 실적에 대해 답한 설계사무소 110개 사를 대상으로 설계·감리업무 매출을 합한 결과, 2023년은 총 3,334억 엔으로, 2022년의 총 3,087억 엔에서 247억엔 증가했다. 2023년의 설계·감리업무 매출이 2022년보다 증가한 것은 80개 사로,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최근 몇 년간 설계사무소의 설계·감리업무 매출은 전체적으로 호조를 기록했다. 증수를 기록한 기업의 비율은 3년 연속 증가했다. 건물 용도별로 보면 생산 시설이나 사무소의 매출이 증가한 기업이 많았다. 지방의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수도권의 대형 재개발이 건축 수요를 견인했다.
반면, 설계·감리업무 매출과 달리 영업 이익이 증가한 기업의 비율은 다소 낮았다. 영업 증익을 기록한 곳은 응답 기업 84곳 중 42곳으로, 50%에 그쳤다. 45%에 해당하는 38개 사가 감익을 기록. 2022년도 결산에서 증익이었던 기업의 비율은 60%였지만, 2023년에는 2022년에 비해 10포인트 저하되었다.
-- 개별 기업의 실적은? --
개별 기업의 실적을 살펴보면, 닛켄설계(도쿄)가 매출 약 473억 엔으로 선두. 2022년 대비 12.8%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022년 대비 85.7% 감소한 약 10억 엔을 기록,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닛켄설계는 영업이익 감소의 이유로 원가율 상승과 대손충당금, 보상공사의 증가를 꼽았다. 또한 2022년에 비해 매출 대비 판관비·일반 관리비의 비율이 증가했다고 한다.
2022년에 매출 2위였던 일본설계(도쿄). 2023년에는 약 233억 엔으로, 2022년 대비 7.5%의 증수를 기록했지만, 순위는 3위로 내려갔다. 2023년도 영업이익은 2022년 대비 43.8% 감소한 약 16억 엔. 닛켄설계와 마찬가지로 증수감익을 기록했다. 일본설계 홍보실은 원가율 변동과 본사 이전에 들어간 경비 등을 감익의 이유로 꼽고 있다.
일본설계를 밀어내고 2위로 부상한 곳은 미쓰비시토지설계(三菱土地設計, 도쿄)이다. 매출은 2022년 대비 22.6% 증가한 약 249억 엔. 2023년 9월에 착공한 높이 385m의 초고층 빌딩 ‘토치타워(Torch Tower)’ 등이 기여했다. NTT퍼실리티즈(도쿄)는 2022년에 약 4억 엔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지만, 2023년에는 약 24억 엔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직원 1인당 설계·감리업무 매출액을 산출해보았다. 선두는 미쓰비시토지설계이다. 3,149만 엔으로 유일하게 3,000만 엔 이상으로 2위 이하와는 크게 차이가 났다. 매출 1위의 닛켄설계는 18위를 기록. 사원 수가 2,367명으로 많아 1인당 매출액은 1,998만 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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