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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 Computer_2023.2.2 키워드 (p79)

ChatGPT
Open AI의 대화형 언어 모델

ChatGPT란 미국의 오픈AI(OpenAI)가 공개한 대화형 언어 모델이다. 2022년 11월, 오픈 AI가 일반 공개를 한 직후부터 다양한 장르의 이슈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해 화제가 되었다. 채팅 형식의 화면에서 영어나 일본어 등 자연어로 질문하면 그것에 답한다.

예를 들어, 일본어로 'ChatGPT란 무엇인가?'라고 질문하면 'ChatGPT는 자연어 생성 태스크를 실시하기 위해 설계된 트랜스퍼 모델입니다'와 같이 두 줄 이상으로 답변을 출력한다. 프로그램의 소스 코드에 숨어 있는 버그에 대한 지적도 질문에 답변하는 형태로 제시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소스 코드를 복사 및 붙여넣기를 해 '이 코드가 작동하지 않는데 어떻게 수정하면 좋을까?' 등의 질문을 더해 입력하면, 사용자 의도 등을 추가로 질문한 뒤 문제점을 지적한다.

인종 차별적 표현 등 윤리적으로 부적절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하고, 질문의 전제가 부정확할 경우 그 점을 지적할 수 있다는 것도 ChatGPT의 큰 특징이다.

오픈AI는 AI(인공지능)를 연구하는 비영리단체로서 2015년에 설립되었다. 2019년에는 영리기업인 '오픈AI LP'를 창설. CEO(최고경영자)에 미국 Y콤비네이터의 전 CEO인 알트먼 씨가 취임했다. 일론 머스크와 피터 틸 등 기술업계의 저명인사들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이 지금까지 이 단체의 기금에 기부하고 있다.

ChatGPT는 오픈 AI가 2022년, 학습을 마친 모델 GPT-3.5(Generative Pre-training Transformer 3.5)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GPT-3.5란 1,000억 파라미터를 넘는 거대 언어 모델로, '자기지도학습'으로 학습해 구축된다. 자연스러운 문장을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 사람과의 협업으로 모델 강화 --
그리고 이 GPT-3.5에 대해 사람의 피드백에 근거한 강화 학습 방법인 ‘RLHF(Reinforcement Learning from Human Feedback)’를 이용함으로써 ChatGPT는 모델의 정밀도를 높이고 있다. 개발 초기에는 사람 AI 트레이너가 사용자와 AI의 대화를 재현하는 형태로 학습 데이터를 구축해나갔다.

이후 기존 모델에서 출력된 답변이 적절한 것인지를 사람이 평가하고 부적절한 답변이 있으면 보다 적절한 문장을 출력할 수 있도록 모델을 미세 조정하고 있다. 이러한 미세 조정을 통해 법률이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는 답변 출력이 가능해졌다.

현재 ChatGPT는 프리뷰로서 무료로 공개되고 있다. 논의를 조합해 장문의 텍스트를 작성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콘텐츠 작성이나 고객 서비스에서의 질문 답변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논리적으로 문제를 정리해 지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코드 속 버그를 발견하는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는 정확하지 않은 답변도 많아 출력된 정보가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여부는 사용자의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답변의 윤리성 및 적절성에 대한 보장에 대해서도 향후 새로운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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