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이 컴퓨터 2023/11/23(2) 액냉식 데이터센터의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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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 Computer_2023.11.23 (p49)

액냉식 데이터센터의 본격 가동
생성 AI용 GPU의 높은 발열화에 대응

고(高) 발열 서버를 액체 냉매로 식히는 액냉식 데이터센터 시설이 국내에서 잇따라 본격 가동한다. 목적은 생성 AI(인공지능)의 학습에 사용되는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 등 고 발열 서버기기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체제를 정비하는 것이다. 특히 고성능 GPU는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소비전력이 현저하게 높아지고 있어 “기존의 공랭식은 한계를 맞이하고 있다”(NTT 커뮤니케이션즈(이하, NTT컴)).

액냉식 데이터센터의 사업화는 NTT컴이 23년 10월 상순에 자세한 계획을 발표했다. 액냉식 시설에서 고객사 서버를 맡아주는 코로케이션 서비스 'Green Nexcenter'를 24년도에 제공한다. 25년도에는 간사이에도 서비스 제공 체제를 정비할 계획이다.

KDDI도 24년 3월까지 사업화할 계획이다. 23년 2월에 도치기현의 ‘KDDI 오야마 네트워크센터’에서 실증을 진행해, 높은 냉각 성능을 확인했다고 한다. 23년도 중에 외부 기업에 시설을 대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NTT데이터도 23년 3~5월에 실증을 진행해, 23년도 중에 우선 자사의 서버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었다. 다만 23년 10월 현재, 조달하는 설비나 비용 대비 효과 등을 재차 검증하고 있어, 23년도의 실용화 계획은 미뤘다. 실용화 시기는 미정이지만, 우선 자사 서버에 적용한 후에 외부용으로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침은 유지하고 있다.

-- 액냉에서 여러 방식이 경쟁 --
NTT컴의 검증에 따르면, 액냉식의 도입 효과는 분명하다. NTT컴이 도입한 액냉식 설비는 랙당 80kW의 전력을 소비하는 서버기기의 발열을 냉각시킬 수 있다. 한편 공랭식은 NTT컴에 따르면 랙당 15kW의 소비전력이 냉각의 한계라고 한다.

액냉 방식에는 여러 기술 방식이 있다. KDDI가 채택한 것은 절연성이 있는 액체로 탱크를 채워 서버기기를 직접 담그는 ‘액침식’이다. NTT데이터도 실증할 때 액침식을 채택했다. 액침식의 장점은 높은 냉각 성능이다. KDDI의 검증에서는 냉각에 소비하는 전력을 공랭식보다도 94% 삭감할 수 있었다.

NTT컴은 물을 순환시킨 호스에 접한 냉각판을 통해 LSI의 히트싱크나 기판을 식히는 ‘직접 액냉 방식’을 채택했다. 직접 액냉 방식은 기존과 거의 동일한 모양의 랙을 이용할 수 있다. 운용의 용이성이나 설비의 이용 효율은 액침식보다 직접 액냉 방식이 높다고 판단했다.

액냉식 설비 자체도 계속 진화하고 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23년 6월, 탱크형이 아닌 랙형 케이스로 서버기기를 액체에 담글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 안에 공냉식과 액냉식의 서버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는 설비도 개발하고 있어, 빈 땅에 소규모로 도입하기 쉽다.

앞으로도 여러 방식으로 경쟁하면서 데이터센터 사업자가 보다 도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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