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이 아키텍쳐 2024/08/08 초고층 공사 현장에서 철골 공사 자동화 검증
日経アーキテクチュア요약
Nikkei Architecture_2024.8.8 (p15)
초고층 공사 현장에서 철골 공사 자동화 검증
도다건설, 타워크레인 원격 조작 등 7개 기술을 연계
도다건설은 도쿄도 주오구(中央区) 에서 건설 중인 초고층 복합시설 ‘TODA BUILDING’의 공사 현장에서 새롭게 개발한 ‘타워크레인 원격조작시스템’과 ‘AR(증강현실) 마커’를 이용한 측위 기술 등, 철골 공사 자동화에 도움이 되는 7개 기술을 도입해 성력화(省力化)에 유효한 것을 확인했다고 6월 26일에 발표했다.
신기술 중 하나인 타워크레인 원격조작 시스템은 전용 조종석을 이용해 원격으로 타워크레인을 조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바(千葉)현 마쓰도(松戶)시에 있는 도다건설의 미노리다이공작소(稔台工作所)에 오퍼레이터를 배치해 원격 조작을 실시했다.
오퍼레이터의 조작 화면에는 건설 현장에 있는 크레인의 운전석으로부터의 영상이나 매달린 부재의 위치 영상, 선회 각도 등을 알 수 있는 수치, 건물의 BIM(빌딩정보모델링) 데이터에 실제 타워크레인의 움직임을 반영한 VR(가상현실) 영상 등이 표시된다.
이번 자동화 검증은 바닥에 놓인 대들보를 2m 정도 들어 올리는 장면과 대들보를 기둥에 설치하는 장면에서 실시. 작업 도중의 이동에는 2020년에 개발한 ‘타워크레인 3차원 자동유도 시스템’을 채택했다. 자동 유도와 원격 조작 연계는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문제없이 작업이 진행되었다고 한다.
-- 부재의 위치를 자동으로 계측 --
‘AR 마커’를 이용한 측위 기술은 타워크레인으로 매달아 올린 철골 부재의 현재 위치와 그 부재의 설치 예정 위치와의 오차를 자동으로 계측해 카메라 영상으로 표시하는 기술이다.
기둥과 대들보에 각각 마그넷으로 AR 마커를 붙여 타워크레인의 지브 선단에 설치한 카메라로 검지한다. 이를 통해 타워크레인으로 들어올린 대들보의 현재 위치와 설치될 기둥의 위치와의 거리를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도다건설은 지금까지 철골 공사의 자동화를 목표로 기술개발에 주력해왔다. 그 배경에는 전문 기능을 가진 도비공이나 크레인 오퍼레이터의 감소가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신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도다건설은 계속해서 철골 공사의 자동화를 진행해나갈 방침이다.
-- 끝 --
Copyright © 2024 [Nikkei Architecture]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