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 주목해야 할 IT 인프라 기술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374 | 2024/03/27 http://hjtic.snu.ac.kr
2024년에 주목해야 할 IT 인프라 기술 Nikkei Computer_2024.2.8

2024년, '생성 AI'가 상위 독식

2024년에 주목해야 할 IT 인프라 기술은 무엇일까? 닛케이크로스테크/닛케이컴퓨터는 전문가 5명을 초빙해 'IT 인프라 AWARD 2024'을 선정했다. 1위는 '생성 AI를 이용한 개발 지원 툴'이 차지. 2위와 3위를 포함해 생성 AI 관련 기술이 랭킹 상위를 독식했다. IT 인프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2024년은 생성 AI의 활용이 불가결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2023년은 미국 오픈AI의 Chat GPT를 비롯한 생성 AI(인공지능)에 이목이 집중된 해였다.빅테크 기업들은 모두 생성 AI 관련 서비스를 개시. 개발자가 생성 AI를 이용해 개발을 효율화하는 움직임도 나오기 시작했다. IT 인프라에 종사하는 엔지니어의 대부분이 생성 AI에 접해본 해였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2024년은 어떤 IT 인프라 기술이 주목 받게 될까? 닛케이크로스테크/닛케이컴퓨터는 5명의 전문가를 초빙해 2024년에 주목 받게 될 IT 인프라 기술을 선정하는 ‘IT 인프라 테크놀로지 AWARD 2024’를 개최했다.

이번 IT 인프라 테크놀로지 AWARD 2024에 참가한 사람은 노무라종합연구소(NRI)의 이시다 유조산업지식매니지먼트실 엑스퍼트 아키텍트, 우르시스템즈와 아크웨이의 대표이사인 우루시하라 씨, 국립정보학연구소의 사토 교수, 퍼블릭키(Publickey)의 신노 편집장, 딜로이트토마츠컨설팅의 모리 집행임원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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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하는 반도체 시장 Nikkei Electronics_2024.2

SEMICON 2023에서 세계적 기업들이 대응책 공개

2030년에 1조 달러(약 140조엔) 규모의 시장으로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도체 산업은 지금 변혁기를 맞이하고 있다. AI(인공지능)를 위한 새로운 아키텍처, 미세화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3차원(3D) 구조, 칩렛화 등 새로운 기술로의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반도체 제조장치·재료 전시회 ‘SEMICON Japan 2023’의 첫날인 2023년 12월 13일, 반도체 관련 기업의 핵심 관계자들이 잇따라 무대에 올라 차세대 반도체를 향한 과제 및 대응을 소개했다.

■ IBM
AI 처리를 위한 새로운 칩

새로운 아키텍처를 채택한 AI용 ASIC(특정 용도용 IC), 즉, AI 처리 반도체 개발 상황을 소개한 곳은 IBM. IBM의 길 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던트는 ‘North Pole’와 ‘Analog AI’에 대해 강연했다. North Pole은 IBM이 2023년 10월에 발표한 것이다. 2~8비트라고 하는 낮은 비트 표현뿐만 아니라, 메모리와 연산기를 동일 칩에 탑재하는 기술을 채택. 메모리와 연산기에서의 데이터 이동에 소요되는 에너지 소비를 큰 폭으로 저감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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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 부족 해소에 로봇의 존재감 증대 Nikkei Monozukuri_2024.2

‘국제로봇전’에서 새로운 제안 속속 등장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산업용 로봇, 창고의 디팔렛타이즈(Depalletize)를 자동화하는 시스템, 건물과 건물을 잇는 자동운반. 로봇 관련 전시회 ‘2023 국제로봇전(iREX 2023)’(2023년 11월 29일~12월 2일, 도쿄 빅사이트)에서는 노동력 부족에 골머리를 앓는 공장의 노동력 절약화를 위한 새로운 제품이나 시스템이 방문객의 눈길을 끌고 있었다. 주목할 만한 전시를 소개한다.

1. 야스카와전기
자율로봇이 노동력 절약과 변종 변량 생산 대응, AMR 등도 셀 생산을 최적화

야스카와전기는 산업용 로봇 신제품 ‘MOTOMAN NEXT’ 5개 기종을 선보였다. 주위 상황을 파악해 스스로 판단을 내리는 자율형 로봇이다. MOTOMAN NEXT 시리즈는 가반(可搬) 질량 4kg, 7kg, 10kg, 20kg, 35kg 등 5개 기종을 라인업한다.

“기존과 동일한 레벨의 동작을 제어하는 제어 유닛과 함께, 센서로 수집한 정보(데이터)를 통한 인식이나, 로봇의 동작 궤적을 계획하고, 작업 완결까지 실행하는 자율 유닛을 탑재한다. 주위 상황을 인식해 스스로 판단을 내리는 등 자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다”(야스카와전기 로봇사업부 소노하라(園原)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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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쓰, 퀀텀 해커톤 통해 연대 구축 Nikkei X-TECH_2024.3.19

세계 최고 수준의 시뮬레이터 개방

후지쓰(富士通)는 ‘퀀텀 해커톤’을 통해 세계 연구자 및 기업과의 관계를 깊게 하고 있다. 후지쓰는 자사의 세계 최고 속도 레벨 양자 시뮬레이터를 제공해 양자컴퓨터용 프로그램 개발 경진대회를 실시,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도 나왔다고 한다.

후지쓰가 2023년에 실시한 제1회 ‘Quantum Simulator Challenge’에서는 아시아와 미국, 유럽 등 43개 팀이 응모, 최종적으로 20개 팀이 성과를 경쟁했다. 주최한 후지쓰가 참가자에게 요구한 것은 독창적이면서 유용한 양자 애플리케이션을 착상·구현하는 것이었다.

양자컴퓨터의 기초 연구에 관한 것부터 사회 응용을 상정한 실천적인 것까지 폭넓은 제안들이 나왔다. 후지쯔 기술전략본부의 고마즈키(駒月) 시니어 디렉터는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도 여러 개나 있어서 무척 기뻤다”라고 말한다

예를 들면, 1위를 차지한 핀란드의 Quanscient는 2021년 창업의 양자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으로, 유체역학에 관한 양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2위의 영국 Riverlane은 영국 캠브리지대학 발 스타트업으로, 에러 정정 기술개발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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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B의 지적 생산성 향상을 금액 환산 Nikkei Architecture_2024.2.8

NTT Facilities와 딜로이트, 새로운 정량 평가 지표 개발

에너지 최적화 서비스 기업인 NTT Facilities(도쿄)와 딜로이트 토마츠 컨설팅(도쿄)은 에너지 절약 성능이 높은 오피스 빌딩이 가져오는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해 종합적으로 정량 평가하는 지표를 개발했다. 직접적인 이점인 광열비의 삭감 효과에 더해, 지금까지 정량 평가가 어려웠던 간접적인 메리트를 포함시켜 신축/개수에 드는 투자금 회수 기간을 추산한다. 2023년 12월 11일에 발표했다.

새로운 지표에서는 건강 증진이나 지적 생산성의 향상 등 12개 항목을 설정하고, 각각에 금액 환산을 위한 산정식을 만들었다. 항목의 타당성은 국내외의 기존 조사와 대조하는 방법으로 검증했다. 산정식은 정보가 공개된 국내외 논문을 기초로 작성했다.

지적 생산성의 향상에 대해서는 에너지 절약화를 통해 쾌적한 집무 환경이 실현되면 노무비 삭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단열 성능의 향상 등의 시책 하나하나에 대해서, 사원 1명이 단위 시간당 얼마나 아웃풋 양을 늘릴 수 있는지, 논문을 바탕으로 향상율을 설정. 아웃풋 양의 향상을 통해 삭감할 수 있는 노동시간을 도출한다.

여기에 시간외 노동단가와 사원수를 곱해, 사무실 전체에서 얻을 수 있는 인건비 절감 효과를 산정한다. 감축 효과가 클수록 투자금 회수 기간이 짧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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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호와 현대 기술 계측과 제어_______2024.2

개호의 세계와 디지털 기기

내각부가 공개한 ‘레이와(令和) 4년판 고령사회백서(전체판)’를 보면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급속히 진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선진국들의 고령화율을 비교하면 일본은 2005년에는 가장 최고 수준을 찍었고, 앞으로도 높은 수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전체로 보면 2025년도까지는 매년 5만명 규모로 돌봄직 인재가 부족하다. 2040년도부터 고령자는 줄어들기 시작해 돌봄 수요가 피크아웃돼도 매년 3만 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래서 현대 기술을 도입하여 돌봄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와 사업이 활발해기 시작했다.

NHK가 2022년 2월 1일에 방영한 ‘테크놀로지로 바뀌는 돌봄 현장, 최신 디지털기기 소개!'에서는 돌봄 현장에서 응용된 현대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돌봄 기기가 소개되었다. 그 중에서는 센싱 기술을 이용하는 기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게다가 AI, 생체 데이터 해석 시스템, 디지털 관리 시스템 등의 기술도 볼 수 있었다.

일견 당연한 일이지만 돌봄의 세계에서는 의미 있는 한 걸음이 아닌가 하고 필자는 강하게 느꼈다. 왜냐하면 돌봄의 세계는 다른 업계와 달리 독특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돌봄 대상자는 나이가 들면서 신체 기능이 쇠약해져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어려운 고령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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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4.0 (실천편) Hiroaki KATOH_2022.6.27

앞으로의 헬스테크 전략

‘의료 4.0’ 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설명을 하자면, 전편의 저서에서 일본 의료의 역사에 있어서 4번째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의료 4.0’을 소개하였다.

즉 국민건강보험제도가 시작하고 지금도 계속되는 의료제도가 확립된 1960년대를 ‘의료 1.0’으로, 노인 보건법과 고령자 보건복지 추진 10개년 계획이 추진된 1980년대를 ‘의료 2.0’, 전자 카르테를 시작으로 한 의료의 디지털화가 진행된 2000년대를 ‘의료 3.0’으로 한다.    

그리고 제4차 산업혁명의 테크놀로지에 의한 의료의 전환점을 맞이한 제 4의 변화의 시대가 ‘의료 4.0’이다. 전 편의 ‘의료 4.0’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미래의 의료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선진적인 대응을 하고 있는 의사 30인의 전망을 들었다.

이번 책의 타이틀을 ‘의료 5.0’이라고 해야 되지 않을까 라고도 생각했지만, 의료 4.0이 종래의 의료의 연장선상이 아닌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의료 4.0은 차세대의 새로운 의료의 시작인 ‘신 의료 1.0’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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