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정보통신

Nikkei Computer_2024.5.2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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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고정 전화(Wireless Landline Phone)
휴대전화용 회선을 고전 전화기에 접목하여 무선 고정전화로 사용

‘무선 고정 전화’는 메탈 회선 대신에 무선 기술을 사용해 NTT동일본과 NTT서일본(이하, NTT동서)이 제공하는 고정 전화 서비스이다. 2024년 4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로서는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메탈 회선을 유지하기 어려운 지역에 한해 제공한다. 제도를 재검토해서 앞으로는 제공 지역이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

무선기술에는 휴대전화 사업자로부터 빌린 휴대전화용 회선을 사용한다. NTT동서는 고정 전화 회선과 휴대전화 회선 사이에서 음성 신호를 변환하는 전용 어댑터를 개발. 이용자는 고정전화기에 이 어댑터를 모듈러 케이블(전화선)로 연결해 사용한다.

2024년 4월 시점에서 요금 체계는 NTT동서의 기존 고정 전화에 준하고 있지만 일부에서 차이도 있다.

-- 매우 비경제적 지역에 한정 --
NTT동서는 스스로 부설한 메탈 회선과 더불어 일부 지역에서는 광섬유 회선을 사용해 고정 전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NTT법에 따라 자기 설비로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무를 지고 있기 때문이다. 무선 고정 전화는 NTT동서가 타사 설비를 빌려 제공하는, 첫 고정 전화 서비스가 된다.

총무성은 NTT동서가 조건부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양사에 자기 설비를 의무화한 요건을 일부 완화하는 제도 개정을 했다. 조건의 내용은 메탈 회선의 신규 부설이나 유지가 매우 비경제적이거나 곤란한 지역에 한정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다음의 세 가지 조건 중 하나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한정한다. 첫 번째는 야마무라진흥법이나 낙도진흥법, 반도진흥법 등의 대상 지역이며, 고정 전화의 회선 밀도가 1㎢ 당 18회선에 미치지 않는 지역이다. 두 번째는 첫 번째 조건에 해당하지 않지만 특별한 사정에 의해 메탈 회선의 서비스 제공이 현저하게 비경제적인 지역이다. 세 번째는 재해 등에 의해서 일시적으로 NTT동서의 설비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어려워진 지역이다.

무선 고정 전화는 세 가지 조건 중 하나에 해당하며, 휴대전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지역으로 NTT동서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NTT동서에 의하면 해당 세대는 전국에서 약 50만 세대이다.

2024년 4월 현재, 이용하는 휴대전화 회선은 모든 지역에서 NTT도코모를 채택했다. NTT동서는 대상 지역마다 이동통신사업자(MNO) 4사에 대해 공모를 진행했지만 응모한 것은 NTT도코모 뿐이었다고 한다.

현재, 무선 고정 전화를 제공하는 지역은 한정적이다. 단지 NTT의 시마다(島田) 사장은 “현재의 메탈 회선이 2035년에는 설비 한계를 맞이한다”라고 말한다. 그때까지 고정 전화의 비경제적 지역은 보다 넓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현상에 대한 이해를 얻을 수 있다면 무선 고정 전화를 활용할 수 있는 장면이 보다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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