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이 아키텍쳐 2024/05/23 전동 공구가 동력원인 천장 시공 지원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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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 Automotive_2024.5.23. (p13)

전동 공구가 동력원인 천장 시공 지원 로봇
석고보드의 양중(揚重)을 보조, 2024년 여름에 제품화

건설 로봇을 개발하는 켄로보테크(Ken Robotech, 가가와현)는 천정 기초재 시공을 지원하는 로봇 ‘천장 보드 양중 장치’를 개발했다. 석고보드 등의 설치 작업을 장인 1명이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 노동력 절감과 장인의 신체적 부담의 경감으로 이어진다. 현장에서의 실증을 근거로 개량하여, 2024년 여름의 제품화를 목표로 한다.

천장 기초재를 설치할 때는 장인이 한 장에 20kg나 되는 석고보드를 들어 몸으로 받치면서 시공 위치에 고정해 나사를 박는다. 불안정한 자세로 무거운 보드를 받치면서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장인의 신체적 부담이 컸다. 고소 작업 때문에 위험도 따른다.

-- 도입의 간편함이 장점 --
이번에 개발한 천장 보드 양중 장치는 장인 대신에 보드를 설치 위치까지 들어올려 고정해준다. 장인은 보드를 가볍게 받치며 나사를 박을 수 있기 때문에 몸 전체로 보드를 지탱할 필요가 없어진다. 장인 1명과 로봇 1대가 한 조를 이뤄 작업한다. 기존에는 보드를 주고받거나 고정하기 위해 2인 체제로 작업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동력원에는 내장 공사 등에서 널리 보급된 배터리식 임팩트 드라이버 1대를 활용한다. 켄로보테크의 마나베(眞部) 사장은 “장인이 반드시 갖고 있는 공구를 동력원으로 함으로써, 공기압을 동력으로 하는 장치 등과 비교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한다.

기존의 천장 시공 지원 로봇에서는 공기의 힘으로 무거운 건축 재료를 들어올리는 기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전용 컴프레서를 준비할 필요가 있었다.

적용처는 단독주택/집합주택 외에 상업시설이나 의료시설, 오피스빌딩 등 천장 높이 2.5m 미만의 현장을 상정. 판매처는 전문 공사업체나 렌탈업체 등을 전망한다.

앞으로는 시제 1호기를 통한 현장실증과, 그 결과를 토대로 개량을 거듭한다. 현장 시행에서는 콤팩트화/경량화와 안전성 확보의 양립이나 장인과의 협동 작업 시의 최적의 작동 속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장인의 작업에 비해 20% 이상의 효율 향상을 목표로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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