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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건축_2022/10/13_AI×IoT로 전통 목재를 화재로부터 지킨다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221013
  • 페이지수/크기 : 84page/28cm

요약

Nikkei Architecture_22.10.13 뉴스 기술 (p12)

AI×IoT로 전통 목재를 화재로부터 지킨다
시미즈건설, 새로운 방화 시스템을 ‘옛 시부사와 저택’에 첫 도입

시미즈건설은 카메라 이미지에서 화재를 감지하는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에 의한 소화 장치의 제어 기술을 조합한 새로운 방재 시스템 ‘지우(慈雨)’(단비라는 뜻)를 개발했다. 화재의 조기 발견과 발화 부위에 초점을 맞춘 방수를 이용해, 문화적 가치가 높은 전통 목조건축물의 방화 대책을 강화한다. 8월 29일에 발표했다.

‘지우’는 AI가 카메라 이미지에서 불꽃이나 연기, 사람의 수상한 동작을 자동 판별 기능으로 분석한다. 30m 앞에 있는 사방 7cm 범위를 감지해 화재의 조기 발견과 방화 방지에 활용한다. 또한 발화 부위에만 방수를 함으로써 한정된 소화 용수로도 효과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방수총에는 부채꼴 모양의 방수 노즐을 장착해 수압에 의한 건물 파손의 위험을 줄였다.

기존의 대부분의 방화 시스템은 물체 연소 시 발생하는 불꽃의 복사 에너지와 빛의 깜박임을 불꽃 센서로 감지했었다. 이 센서는 30m 앞에 있는 사방 15cm 범위까지만 감지할 수 있어 어느 정도 큰 불길에만 반응했다. 또 소화 시에는 부지 내 소화 장치가 일제히 가동되기 때문에 소화 용수의 용량 부족이 문제가 됐었다.

-- 잇따르는 전통 목조 소실이 배경 --
시미즈건설은 이 새로운 시스템을 도쿄도 고토구에 재건축하는 ‘옛 시부사와 저택’에 첫 도입한다. 저택 주위에 감시카메라 약 15대, 부채꼴 방수 노즐 60대를 설치. 저택 내에 설치하는 관상용 연못 바로 아래에 약 150㎥의 소화용 저수 탱크를 매설한다. 

시미즈건설 코퍼레이션 커뮤니케이션부는 “교외 등에서 소화용 수원 확보가 어려운 목조 문화재에 이 시스템을 도입해 화재에 대비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노트르담 대성당과 슈리성 같은 전통적인 중요 건축물 화재가 국내외에서 잇따르고 있다. 국내에서는 문화청 등이 2019년에 '국보/중요문화재(건조물) 방화 대책 가이드라인'과 '세계유산/국보 등 방화 대책 5개년 계획'을 만드는 등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시미즈건설은 이 같은 국가의 동향을 감안해 목조 전통건축물의 방화 대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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