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오토모티브_2023/10(2)_ 도요타, 연료전지 비용 저감에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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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가 전동화 계획 쇄신, EV의 미국 생산을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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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르노 신회사 출자가 결착 외
Disassembly Report
BYD ‘SEAL’의 배터리팩 -- LFP의 약점을 보완한 ‘CTB’
Automotive Report
・7개 자동차 업체의 23년도 1Q 결산, 중국 사업의 재검토가 급선무

요약

Nikkei Automotive_2023.10 특집 (p22-23)

도요타, 연료전지 비용 저감에 본격 돌입
유럽, 중국부터 외판 강화

도요타자동차는 연료전지(FC) 시스템의 외판을 강화해 비용 저감을 목표로 한다. 우선은 수소 시장의 대폭 확대가 예상되는 유럽과 중국에서 현지 상용차 업체와의 협업 등을 통해 양산 규모를 확보한다는 생각이다. 2030년에는 연간 10만대의 외판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 경우 FC 시스템 비용은 기존 대비 37% 줄일 수 있다고 한다.

“(FC 시스템을) 싸게 팔려면 양이 필요하다. 우선은 대수가 나오는 유럽과 중국에서 비용을 낮춘다”. 도요타가 2023년 7월에 개최한 수소 사업 설명회에서 도요타의 부사장인 나카지마(中嶋) 씨는 이렇게 강조한다.

도요타는 연료전지차(FCV) ‘MIRAI’에서 초대부터 2대째에 걸쳐 FC 시스템의 비용을 반감했다. FC 스택에 한정하면 비용을 75%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하이브리드차(HEV) 부품을 적극 유용했고, FCV 전용 부품은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그럼에도 아직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한 비용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도요타 수소 팩토리의 하마무라(濱村) 수석 프로젝트 리더). 고정비 상각에는 최소한 연간 1만대의 생산 규모가 필요하다고 한다.

-- 2026년에 차세대 FC 시스템 실용화 --
도요타는 2023년 7월에 신설한 조직 ‘수소 팩토리’에서 FC 시스템의 비용 저감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한다. 대응하는 것은 주로 (1) 수소 시장이 큰 지역에서 개발/생산 현지화, (2) 파트너와의 제휴 강화, (3) FC 기술의 진화와 경쟁력 향상의 3가지다.

(1)과 (2)의 대상 지역은 주로 유럽과 중국이다. (1)에 대해서 유럽에서는 도요타의 유럽 총괄 회사인 벨기에 Toyota Motor Europe(TME)이 이미 FC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향후 생산 거점도 마련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중국의 FC 시스템 업체인 시노하이테크와 공동으로 개발/생산 거점을 마련했다. 2024년 4월에 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2)에 대해 유럽에서는 독일 다임러트럭과의 협업을 중심으로 상용차 업체와의 연계를 강화해 양산 규모를 확보한다. 중국에서는 도요타와 시노하이테크, 현지 자동차 업체 4곳에서 설립한 합작회사 ‘연합 연료전지시스템 연구개발(베이징)’을 활용한다. 중국의 대형 트럭 시장에서 약 50%의 점유율을 보유한 4사와의 관계를 활용해 FC 시스템의 공급 대수 증가로 연결할 생각이다.

(3)에 대해서는 2026년의 실용화를 계획하는 차세대(제3세대) FC 시스템에서 FC 스택의 비용을 반감하고 항속거리는 제2세대품 대비 20% 향상시킨다. 상용차뿐만 아니라 승용차에도 전개할 계획이며, 2종류 크기의 FC셀을 같은 설비로 만드는 생산기술 확립에도 착수한다.

이러한 양산 규모의 확대나 개발/생산의 현지화, 기술의 진화 등을 통해, 차세대 FC 시스템에서는 제2세대품 대비 37%의 비용 저감을 목표로 한다. 또한 파트너와의 제휴 확대 등을 통해 20만대를 공급할 수 있게 되면 제2세대품 대비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도 전망할 수 있다고 한다.

FC 시스템을 둘러싸고 혼다도 2030년에 비용을 1세대품 대비 1/6으로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전기자동차(EV)에 비해 판매가 부진한 FCV를 탄소중립을 위한 파워트레인의 선택지로서 남기기 위해 자동차 업체는 대응을 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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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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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SEAL’의 배터리팩 -- LFP의 약점을 보완한 ‘CTB’
Automotive Report
・7개 자동차 업체의 23년도 1Q 결산, 중국 사업의 재검토가 급선무
・덴소가 통기 예상을 상향 수정, 전동화를 위해 경쟁력 강화
・닛산 요코하마공장이 전동화의 거점으로, 모터와 더불어 전고체배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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