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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컨스트럭션_2022/12(1)_도로 포장에 사용한 도료가 자율주행을 지원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221220
  • 페이지수/크기 : 122page/28cm

요약

Nikkei Construction_22.12 NEWS 기술 (p44)

도로 포장에 사용한 도료가 자율주행을 지원
Nipponpaint Industrial Coatings, 게이오기주쿠대학과 실증실험

Nippon Paint Holdings 산하의 도장업체인 Nipponpaint Industrial Coatings(도쿄)는 노면에 발라 자율주행 차량의 주행을 지원하는 도료 ‘타깃 라인 페인트’를 개발해, 상시 운행하는 자율주행 버스의 주행 루트에 처음 시공했다. 지금까지 며칠간 실증실험에 사용한 적은 있었지만 장기간에 걸친 정상 운행에서 활용한 적은 없었다.

타깃 라인 페인트는 자율주행 차가 장애물 등을 감지하기 위한 LiDAR 센서로 인식할 수 있는 도료다. 노면에 칠하면, 자율주행 차에 탑재된 라이다 센서로 읽어 정확한 위치 정보를 얻으면서 레일을 따라 주행할 수 있다. 산림이나 빌딩가, 터널 내부 등 GNSS(글로벌위성항법시스템)의 전파가 들어가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해진다.

그러한 특수한 기능을 갖는 도료이면서, 색은 아스팔트에 가까워 도로 포장 위에 칠해도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운전자가 차선이나 정지선 등 도로 표시로 오인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이번에 타깃 라인 페인트를 시공한 현장은 게이오기주쿠대학 쇼난 후지사와 캠퍼스(SFC)이다. 구내를 주행하는 자율주행 버스의 순환 루트 중, 공도 구간을 제외한 1.3km에 칠했다.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게이오기주쿠대학 SFC연구소와 가나가와중앙교통이 2022년 5월에 공동으로 시작한 실증실험으로, 운전자가 타고 주행을 지원하는 '레벨2'로 운행한다.

-- 도입 비용은 기존 방법의 절반 이하 --
차량의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비슷한 기술로는 기존에 도로에 전자유도선 등을 매립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타깃 라인 페인트는 노면에 칠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보다 저렴하게 시공할 수 있다.

Nipponpaint Industrial Coatings 개발부 신규사업창출그룹 마케팅팀 야하타(八幡) 씨는 “타깃 라인 페인트의 경우는 기존 기술과 비교해 도입 비용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유지보수 시에도 다시 칠하기만 하면 되므로 번거롭지 않다.

한편, 개량의 여지도 있다. 도로에 눈이 쌓여 타깃 라인 페인트가 가려지면 라이다 센서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폭우에도 도료를 읽기 어려워진다.

국토교통부와 경제산업성은 특정 조건 하에서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4' 서비스의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를 21년도에 출범시켰다. 25년도까지 40곳 이상의 구역에서 레벨4를 도입하는 목표를 제시한다.

야하타 씨는 “국가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참가해 타겟 라인 페인트의 활용 확대를 목표로 한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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