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이 컨스트럭션 2024/07(2) 2개 해역의 해상풍력발전 시설 실증
日経コンストラクション요약
Nikkei Construction_2024.7 (p35)
2개 해역의 해상풍력발전 시설 실증
가시마와 동아건설공업 참여
경제산업성은 풍차를 바다에 띄우는 ‘부상식’ 해상풍력발전 시설 보급을 목표로 6월 11일, 현장 실증을 실시할 2개 해역과 사업자를 선정했다. 흘수가 얕은 반잠수의 ‘세미 서브형’을 통해 저비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자인 2개의 기업연합에 종합건설사로는 가시마(鹿島)와 동아건설공업(東亜建設工業)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경제산업성은 2개 해역의 실증 비용 일부를 보조할 방침이다. 경제산업성 소관의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의 ‘그린이노베이션기금사업’으로부터 최대 850억 엔을 거출한다.
경제산업성은 이번 현장 실증을 ‘페이즈 2’라고 규정. 2021년부터 실시되어온 ‘페이즈 1’은 시험 실증으로, 부유식 해상풍력의 제조·설치 코스트 절감과 운전 보수의 고도화 등을 연구했다.
페이즈 2에서는 그 각 요소 기술의 통합을 목표로 한다. 실증 기간은 2024~2030년. 사업자가 처음으로 사전조사와 기본설계, 시공, 시운전, 발전, 운전보수까지 일관되게 처리하며, 어업 조정도 담당한다.
NEDO의 제3자 위원회가 실시 계획을 심사하며, 아키타(秋田) 현 남부 앞바다와 아이치(愛知) 현 다하라(田原) 시·도요하시(豊橋) 시 앞바다 등 2개의 해역을 실증 구역으로 선정했다. 사업자의 주요 구성 기업은 전자가 마루베니양상풍력개발(丸紅洋上風力開発)와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 요코하마 시), 동아건설공업, 후자가 주부전력(中部電力) 계열사인 씨텍(나고야 시), 히타치조선(日立造船), 가시마 등이다.
-- 시공성과 코스트에서 우수한 세미 서브형 --
2개 해역에서는 세미 서브형의 부유식 기초 채택을 계획하고 있다. 반쯤 바다에 잠겨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형식이다. 폭풍 시에도 흔들림이 적어 안정성이 뛰어나다. 또한 흘수가 얕기 때문에 항구 등 수심이 얕은 곳에서도 풍차를 조립한 다음 설치 해역까지 운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NEDO에 따르면, 심사 시에 제출 받은 실시 계획에서는 복수의 부유체 방식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 가운데 세미 서브형을 선정한 것은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의 기상·해상 조건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성능과 시공성, 코스트 등이 뛰어났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특성은 페이즈 1에서의 각종 시험 등에서 검증되었으며, 페이즈 2에서는 실제 해역에서의 발전을 통해 검증될 예정이다.
예를 들면, 페이즈 1에서 가시마와 히타치조선은 세미 서브형의 ‘하이브리드 부체’의 공동 연구를 추진했다. 일반적으로 세미 서브형은 구조가 복잡하고 강재(鋼材)량이 많아 제조·설치 코스트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한 부재를 강철과 콘크리트의 복합 구조로 바꾸면 코스트를 낮출 수 있다.
한편, 동아건설공업과 JMU가 포함된 기업연합이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는 것은 세미 서브형의 ‘합성섬유 로프’. 부유식 기초와 해저를 연결하는 체인은 통상적으로 수심이 깊은 해역에서는 길이가 길어져 코스트 증가가 해결 과제였다. 합성섬유를 활용한 로프로 계류하면 코스트 절감으로 이어진다.
-- 끝 --
Copyright © 2024 [Nikkei Construction]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