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보통신학회지 2023/12 화상 인식의 발전과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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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정보통신학회지_2023.12 소특집 (p1073)

화상 인식의 발전과 역사
소특집을 편집하며
편집팀 리더 구로카와 모리(黒川 茂莉)

NHK에서 방송된 ‘그때 역사가 움직였다’라는 역사 프로그램이 있었다. ‘혼노지의 변’이나 도쿄올림픽 등 역사상의 전환점이 된 큰 사건을 다루는 프로그램이었다. 2000~2008년도까지 방송되었고, 지금도 NHK 아카이브나 재방송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역사상 큰 사건은 그 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중심으로 이야기된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이 점은 기술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각광을 받은 기술, 이른바 1장을 집필해 주신 오사카 공립대학의 이와무라 준교수의 말을 빌리자면, ‘당첨된’ 연구 테마일수록 그것이 미치는 영향에 눈이 가기 쉽다.

그러나 그러한 기존 기술들의 팔로우가 아니라 스스로 '주역'이 되어 새로운 '당첨된' 연구 테마를 세상에 내놓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경치가 달라 보일 것이다. ‘왜 그 연구 테마에 이르렀는가?' '왜 시류를 잘 잡았는가?'와 같이 '그때'로 눈길이 가게 될 것이다.

본 소특집은 '그 때 역사가 움직였다'라는 프로그램처럼 역사의 '그 때', 특히 그 전을 주목한 기사다. 1장에서는 오사카 공립대학 이와무라(岩村) 준교수가 '당첨된' 연구 테마가 태어나는 방식의 사례와 연구 활동의 라이프 사이클과의 관련에 대해서 고찰한다. 2장 이후는 이미지 인식 분야에서 각광을 받은 각 기술에 대해서 해설한다.

2장에서는 주부대학 후지요시(藤吉) 교수가 Scale-invariant Feature Transform(SIFT) 특징량으로 대표되는 이미지의 국소 특징량에 대해서 해설한다. 3장에서는 OMRON SINIC X의 우시쿠(牛久) 씨가 심층학습 심화의 계기가 된 AlexNet에 대해서 ‘그때’를 해설한다.

4장에서는 규슈공업대학의 오카베(岡部) 교수가 컴퓨터 그래픽스(CG)와 컴퓨터 비전(CV)의 학제 영역인 Image Based Rendering에 대해서 소개한다. 5장에서는 와세다대학 이시카와(石川) 교수가 잡음제거 등의 이미지 처리에서 이용되는 Graph Cut에 대해서 ‘그때’를 해설한다.

6장에서는 나라첨단과학기술대학원대학의 가토(加藤) 교수가 증강현실(AR)에서 실질 세계속에 가상물체를 중첩 표시하기 위해서 이용되는 AR 툴 키트에 대해서, 도쿄전기대학 마에다(前田) 교수가 서포트 벡터 머신(SVM)으로 대표되는 커널법에 대해서 ‘그때’를 해설한다.

본 소특집 전체를 읽어 보면, 각광을 받은 기술군의 ‘그때’의 배후에는 착상에 이르는 기술 시즈(Seeds)와 니즈(Needs) 양면에 걸친 대국관, 기술적인 조류, 학회에서의 인간 관계나 커뮤니케이션 등 논문에서는 별로 언급되지 않는 복합 요인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본 소특집이 독자 여러분이 연구의 ‘그때’를 만드는 ‘주역’이 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기쁘겠다.

마지막으로 바쁘신 와중에 집필에 힘써 주신 집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집필 후보자의 제안 조정이나 교열 등에 협력해 주신 소특집 편집팀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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