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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컨스트럭션_2022/8(2)_콘크리트에 함침제 도포만으로 CO2 흡수 -- 철근부식 억제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220820
  • 페이지수/크기 : 122page/28cm

요약

Nikkei Construction_2022.8 NEWS 기술 (p29)

콘크리트에 함침제 도포만으로 CO2 흡수
홋카이도대학과 시미즈건설, 철근 부식 억제  

홋카이도대학과 시미즈건설(淸水建設)은 콘크리트 구조물 표면에 함침제를 도포해 대기 중의 CO2 흡수·고정화를 촉진하는 기술 'DAC(Direct Air Capture) 코트'를 공동으로 개발했다. 함침제를 바르면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CO2 흡수량이 1.5배 이상 늘어날 뿐 아니라, 철근 부식을 억제해 철근 콘크리트(RC) 구조물의 내구성이 향상된다.

이용 방법은 아민화합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함침제를 콘크리트 구조물 표면에 도포하기만 하면 된다. 아민화합물은 CO2를 흡수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함침제를 바른 콘크리트는 일반 콘크리트보다 많은 CO2를 흡수할 수 있다.

흡수한 CO2와 콘크리트 속 수산화칼슘이 반응해 탄산칼슘으로 CO2를 고정. 일반 콘크리트가 고정하는 CO2는 1㎥당 18kg이지만, 함침제를 바른 콘크리트의 경우 27~36kg의 CO2를 대기 중에서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콘크리트에 CO2를 고정하면 중성화가 진행되어 철근이 부식될 수 있다. 하지만 아민화합물은 방식(防蝕) 작용을 가지고 있어, 중성화로 인한 철근 부식 속도를 기존의 50분의 1까지 낮출 수 있다.

또한 아민화합물은 염분에 대한 내식성도 가지고 있다. 철근 표면에 염분이 부착되는 것을 저해하기 때문에 일반 콘크리트와 비교해 약 1.5배의 염분 농도까지 내식성을 유지할 수 있다.

유지보수는 10년에 한 번 함침제를 바르면 된다. 함침제가 콘크리트 안쪽으로 침투해 1차 도포와 동일한 양의 CO2를 흡수할 것이라고 한다. 함침제를 도포한 콘크리트는 해체한 후에도 CO2 확산 없이 재사용할 수 있다.

“DAC 코트는 기존 구조물에 적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홋카이도대학원 공학 연구원의 세토구치(瀨戶口)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홋카이도대학과 시미즈건설은 2024년에 대규모 구조물에 도포하는 실증 실험을 시작해 2026년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터널이나 교각 등 토목 구조물에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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