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이 일렉트로닉스 2024/07(1) 2023년의 인텔 파운드리는 1조엔 적자 -- 18Å 세대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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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인텔 파운드리는 1조엔 적자, 18Å 세대로 승부
모든 방법을 동원해 2027년경의 흑자화를 목표로 한다
・르네사스의 차량탑재 마이크로컴퓨터의 점유율 저하, 시바타 사장 "몇 년 걸려 되찾겠다"
EV로의 이행과 마이크로컴퓨터의 기능 집약 속도를 잘못 판단하다
・FICT가 쉽게 깨지지 않는 유리기판 개발, 코어의 다층화로 응력 분산
후지쓰의 슈퍼컴퓨터 기술을 전용해 제조 시의 과제를 해결

요약

Nikkei Electronics_2024.7 (p10-12)

2023년의 인텔 파운드리는 1조엔 적자
18Å 세대로 승부

미국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부문(Intel Foundry)의 영업손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것이 2027년경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제품 사업부문(Intel Products)에서의 제조 수탁분을 포함해 2023년은 약 1조엔의 영업적자로, 2024년은 그 적자가 한층 더 확대된다. 외부 기업으로부터의 수탁 증가 등의 이유로 2027년경에 흑자화를 기록하고, 2030년까지 영업이익율을 30%로 올릴 계획이다. 미세화에서의 지연을 반격하여, 대만 TSMC나 한국 삼성전자를 위협하는 존재가 될 수 있을까?

-- 적자 확대의 파운드리 사업 --
2024년 4월 2일에 투자자 전용 설명회를 개최해, 팻 겔싱어(Pat Gelsinger) CEO가 파운드리 사업의 현상과 장래 전망을 설명했다. 인텔은 2024년 이후, 회사를 파운드리 사업부문과 마이크로프로세서(MPU) 등의 제품 사업부문으로 나눠 운영한다. 파운드리 사업부문은 2030년까지 업계 2위의 파운드리를 목표로 한다. 이번에 제품 사업부문이 파운드리 사업부문에 제조 위탁한 물량을 포함해 2021~202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산출한 두 부문의 실적을 공표했다.

인텔이 최근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파운드리 사업 부문의 2023년 영업손익은 약 70억 달러(약 1조 710억엔) 적자였다. 또한 영업적자는 2021년 51억 달러, 2022년 52억 달러로 적자가 확대되는 추세다. 2024년은 영업적자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며, 2025년 이후에 수지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

겔싱어 CEO는 “2030년까지의 중간지점에서 흑자 전환한다”라며 흑자화의 시기를 2027년경으로 상정하고 있는 것을 분명히 했다. 제조 프로세스의 미세화에서의 반격, 타사보다 먼저 도입하는 High-NA(개구수)의 EUV(극단자외선) 노광의 높은 참여 장벽, 외부 기업에서의 수탁 확대에 따르는 스케일 메리트, 1개의 기술 세대를 장기간 이용하면서 얻는 비용 효율 향상 등에 의한 수익성 개선을 전망한다.

인텔은 미국 애리조나주와 오하이오주에서 첨단 로직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뉴멕시코주에서 선진 패키징 공장을 건설하고, 오리건주에서 반도체 연구개발 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 향후 5년간 총투자액은 1000억 달러(약 15조 3000억엔) 규모가 될 전망이다. 2024년 3월에 ‘CHIPS and Science Act(CHIPS법)’을 통해 미국 정부로부터 최대 195억 달러(약 2조 9800억엔)의 지원을 받을 전망이지만, 설비 투자 부담은 매우 무겁다. 수익성 개선에는 외부 기업에서의 대규모 제조 수탁이 필수적인 상황에 있다.

-- 2조엔의 매출을 외부로부터 --
인텔은 2021년에 겔싱어 씨가 CEO에 취임한 이후, 미세화 지연을 만회하기 위해 2024년까지 5개 기술세대를 투입하는 '5N4Y' 전략을 추진해왔다. 그 마지막 세대에 해당하는 것이 Intel 18A(1.8nm 세대 상당)이며, “2025년에 소규모 양산을 시작해 2026년에 규모를 확대한다”(겔싱어 CEO). TSMC나 삼성이 2nm 세대를 양산하는 시기와 겹치는 이 기술세대는 두 회사를 따라잡아 추월했음을 어필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2024년 2월에 미국에서 개최한 이벤트 ‘Intel Foundry Direct Connect’에서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Intel 18A의 고객이 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Intel 18A의 고객이 5개사에 달했다고 밝혔다.

2027년경에는 이를 잇는 Intel 14A(1.4nm 세대 상당)의 양산을 시작한다. High-NA의 EUV 노광을 도입할 계획이다. 1대 500억 엔이라는 이 노광 장치에 대한 투자 부담이 늘어난다. 그것을 웃도는 기세로 외부에서의 수주 확대가 필요하다.

인텔이 이번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파운드리 사업부문의 2023년 매출액은 약 189억 달러(약 2조 9000억엔)이다. 이 대부분이 인텔의 제품 사업부문에서의 수탁분이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는 외부 기업에서의 수탁량을 늘려, 2030년에는 외부 수탁만 150억 달러(약 2조 3000억엔)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미세화에서의 반격을 지렛대로 삼아 제품 사업부문에서의 수탁도 늘릴 생각이다. “웨이퍼를 내부로 되돌린다”(겔싱어 CEO). 즉 인텔의 제품 사업부문 측에서 봤을 경우에는, 2030년을 대비해 파운드리 사업부문에 대한 위탁 비율을 높인다. 2030년에는 제품 사업부문이 설계한 제품의 대부분을 파운드리 사업부문이 제조 수탁할 전망이다.

다만 기업 인수 등으로 입수해, TSMC 등에 제조 위탁해 온 제품을 파운드리 사업부문에 대한 위탁으로 전환하는 경우에는 설계 변경 비용이 들 가능성도 있다.

이들을 통해 2030년에 파운드리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율을 3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품 사업부문에서는 영업이익률 40%를 목표로 한다.

-- 21년 시점에서도 삼성보다 위 --
대만의 시장 조사회사 TrendForce에 따르면, 2021년 시점의 파운드리 시장은 약 1075억 달러(약 16조 4000억엔)로, 점유율 선두인 TSMC가 53%(약 570억 달러), 2위인 삼성전자가 18%(약 193억 달러)를 차지했다.

제품 사업부문에서의 수탁분을 포함해 매출액을 단순 비교하면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부문은 2021년 시점(매출액은 약 228억 달러)에서, 점유율 2위인 삼성전자보다 위였다. 다만, 이것이 인텔이 2030년에 목표로 하는 ‘업계 2위 파운드리’를 진정으로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인텔 자신이 자각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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