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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건축_2023/02/23_레미콘 반죽 시에 CO₂를 고정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230223
  • 페이지수/크기 : 97page/28cm

요약

Nikkei Architecture_2023.2.23 뉴스 기술 (p14)

레미콘 반죽 시에 CO₂를 고정
RC 구조물에도 사용 가능, 다이세이건설이 개발

다이세이건설은 레미콘(생콘크리트) 반죽 시 이산화탄소(CO₂)를 기체 상태로 직접 분무해 콘크리트 내부에 CO₂를 고정하는 기술인 ‘T-Carbon Mixing’을 개발했다. 콘크리트 1㎥당 약 10kg의 CO₂를 고정할 수 있고, 알칼리성을 유지할 수 있어 철근콘크리트(RC) 구조물에도 사용할 수 있다. 1월 16일에 발표했다.

레미콘은 보통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반죽한다. 반면 T-Carbon Mixing의 경우는 두 번으로 나누어 재료를 반죽한다. 제조 순서는 다음과 같다. 우선 콘크리트 재료 중 물과 결합재(시멘트 등), 세골재, 화학 혼화제의 10~20%를 먼저 반죽한다. 이때 CO₂를 분무해 콘크리트 내부에 CO₂를 고정한다. 이어서 조골재를 포함한 나머지 재료를 첨가해 반죽하면 완성된다.

-- 보통 콘크리트와 동등한 강도 --
기존에는 콘크리트를 제조할 때 CO₂를 흡수시키면 본래 알칼리성 콘크리트가 중성화가 되는 문제가 있었다. 중성화가 되면 철근이 부식될 우려가 있어 RC 구조물에 사용하기 어렵다. 그러나 T-Carbon Mixing 기술을 이용하여 제조한 콘크리트는 CO₂를 고정하면서 알칼리성을 유지할 수 있다. 강도도 CO₂를 분무하지 않은 보통 콘크리트와 동등하다.

T-Carbon Mixing은 도입이 쉬운 점도 메리트다. 기존의 플랜트에 분무용 CO₂ 봄베나 믹서 내로 연결되는 관로 노즐을 추가하기만 하면 된다. 다이세이건설 기술센터 사회기반기술연구부 마쓰모토(松元) 과장은 “봄베나 관로 노즐 설치에 들어가는 초기 투자와, 사용하는 CO₂의 양이 늘어나는 정도여서 일반 콘크리트와 비교해 가격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회기반기술연구의 사카모토(坂本) 부장은 “현재는 연구실 레벨에서 기술을 검증한 단계다. 다음 단계는 콘크리트 제조 플랜트에서 시행하는 것이다. 23년도 중에는 당사가 추진하는 공사에 적용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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