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컴퓨터_2023/08/17(1)_시험대에 오르게 된 ‘유저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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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 Computer_2023.8.17 특집 요약 (p12~26)

시험대에 오르게 된 ‘유저의 힘’
다섯 가지 요소를 강화해야

DX(디지털 변혁)의 수준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지금, 유저 기업은 IT 벤더에 의존하지 않고 시장의 변화에 맞추어 자사의 IT 전략을 신속하게 실행할 수 있는 힘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경영에 기여하는 IT의 활용을 자사의 의도대로 실천할 수 있는 힘, 이름 붙여 ’유저의 힘’을 몸에 익힐 필요가 있다. 유저 기업이 IT 벤더에 대해 높은 시스템 구축 능력을 요구하듯이, 뛰어난 IT 벤더도 유저의 힘이 강한 기업과 제휴하기를 바라고 있다. DX 시대에 요구되는 유저의 힘이란 과연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

Part 1. 테크놀로지 기업으로의 전환, 그 명암을 가르는 유저의 힘

일본의 모든 유저 기업들은 지금, 테크놀로지 기업으로의 전환이란 시대적 요구에 직면해있다. IT의 활용 능력이 약화되면서 과거 세계를 석권하던 일본 기업들의 성장은 둔화되었다. DX(디지털 변혁) 시대인 지금이야말로 ‘유저의 힘’을 몸에 익혀 재도약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이제 모든 유저 기업들에게 테크놀로지 기업으로의 전환이 요구되는 시대가 왔다. IT와 디지털 기술을 잘 다루지 못하는 기업은 앞으로 성장이 어려워질 것이 분명하다”.

IT 업계의 동향에 밝은 컨설팅 회사 ITR의 우치야마(內山) 회장 겸 이그제큐티브 애널리스트는 이렇게 단언한다. “지금은 더 이상 IT를 사용하지 않는 업종이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유저 기업들이 IT와 디지털 기술을 능숙하게 다루는 힘을 몸에 익힐 필요가 있다”(우치야마 회장)

-- 코스트센터에서 프로핏으로 --
예전에는 대부분의 일본 기업들이 IT 부문을 경쟁 우위의 원천이 아니라 코스트센터로 취급하고 있었다. IT가 단순히 비용 절감을 위한 도구일 뿐, 프로핏(이익)을 낳는 것은 아니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전세계에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클라우드나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기술들이 등장하면서 격동의 DX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디지털 활용이 기업의 성장과 직결되면서 지금까지 IT와 무관했던 업계 및 업종도 IT와 디지털 기술을 잘 활용해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아직 시작에 지나지 않으며, 향후 빠르게 심화될 것이다”(우치야마 회장).

과거 일본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을 석권하는 입장에 있었다. 신흥산업지원의 포스타트업스(For Startups)가 올 3월에 내놓은 조사에 따르면, 1989년에 세계 시가총액 순위 상위를 일본 기업들이 차지했다.

그리고 2023년. 톱 50개 사 중 일본 기업 이름은 없고, 가장 순위가 높았던 곳은 도요타자동차로 52위.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라고 할 수 있다.

1990년대 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인터넷 버블을 시작으로 첨단 기술을 잘 도입한 미국 기업들이 세계 시가총액 순위를 석권. 일본 기업들은 1990년대 초부터 잃어버린 30년으로 불리는 침체기에 돌입했다. 이때부터 미국 기업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고 현재도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기업들이 지난 30년간 계속 약해진 가장 큰 원인은 인터넷 등 테크놀로지의 진화를 성장에 끌어들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즉, 약한 IT 및 디지털 활용 능력이 크게 발목을 잡았다고 할 수 있다”라고 우치야마 회장은 말한다.

-- 디지털 활용 능력은 양극화 --
물론, 일본의 유저 기업들도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 모든 기업들이 IT 및 디지털 활용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우치야마 회장에 따르면, “IT 및 디지털 기술을 무기로 만들어진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간에 이미 큰 차이가 존재하는 양극화 상태에 있다”라고 한다. “자사에 우수한 IT 인재를 영입해 조직화하여 IT 벤더와 좋은 공창(共創, Co-creation) 관계를 통해 효과적인 IT 및 디지털 정책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 있는 반면, 여전히 전략마저 IT벤더에 통째로 맡겨버리는 기업도 있다(우치야마 회장).

유저 기업의 DX를 지원하는 서버웍스(Serverworks)의 오이시(大石) 사장도 “강한 유저 기업이 점점 더 강해지면서 그렇지 않은 기업과 DX에 대한 대응의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한다.

최근에는 유저 기업도 선택되는 입장이 되고 있다. 유저 기업들이 IT 벤더에게 시스템 구축 능력을 요구하듯이 IT 벤더나 컨설팅 업체들도 강한 '유저의 힘'을 가진 기업과 DX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IT 벤더는 현재 유저 기업이나 안건을 선택할 수 있는 입장에 있다”(ITR의 우치야마 회장). 유저의 힘이 없고 위탁 개발비 인하에만 주력하는 유저 기업은 외면 당할 수 있다.

강한 유저 기업이란 어떤 능력을 가진 기업을 가리키는 것일까? 본 특집에서는 유저 기업이 가진 ‘경영에 기여하는 IT 활용을 자사의 의도대로 실천할 수 있는 힘’을 ‘유저의 힘’이라고 정의한다.

유저의 힘을 몸에 익히면 좋은 점 4가지가 있다. (1) 시장의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2) 현장의 요구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다 (3) IT 벤더에 대한 외주 비용을 적정화 할 수 있다 (4) IT 벤더 의존에서 탈피해 사내에 IT 및 디지털 정책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유저의 힘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힘을 가리키는 것일까?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자.

PART 2. 선진 유저 기업들이 밝히는 핵심적인 '5가지 요소'

경영에 기여하는 IT 활용이 가능한 ‘유저의 힘’을 몸에 익히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크레디세손과 카인즈, LIXIL 등 IT 고수들은 5가지 요소로 유저의 힘을 강화하고 있다. 그 5가지 요소인 ‘돌파력’, ‘주도력’, ‘통찰력’, ‘협조력’, ‘회복력’에 대해 알아보자.

PART 3. 수직적 관계의 부문이 최대 장벽, 샌드위치형으로 돌파

'대기업이니까, 유명 기업이니까 DX가 성공할 것이다'라는 생각은 경솔하다. IT 활용이 뛰어난 선진 기업은 꾸준히 유저의 힘을 강화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유저의 힘을 강화하는 5가지 요소 중, 먼저 ‘돌파력’, ‘주도력’, ‘협조력’에 대해 깊이 파헤쳐보자.

Part 4. 유저의 힘을 강화하는 15가지 체크 포인트

유저의 힘을 강화하는 요소로 ‘통찰력’과 ‘회복력’도 빼놓을 수 없다. 신속하게 수요를 파악하고 도전. 실패하더라도 다음으로 연결할 수 있는 힘이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유저의 힘을 높이기 위한 15가지 체크 포인트를 확인해보자.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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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IT가 위험하다
해저케이블에 도청 및 절단 위험, 금융 거래와 원격 수술에도 영향

 

특집
1. 지금이야말로 시험대에 오르게 된 유저의 힘
다섯 가지 요소를 강화해야

2. 테크놀로지 기업의 명암을 가르는 유저의 힘

3. 선진 유저 기업들이 밝히는 핵심적인 '5가지 요소'

4. 수직적인 관계의 부문이 최대 장벽, 샌드위치형 돌파

5. 유저의 힘을 강화하는 15가지 체크포인트

특집
‘히노마루(日の丸) LLM’에 도전하다
생성 AI의 안보는 실현될 수 있을까?

포커스
정부 IT 조달 개혁 시동, 로그인 타파될까?

인터뷰
도미노(富野) 애니메이션 영화감독
AI의 생성물은 잘 만들어졌지만 느낌이 ‘딱딱해’, 위협받고 싶지 않으면 천재가 되어라

뉴스& 리포트
1. 미즈호와 후지쓰가 생성 AI로 태그 시스템 개발 품질의 향상을 노린다
2. IBM으로부터 분사한 킨드릴, 북관동(北関東) 데이터센터 폐쇄
3. 화학 분야에서 양자계산 활용의 시행착오, Q2B Tokyo를 통해 본 기대와 과제
4. 삿포로맥주가 AI로 수요 예측, 과거 데이터가 없는 신제품에도 적용
5. 철도 복구 다이어그램을 몇 분 만에 작성, AI로 다이어그램 관리 직원의 감과 경험을 실현
6. ‘일본어 성능이라면 지지 않는다’, NEC가 찾아낸 생성 AI의 성공 공식
7. DX 체제를 쇄신하는 다이하쓰공업, 4개 분야의 디지털 인재를 1,000명으로
8. 전세계 IT 지출 계속 확대, IT서비스와 소프트웨어가 견인

데이터는 말한다
30%의 기업이 소프트웨어 가격 인상에 불만, 대항책은 ‘다른 벤더로의 변경’

케이스 스터디
[아사히카세이건재(旭化成建材)]
38년 만에 기간시스템 쇄신, ACOS-2를 철폐해 탈(脫)COBOL 실현

도전자
노자키(野崎) SoftRoid 대표이사 CEO
건설현장을 360도 뷰, 로봇의 단념이 새로운 사업을 창출

작동하지 않는 컴퓨터

[치엘]

ID 연계 소프트웨어에 개인정보 3만 건 혼입, 다른 고객에게도 적용

연재
1. IT 보안 대책 최전선
기업에서 필수인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적 대책 확보

2. 강점을 활용한 DX 사업 기획 작성하는 방법
프로토타입으로 개발 투자 검증, 테스트 마켓으로 사업 기획 작성

3. 실천 DX, 클라우드로 시작하는 데이터 매니지먼트
데이터 레이크하우스(Data Lakehouse)도 등장, DHH와 데이터 매니지먼트의 관계

4. 사장의 의문에 답하는 IT 전문가의 대화 기술
이노베이션을 일으킬 수 있다, 오픈 소스 이용은 당연

키워드
AI法(Artificial Intelligence Act)

오피니언
1. 시스템의 트러블은 당연한 것, 마이넘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이유

2. 모바일의 일도양단
KDDI가 의미 없는 판매 경쟁과 결별할까? 대비하는 휴대폰 시장의 ‘최후의 싸움’

3. 나카타 아쓰시의 GAFA 심층 분석
비싼 Microsoft 365 Copilot, 월 30달러에 담은 의미
4. 프로그래밍으로 가자
AI의 매개변수 수는 중요한가? 스펙으로만 판단하는 사람들

5. ‘오늘도 누군가가 타깃이 된다’

챗GPT 계정이 암시장으로, 어떻게 훔쳤고 누가 그것을 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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