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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오토모티브_2022/09(2)_애플의 차세대 ‘CarPlay’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220811
  • 페이지수/크기 : 90page/28cm

요약

Nikkei Automotive_2022.9 Automotive Report (p26~27)

애플의 차세대 ‘CarPlay’
속도 및 연료 잔량 등도 표시

전기자동차(EV), 통칭 ‘애플카(Apple Car)’ 개발에 대한 소문이 끊이지 않았던 애플이 구상하고 있는 차량용 인터페이스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올 6월, 애플은 개발자회의 'WDC22' 기조강연에서 아이폰을 차량용 기기와 연계시킨 'CarPlay' 기능의 차세대 버전을 공개했다.

애플의 차량용 인터페이스는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클러스터(계기류)용 등, 차내에 있는 복수의 디스플레이에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차량 탑재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애플은 차내 공간을 ‘애플의 색’으로 물들임으로써 통일감 있는 유저 체험(UX)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자동차 사업에 참여한 소니그룹은 이전, 인포테인먼트 및 계기류의 표시와 같은 차내 공간의 유저 체험 향상에 초점을 맞춘 개발과 데모를 실시. 이를 통해 얻은 지식을 기반으로 자동차사업으로의 참여를 결정했다. 애플도 차세대 CarPlay를 발판으로 본격적인 자동차 사업 진출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 미국 신차의 거의 100%가 대응 --
애플이 CarPlay를 발표한 것은 2014년 3월로, 이후 대응하는 차량용 장비 및 차종이 증가하고 있다. 애플은 WDC22 기조강연에서 이와 같은 보급 상황을 어필했다. 애플에 따르면 미국 신차의 98%가 CarPlay에 대응한다고 한다.

사용자는 CarPlay를 이용해 해당 기능에 대응하는 아이폰 앱을 차량용 디스플레이(정보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 업계의 표현으로 말하자면 이른바 '반입 기기'와의 연계이다. 지금까지는 ‘맵’, ‘전화’, ‘뮤직’, ‘메시지’ 등의 인포테인먼트 계열의 앱이 중심이었다.

차세대 CarPlay에서는 차량 데이터를 이용해 속도나 연료의 잔량, 기온 등을 계기류의 디스플레이에 표시할 수 있다. 사용자가 다양한 계기류의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등, 퍼스널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위젯에 대한 대응을 확대해 날씨와 뮤직 등의 정보를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디오 제어와 차내 에어컨 조절도 CarPlay를 통해 실시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기능은 차세대 CarPlay의 일부로, 자세한 것은 향후 공개해나갈 것이라고 한다.

강연에서 애플은 차세대 CarPlay에 관한 제휴처로 독일의 아우디와 미국 포드자동차, 닛산 자동차, 독일 포르쉐(Porsche) 등 14개 브랜드를 소개했다. 하지만, 대응하는 차종에 대해서는 2023년 후반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차세대 CarPlay에서는 지금까지 이상으로 차량 데이터를 활용할 방침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자동차 회사와의 협의에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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