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이 오토모티브 2024/7(1) 보쉬의 EV 예측, '2030년 유럽에서 70% 이상' -- '유연한 대응'을 강조, 수소엔진 개발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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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Nikkei Automotive_2024.7 (p16~17)

보쉬의 EV 예측, '2030년 유럽에서 70% 이상'
'유연한 대응'을 강조, 수소엔진 개발도 강화

유럽에서는 2030년까지 신차의 70% 이상이 전기자동차(EV)가 될 것이라고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독일의 보쉬(Bosch)는 예측했다. 보쉬는 올 4월에 개최한 연례 기자회견에서 파워트레인별 전동차 시장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보쉬는 2030년에 유럽의 승용차 시장에서 EV가 71%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와 하이브리드차(HEV)는 합쳐서 7%. 48V 마일드 HEV를 포함한 내연기관(ICE) 차량은 전체의 22%를 차지하게 된다고 했다.

보쉬의 하퉁 이사회 의장은 “모터와 ICE는 향후에도 당분간 공존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북미와 중국에서는 하이브리드 기술의 수요가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북미에서 21%, 중국에서는 32%를 PHEV/HEV가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장거리를 이동하는 대형 차량의 경우, PHEV/HEV에 대한 수요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ICE ban'은 아직 존재 --
유럽 시장의 신차 판매에서 EV의 비율이 특별히 높은 이유는 ‘2035년 이후의 유럽연합(EU)내 모든 신차 판매를 원칙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 차량으로 한다’라는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합성연료(e-fuel)를 사용하면 2035년 이후에도 ICE 차량을 판매하는 것은 인정되지만, e-fuel에는 코스트 절감을 위한 과제도 남아 있다.

“ICE ban(엔진차 판매 금지)은 아직 존재하고 있다”라고 보쉬 이사회 멤버로 모빌리티 사업을 통괄하는 마르크스 씨는 말한다. “현재의 룰에 큰 변경이 없는 이상 유럽에서는 70%의 EV 비율이 필요하다”라고 한다.

룰 변경 가능성이 있는 시기로 보쉬가 주시하는 것이 2026년이다. EU는 이 시점에서 e-fuel을 포함한 대체 연료 기술과 PHEV 기술 등의 진척을 보면서 재검토를 실시할 방침이다. e-fuel의 비용 절감이 진행되면 엔진의 존속 가능성은 높아진다. PHEV에 관해서는 주행 시의 CO2 배출량이 포인트가 된다. 최근에는 자동차 업체에 의한 시험 결과(카탈로그 값)보다도 CO2 배출량이 많다 등의 지적이 증가하고 있다.

EV 보급에 중요한 점으로 보쉬가 주목하는 것이 “유럽에서는 신차의 대부분이 3만 유로(약 500만 엔) 이하의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다”(보쉬)라는 사실이다. 현재 3만 유로 이하의 EV를 판매하고 있는 것은 중국 업체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유럽 업체들이 저가의 EV를 투입할지 여부가 전동 파워트레인의 구성 비율에 크게 영향을 줄 전망이다.

-- 수소엔진 5건 수주 --
이처럼 향후 동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보쉬는 “기술에 대해 오픈하며 시장의 니즈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한다”(보쉬)라는 자세를 강조. 그 일환으로 수소엔진 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

수소엔진은 가솔린엔진에서 연료공급계와 분사계를 변경해 수소를 연소시킴으로써 동력을 발생시킨다. 미세한 양의 엔진오일 연소 분을 제외하고 주행 시 CO2를 배출하지 않는다.

보쉬는 승용차로의 도입도 시야에 두고, 대형 상용차용 연료분사기술 개발을 우선시하고 있다. 이 기술을 채택한 수소엔진 트럭이 이르면 올해 안에 인도의 공공도로를 주행할 것이라고 한다. 보쉬에 따르면, “대규모 트럭 제조사로부터 (수소엔진 관련) 수주 5건을 획득했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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