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이 모노즈쿠리_2024/06(2) 공장이나 창고의 타이밍에 맞춰 주행, AMR용 연계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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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자
연구개발의 성패, 출구 이미지가 관건
엔도 히데유키(遠藤 秀幸) (닛산화학 기획본부장)
뉴스의 심층
・테슬라가 '모델2' 개발을 단념할까, 박리는커녕 설계는 무리라는 시산
・레이저 TV나 냉장고 등 최신가전 집결, 독특한 기술로 중국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까?
・다이하쓰의 부정 행위로 소형차 전략은 어떻게 되나, 도요타자동차 나카지마(中嶋) 부사장의 견해는
・“저렴해진 일본, 축적을 더 활용해라”, CADDi의 가토(加藤) 사장이 지적하는 문제
・유럽 배터리 규칙은 의무인가 기회인가, 탈탄소도 고려하며 확산되는 데이터 연계

요약

Nikkei Monozukuri_2024.5.31

공장이나 창고의 타이밍에 맞춰 주행, AMR용 연계 API
LexxPluss 공개

자동 운송 시스템 개발 업체 LexxPluss(가와사키 시)는 자사가 공급하는 AMR(자율 모바일 로봇)과 기업이 업무에서 운용하는 창고 관리 시스템(WMS) 및 제조 실행 시스템(MES)을 연계시키기 위해 개발한 AMR 제어 시스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공개했다.

AMR을 호출해 화물을 운송하도록 WMS나 MES 등에서 지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올 5월에 연계 기능을 검증할 수 있는 클라우드 버전 시뮬레이터 제공을 개시했다.

LexxPluss가 공개한 것은 LexxPluss가 개발한 AMR ‘Hybrid-AMR’를 여러 대 동시에 제어하는 시스템 ‘Konnectt’의 API. 이 API를 경유해 WMS나 MES에서 Konnectt에 지시를 내리면, 타이밍에 맞춰 화물이 있는 장소에 AMR을 보내는 운용이 가능해진다.

공장에서 제품이 완성되면 곧바로 AMR가 트럭의 접차 공간으로 제품을 운반하도록 하거나, 트럭이 오는 타이밍에 맞춰 창고에서 출고품을 운반하도록 하는 등, 작업자나 드라이버가 화물을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2024년 문제’로 대표되는 인력 부족에 대한 대책이 될 수 있다.

API의 정보는 “누구나 제한 없이 열람이 가능하다”(LexxPluss). 이미, WMS를 제공하는 다이와(大和)하우스그룹의 프레임워크스(도쿄), 세이노홀딩스 산하의 세이노정보서비스(기후 현) 등과 API를 이용한 연계 시스템 개발을 개시, 올 5월에 현장 도입 가능한 프로젝트도 있다고 한다. MES에 대해서도 현재 파트너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공표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한다.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AMR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는 스타트업인 LexxPluss는 2020년에 설립. “공공도로보다 먼저 물류나 제조의 현장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해야 한다”(LexxPluss)라는 방침을 내걸고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있어서 가급적 기존의 창고나 공장의 설비나 환경을 활용한 형태로 시스템에 도입되는 것이 가능하도록 연구하고 있다.

-- 기존 설비와 대차를 가급적 이용 --
Hybrid-AMR의 본체는 AMR로서 주위의 상황을 감지하고 스스로 주행 경로를 결정하면서 동작하지만, 정해진 코스를 일정한 시간으로 주행하는 AGV(무인 운반차)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AMR만 동작하는 장소에서는 AGV 모드로 움직이고, 다른 작업자나 지게차가 존재하는 구역으로 나오면 AMR 모드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구분해 사용할 수 있다.

올해 1월에는 창고나 공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롤테이너’를 Hybrid-AMR로 견인하기 위한 연결 장치 ‘WaniGripper’를 제품화했다. 롤테이너를 개조할 필요가 없고, 최대 500kg의 화물을 실은 상태로 자동 운반이 가능하다. 롤테이너의 자동 착탈이 가능하기 때문에 작업자가 착탈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제어 장치와 접속하는 IoT(Internet of Things) 기기 ‘Konnect Hub’도 1월에 발표. 엘리베이터 등의 제어반이나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와 유선으로 접속해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다. Hybrid-AMR가 엘리베이터나 셔터, 생산 설비와 연동하여 움직이는 시스템 구축에 이용할 수 있다.

WMS과 MES용의 API 공개도 시스템간 연계를 도모하는 시도의 일환이다. 상위 시스템인 WMS와 MES에서 AMR 제어 시스템에 지시를 내리거나, AMR의 가동 정보를 상위로 전달하는 것 등이 용이해진다.

이러한 연계 시스템은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개발하고 있다. 개발 파트너사는 이미 십여 개사가 있으며, Hybrid-AMR의 제조와 시스템 판매, 도입, 유지보수에 관해서도 복수의 파트너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파트너사는 국내 기업이 많으며, 특히 제조에 관해서는 해외에서의 공급 분도 포함해, 국내 기업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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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의 성패, 출구 이미지가 관건
엔도 히데유키(遠藤 秀幸) (닛산화학 기획본부장)

뉴스의 심층
・테슬라가 '모델2' 개발을 단념할까, 박리는커녕 설계는 무리라는 시산
・레이저 TV나 냉장고 등 최신가전 집결, 독특한 기술로 중국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까?
・다이하쓰의 부정 행위로 소형차 전략은 어떻게 되나, 도요타자동차 나카지마(中嶋) 부사장의 견해는
・“저렴해진 일본, 축적을 더 활용해라”, CADDi의 가토(加藤) 사장이 지적하는 문제
・유럽 배터리 규칙은 의무인가 기회인가, 탈탄소도 고려하며 확산되는 데이터 연계

REPORT
・'자동 모으기' 기능으로 대규모 수량에 대응, 미스미의 부품 온라인 판매 시스템
・공장이나 창고의 타이밍에 맞춰 주행, AMR용 연계 API를 LexxPluss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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