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호조인 기업에게도 압박으로 다가오는 인력 부족 문제
IT 서비스 대기업 20개 사의 2022년도 실적은 견고한 DX(디지털 변혁)의 수요 등으로 인해 20개 기업 모두 수익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일부 기업들은 향후의 IT 인재 쟁탈전을 내다보고 평균 연봉을 인상. 잔업 시간이나 육아휴직 취득률 등을 통해 일하기 편한 환경 조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번 특집에서는 각 기업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평균 연봉, 일하기 편한 환경 등의 지표를 독자적인 관점에서 집계 및 분석해 업계의 실태를 파헤쳐보았다.
본 특집에서 다룬 20개 사는 도쿄 증권거래소 상장기업 가운데 ‘정보·통신업’으로 구분되는 기업이 중심. 이동통신과 인터넷 서비스, 게임, 텔레비전·미디어 대기업 등은 제외했으며, 도쿄증권거래소에서는 ‘전기기기 업체’로 구분되지만 IT 관련 매출이 많은 NEC와 히타치제작소, 후지쯔 등 3개 사를 추가했다.
-- 20개사 모두 수익 증가, 두 자릿수 성장도 7개 사 --
우선 2022년도 매출액을 살펴보자. 20개사 모두 2021년 대비 증가했으며, NTT데이터와 히타치제작소(집계 대상은 ‘디지털시스템&서비스’ 세그먼트만 해당), 노무라종합연구소(NRI), 인터넷이니셔티브(IIJ), 트렌드마이크로, 넷원시스템즈, 덴쓰국제정보서비스(ISID) 등 7개사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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