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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컴퓨터_2022/10/27_Trusted Web -- 차세대 인터넷 인프라 구상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221027
  • 페이지수/크기 : 98page/28cm

요약

Nikkei Computer_22.10.27 키워드 (p69)

Trusted Web
차세대 인터넷 인프라 구상 

'Trusted Web'은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를 송수신할 때 데이터의 신뢰성에 관한 정보를 사전에 내장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차세대 인터넷 인프라 구상이다. 일반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한 데이터 교환에서는 진정성이나 비위조성을 확인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든다. 

Trusted Web에서 데이터의 조작이나 위장 등에 대한 우려를 줄이면, 사업자를 초월한 가치 창조나 종이 서류를 사용하는 업계에서의 DX(디지털 변혁) 추진, 헬스케어나 광고에 대한 데이터 활용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구상을 진행하는 것은 정부의 내각관방 디지털시장경쟁본부의 전문가 회의 ‘Trusted Web 추진협의회’다. 2030년까지 인터넷 전체에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다. 22년 8월에는 ‘Trusted Web 화이트 페이퍼 Ver 2.0’을 공표하고, 그 구성 요소와 아키텍처를 제안했다.

현재의 인터넷에서는 신뢰성 있는 데이터 교환에 필요한 이용자의 ID 관리와 데이터 관리를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부 거대 IT 기업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 또한 주고받는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도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 6개의 구성 요소를 제시 --
이러한 현재의 과제에 대한 대안으로서 추진협의회는 Trusted Web 구축을 제안했다. 이 구상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구성 요소로서 ‘검증 가능한 데이터’ ‘아이덴티’ ‘노드’ ‘메시지’ ‘트랜잭션’ ‘트랜스포트’의 6개 요소를 들며, 이들을 현재의 인터넷에 거듭 구현하기 위한 길을 제시했다.

예를 들어 '검증 가능한 데이터'에서는 데이터에 대해 디지털 서명 등을 이용, 데이터를 검증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한다. 다만 서명 때마다 그 '서명의 의도'를 데이터로서 어떻게 표시할지 등 구현을 위한 과제는 많다.

그래서 추진 협의회는 디지털청과 협력해, 실제로 사업자 등을 공모해 서비스를 구현해 검증하는 유스케이스 실증 사업을 22년 9월에 시작했다. 후지쓰 재팬에 의한 ‘학수(学修) 정보 유통 시스템’, Yanmar Holdings에 의한 ‘기계 제품 서플라이 체인에서의 트레이서빌리티 관리’, 정보서비스산업협회(JISA)에 의한 ‘법인 세제와 공업회 증명서’ 등 13건을 채택해 23년 3월까지 검증한다.

추진협의회는 현시점에서 Trusted Web의 구체적인 구현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 실증 사업을 통해서 구현의 형태를 구체화하고, 사업자와 인프라 조성의 사전 작업을 진행한다.

관민이 함께 Trusted Web 구상을 추진하는 의의에 대해, 추진협의회의 운영을 담당하는 내각관방 디지털시장경쟁본부 사무국의 나리타(成田) 차장은 “Trusted Web은 디지털 인프라에 트러스트(신뢰)의 구조를 넣는 것이다. 

디지털 비즈니스는 서비스로서 전개하고, 검증이나 표준화를 거쳐 확대해 나간다. 사업자가 다음의 게임 체인지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이른 단계에서 인프라 조성에 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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