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컴퓨터_2023/3/16(1)_'변혁'에서 미국에 뒤처지는 일본 -- DX백서 2023

책 커버 표지
목차

요약

Nikkei Computer_2023.3.16 뉴스 (p8)

'변혁'에서 미국에 뒤처지는 일본
최신 ‘DX 백서 2023’에서 부각

정보처리추진기구(IPA)는 2023년 2월 9일에 ‘DX 백서 2023’을 공개했다. 미국과 일본 기업의 DX(디지털 변혁) 최신 동향 등을 정리한 것으로, 일본에서는 디지털화가 진행되는 한편 '변혁'이 정체되고 있는 현재 상황이 부각되었다.

“DX에 대처하고 있는 일본 기업은 확실히 증가하고 있지만 미국 기업과의 차이는 아직 크다”. IPA의 이노베이션추진부 고메이치(古明地) 부장은 DX 백서 2023의 내용을 근거로 이렇게 지적한다.

이번에 공표한 2022년도 조사에서 DX에 착수하고 있다고 응답한 일본 기업의 비율은 모두 합해 69.3%. 전년도 대비 13.5% 증가했다. 그러나 이 중 ‘전사(全社) 전략에 따라’ DX에 착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의 합계는 미국 기업에 비해 13.9% 낮은 54.2%였다. 게다가 DX를 추진하면서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응답한 일본 기업의 비율은 미국 기업에 비해 31.0% 낮은 58.0%였다.

-- 전사 추진 체제와 인재 확보에서 큰 차이 --
DX 백서 2023의 조사에서는 DX의 대응 내용으로서 '아날로그/물리 데이터의 디지털화', '업무 효율화에 의한 생산성 향상'과 같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라이제이션 관련 시책과, '신규 제품/서비스 창출', '고객 시점 가치 창출에 의한 비즈니스 모델의 근본적인 변혁'이라고 부를 수 있는 시책 상황을 묻고 있다.

고메이치 부장은 일본 기업에 대해 “디지털화는 조금 진행되고는 있지만 본질적인 변혁은 진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이런 미국과 일본의 차이가 생기는 배경은 무엇일까? DX 백서 2023의 다른 조사 결과를 보면, 일본 기업들이 DX의 전사 추진에 관한 시책이나 DX 담당자인 인재 확보에서 미국 기업에 뒤처지는 현실이 부각되었다.

DX의 전사 추진에 관한 시책에 대해서는 DX 백서 2023의 조사결과에서 '경영층의 IT에 대한 이해' '경영자/IT부문/업무부문의 협조' '전 사원의 위기의식 공유' 등의 대처가 일본 기업에서 불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시책 없이는 DX 담당자인 사원의 동기부여는 높아지지 않고, DX는 도중에 좌절될 수도 있다.

DX 인재에 관한 시책에서도 DX 백서 2023의 조사에서 미국과 일본 사이에서 큰 차이가 났다. 22년, 자사에서 확보할 수 있는 DX 추진 인력의 양에 대해 물었더니 미국에서는 '다소 과잉이다' '과부족은 없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은 모두 73.4%였지만 일본에서는 10.9%였다.

오히려 일본에서는 ‘부족하다’고 응답한 기업의 합계가 83.5%로 두드러졌다. “DX에 대한 기업의 대처가 증가하면서 인재 부족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고메이치 부장).

-- 끝 --

Copyright © 2020 [Nikkei Computer] / 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 All rights reserved.

TOP

목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